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업 88%·日 기업 절반, 韓 기업에 먼저 러브콜
일본과 중국 기업들은 우선 협력 대상국으로 모두 한국 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한국과 일본, 중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3국의 매출액 1000대 제조기업(2022년 기준, 한국 100개사, 일본 107개사, 중국 111개사 응답)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실시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상대국 기업과의 협력의향을 묻는 질문에서 일본과 중국 기업들은 한국 기업과의 협력의사가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10점 척도를 기준으로 상대국 기업과의 협력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일본 기업은 중국 기업(평균 4.7점, 이하 &'평균&')보다 한국 기업(5.2점)을, 중국 기업 역시 일본 기업(6.5점,)보다 한국 기업(7.1점)과의 협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기업은 양국 기업간 협력의향이 비슷한 수준(일본 기업 6.3점, 중국 기업 6.1점)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3국 간 관계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는 한국 기업 75.0%, 일본 기업 46.7%, 중국 기업 45.0% 순으로 한국 기업들이 가장 적극적이었습니다. 관계 개선이 필요한 주요 이유로 한국 기업은 기술 협력 등을 통한 경제적 이익 확대(49.3%)와 공급망 안정(26.7%)을 꼽았습니다. 상대국 기업과 협력을 희망하는 분야를 묻는 질문에서 일본 기업의 경우 반도체 및 첨단소재 분야(25.5%)를 1순위로 선택, 2순위는 원자력·수소·신재생 에너지 분야(17.0%)를 선택했습니다. 원자재 가격 불안정은 한국과 일본 기업들의 가장 큰 현안으로 지적했습니다. 중국 기업들은 국내경기 침체로 인한 경제 성장동력 약화주3)를 최대 경제현안으로 꼽았습니다.
SBS 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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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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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