압구정백야 임성한, 조카 백옥담빼고 다 죽일 기세

논란의 작가 임성한이 또 한번 막장스러운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79회에서는 조나단(김민수 분)이 조폭의 폭행에 세상을 떠나는 전개가 그려졌다. 백야와 나단은 결혼식 이후 엄마 서은하(이보희 분)가 맹장 수술로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았다. 나단은 우연히 조폭과 시비가 붙었고 그가 휘두른 주먹 한방에 나동그라져 피를 흘리더니 사망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아들인 나단의 죽음에 슬퍼하던 은하가 &'하늘의 뜻이다. 우리 집으로 못 들어오게...&'라면서 아들의 죽음을 운명으로 받아들인 것. 특히 은하는 갑자기 울다가 부웅 방귀를 뀌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를 아연실색케 했다. 작가 임성한은 전작에서 개연성없이 등장인물을 모조리 사망케 하는 기이한 행동을 보인 적 있는 만큼, 일각에서는 &'임성한표 데스노트가 시작된 것 아니냐&' &'이러다가 조카 백옥담만 살아남겠다&'는 허탈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압구정백야)

'난로' 베일 벗은 스토커, 알고 보니 이보희 '충격반전'

이동욱을 노리는 스토커의 정체가 드디어 베일을 벗으며 충격을 안겨줬다. KBS 2TV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박연선 극본·배경수 연출) 11회 방송에서는 그동안 숱한 추측을 낳았던 스토커의 정체가 공개됐다.스토커에 대한 궁금증은 은재(이시영 분)와 무열(이동욱 분)의 러브라인과 함께 드라마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였다. 무열의 야구인생을 무너뜨리려는 스토커의 정체에 시청자들은 매회 주요 인물들에 의심의 눈길을 보내며 뜨거운 관심을 보여 왔다.이날 방송분에선 무열이 이모라고 부르는 가사도우미(이보희 분)가 범인으로 드러났다. 부엌에서 생각에 빠져있던 그녀는 뜨거운 국물에 다치고 말았다. 무열은 오랜 시간 자신을 위해 일해 온 그녀를 집까지 데려다줬다. 무열이 자신의 집에 오자 그녀는 얼른 방에 들어가 립스틱을 꺼내는 등 무열을 남자로 느끼는 모습을 보여줬다.무열과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며 한창 행복에 젖어있던 그녀는 무열이 종희(제시카 분)의 전화를 받고 허겁지겁 나가는 모습을 바라봤다. 섬뜩한 눈빛으로 그 자리에 서 있던 그녀는 한 방으로 들어섰다. 그곳엔 온통 무열의 사진으로 도배되어 있어 그녀의 무서운 집착이 드러났다. 그녀가 바로 베일에 가려있던 스토커였던 것.방안에서 섬뜩한 표정으로 &'강종희&'라고 외치는 그녀의 분노가 종희를 위험하게 할 것임을 예고했다.한편, 이날 방송분에선 종희가 무열을 향한 은재의 마음을 알아채면서 삼각관계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였다.(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재윤 기자)

임성한 데스노트 또 시작됐나…'압구정백야' 조나단 첫 희생양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79회에서는 조나단(김민수)이 죽음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나단과 백야는 결혼 당일 맹장염 때문에 결혼식에 불참한 서은하(이보희 분)를 병문안 갔다. 이때 두 사람은 두목이 죽어 심기가 불편한 건달들과 병원 로비에서 시비가 붙었고 조나단은 그들이 휘두른 주먹을 맞고 머리를 바닥에 크게 부딪혔다. 조나단은 백야가 흔들어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숨이 멎은 듯한 모습을 보였고, 그대로 방송은 끝이 나 충격을 안겼다. 조나단의 죽음으로 &'임성한 작가의 데스노트가 다시 시작되는 것 아닌가&'라는 누리꾼들의 예상은 여지없이 적중했다. 작가 임성한은 전작에서 개연성 없이 등장인물을 모조리 사망케 하는 기이한 행동을 보인 적 있는 만큼 일각에서는 임성한표 데스노트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압구정 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사진=MBC &'압구정백야&')

'압구정백야' 이보희, 친손자 데려올 수 있을까?

&'압구정백야&'에서 이보희가 친손자를 키우려 마음 먹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에서 서은하(이보희 분)는 친딸이자 며느리인 백야(박하나 분)의 고백을 계기로 친손자 백준서를 데려오고자 마음먹었다. 이날 방송에서 정삼희(이효영)는 조지아(황정서)에게 준서의 장난감을 전해줬고 이에 백야 (박하나)는 결국 &'실은 오빠가 있었다. 작년 가을에 오빠가 죽었다. 그리고 조카 태어났다&'라며 자신의 가족사를 밝혔다. 이를 들은 시아버지 조장훈(한진희)는 &'몇 배 더 힘들었지. 오빠 그렇게 된대다 나단이 그렇게 됐으니. 어쨌든 잘 된거다&'라고 위로했다. 이에 서은하는 &'가엾다.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아픔 겪었다. 오빠 이어 나단이까지. 야야 조카 우리가 데려다 키우는거 어떠냐?&'라며 조장훈에게 제안했다. 이후 육선중(이주현 분)을 만난 서은하는 &'얼마 전에야 알았다. 준서가 야야 조카인 것 아니냐. 궁금하고 보고 싶다&'고 청해 손자를 만나고자 했다. 육선중 집에 찾아가 자신의 손자를 본 서은하는 &'어쩜 이렇게 영준이 어렸을 때랑 똑같을까. 준서야...&'라며 애틋해 했다. (사진=MBC &'압구정백야&' 캡처)

'난로' 이동욱-이시영 키스로 해피엔딩

&'난폭한 로맨스&'가 이동욱과 이시영의 키스로 해피엔딩을 맞았다.KBS2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박연선 극본 배경수 연출) 마지막 회 방송분에선 스토커 선희(이보희 분)가 붙잡히고 무열(이동욱 분)과 은재(이시영 분)가 사랑을 확인하며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선희의 음모로 은재와 종희(제시카 분)가 물에 빠지자 무열은 종희의 옷을 입은 은재를 구했다. 이후 은재는 무열이 자신이 아닌 종희를 사랑하고 있다는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고 종희가 떠난 후에도 무열의 사랑에 대한 의심을 떨치지 못했다.전지훈련이 끝난 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야구공을 던지고 받는 과정에서 진심을 터놓았다. 은재는 &'(종희의 옷을 입고 있었음에도)어떻게 난 줄 알았냐.&'고 물었고 무열은 조용히 그녀의 신발 끈을 다시 매줬다. 그는 자신이 매준 은재의 신발 끈 모양을 보고 은재인줄 바로 알아봤던 것.그는 &'종희한테 미안한 이야기지만 그 순간만큼은 너밖에 안보였어. 근데 넌 날 의심해?&'라고 말했다.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은 로맨틱한 키스를 나누며 사랑의 대미를 장식했다.다른 인물들 역시 꿈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동수(오만석 분)는 시골 중학교의 야구부 감독으로 가게 됐고, 꽃뱀 미진(이엘 분)은 다시 오디션을 보러 다니며 다시금 배우의 꿈을 키워나갔다. 캐빈장(이한위 분)은 늘 꿈에 그리던 쾌적한 사무실로 이사했으며, 은재아빠(이원종 분)는 은재엄마(이일화 분)와의 사랑을 다시 키워나가기 시작했다.한편, &'난폭한 로맨스&'의 종영에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기억에 오래 남을 소중한 드라마&' &'이동욱이란 배우와 이시영이란 배우의 팬이 되어버렸다. 정말 자기 옷을 입은 듯했다&' &'난로 시즌 2로 돌아와 줬으면&' &'오래간만에 보는 명품+유쾌 드라마였습니다. 겨울 내내 즐거웠다&'며 &'난로&'에 대한 호평과 아쉬움을 함께 드러냈다.(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