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사관서 수상한 소포 발견…경찰, 국과수 감식 의뢰
주한 미국대사관에 정체불명의 소포가 배달돼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어제(9일) 오후 5시 38분쯤 주한 미국대사관 직원으로부터 냄새가 수상한 소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소포는 흰색 편지봉투에 담겨 있었고 겉으로는 폭발 등 위험이 의심되는 요소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밀봉된 상태로 소포를 수거해 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오늘 아침 10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수서역 사거리에서 승용차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30대 남자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차선을 변경하다가 오토바이와 부딪혔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통일부는 북한이 금강산 지구 안에 있는 우리 정부 시설인 소방서를 철거한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일방적 철거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우리 시설물 철거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철거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비롯해 법적 조치를 검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금강산 지구에 우리 정부가 소유한 건물은 소방서와 이산가족 면회소 2곳입니다. 북한 김정은은 지난 2019년 금강산을 찾아,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남측 시설을 싹 들어내도록 하라고 지시했었습니다.
북한, 금강산 남측 소방서 철거…정부 강한 유감
▲ 구글 지도(위성) 이미지 속 붉은 원 속 건물이 철거되기 전 소방서 시설 북한이 금강산 지구 안에 있는 우리 정부 시설인 소방서를 철거한 것으로 통일부가 확인했습니다. 통일부는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정부는 우리 정부가 설치한 소방서를 북한이 일방적으로 철거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이 우리 시설물 철거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 한다며 북한의 일방적 철거 행위는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우리 정부의 재산권 침해 등 이번 사태로 인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당국이 져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철거와 관련해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비롯해 법적 조치를 검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금강산 지구 내에 정부가 소유한 건물은 소방서와 이산가족 면회소 2곳입니다. 이산가족면회소와 붙어있는 소방서는 대지 면적이 4,900제곱미터, 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건물로 건축과 장비 구입에 정부 예산 총 22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2008년 7월 8일 완공됐으나 사흘 후 관광객 박왕자 씨가 북한군의 총격에 숨져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면서 실제로 운영되지는 않았습니다. 구병삼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작년부터 철거 동향이 있었던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면서 완전 철거는 지난 4월 말에 확인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해금강 호텔 등 금강산 관광과 관련한 남측 민간 시설 상당수도 이미 철거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 총비서는 지난 2019년 10월 금강산을 찾아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 시설을 싹 들어내도록 하라 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사진=구글 지도 위성 이미지 갈무리, 연합뉴스)
대기 중 탄소 빨아들이는 세계 최대 진공청소기 '매머드' 가동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산화탄소 직접공기포집(Direct Air Capture·DAC) 시설이 가동에 들어갔다고 CNN 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세계 최대 탄소 포집 업체인 스위스의 클라임워크스(Climeworks)는 아이슬란드에 두 번째로 설치한 DAC 시설인 &'매머드&'(Mammoth)가 이날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클라임워크스는 매머드가 현존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DAC 시설이라면서 현재는 이산화탄소 포집 진공 용기 12개가 들어선 상태지만 최대 72개까지 설치가 가능하며 수개월 동안 추가 설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라임워크스는 완전가동 시 매머드의 이산화탄소 포집 규모가 연간 3만6천톤(t)에 이른다면서 이는 연간 7천800대의 내연기관차가 내뿜는 이산화탄소와 같은 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클라임워크스는 구체적인 t당 포집 비용은 공개하지 않은 채 현재는 DAC 기술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받는 t당 100달러선보다는 1천달러선에 가깝다고 시인했습니다. 그러나 오는 2030년까지 t당 300~350달러, 2050년에는 100달러 선까지 비용을 낮출 것이라고 클라임워크스의 공동설립자이자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얀 부르츠바허는 강조했습니다. 부르츠바허 공동 CEO는 연간 포집 능력을 2030년까지 100만t, 2050년에는 10억t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면서 매머드도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건설된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클라임워크스는 지난 2021년 아이슬란드에 첫 번째 DAC 시설인 &'오르카&'를 가동했으며 케냐와 미국에서도 DAC 시설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미국 거대 석유회사 &'옥시덴털 페트롤리엄&'(Occidental Petroleum)도 텍사스주에 연간 50만t 규모의 DAC 시설을 만들고 있습니다.
대기 중 탄소 빨아들인다…세계 최대 진공청소기 '매머드' 가동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산화탄소 직접공기포집(Direct Air Capture·DAC) 시설이 가동에 들어갔다고 CNN 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세계 최대 탄소 포집 업체인 스위스의 클라임워크스(Climeworks)는 아이슬란드에 두 번째로 설치한 DAC 시설인 '매머드'(Mammoth)가 이날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클라임워크스는 매머드가 현존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DAC 시설이라면서 현재는 이산화탄소 포집 진공 용기 12개가 들어선 상태지만 최대 72개까지 설치가 가능하며 수개월 동안 추가 설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라임워크스는 완전가동 시 매머드의 이산화탄소 포집 규모가 연간 3만 6천 톤(t)에 이른다면서 이는 연간 7천800대의 내연기관차가 내뿜는 이산화탄소와 같은 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클라임워크스는 구체적인 t당 포집 비용은 공개하지 않은 채 현재는 DAC 기술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받는 t당 100달러 선보다는 1천 달러 선에 가깝다고 시인했습니다. 그러나 오는 2030년까지 t당 300~350달러, 2050년에는 100달러 선까지 비용을 낮출 것이라고 클라임워크스의 공동설립자이자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얀 부르츠바허는 강조했습니다. 부르츠바허 공동 CEO는 연간 포집 능력을 2030년까지 100만t, 2050년에는 10억t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면서 매머드도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건설된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클라임워크스는 지난 2021년 아이슬란드에 첫 번째 DAC 시설인 '오르카'를 가동했으며 케냐와 미국에서도 DAC 시설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미국 거대 석유회사인 '옥시덴털 페트롤리엄'(Occidental Petroleum)도 텍사스주에 연간 50만t 규모의 DAC 시설을 만들고 있습니다.
맥도날드 '패밀리 워킹 페스티벌' 티켓 오픈 18분 만에 매진
[(사진=한국맥도날드 제공)] 한국맥도날드가 오는 26일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하는 &'2024 맥도날드 패밀리 워킹 페스티벌&'의 참가 티켓이 오픈 18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참가자 모집은 오늘(7일) 오후 1시에 시작됐는데 준비된 티켓은 오후 1시 18분쯤 다 팔렸습니다. 맥도날드 패밀리 워킹 페스티벌은 장기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질환 환아와 그 가족들을 돕는 시설인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RMHC 하우스)&'의 서울 내 건립과 운영을 후원하고자 기획된 행사입니다. 행사 참가비는 RMHC 하우스 건립 및 환아 가족 지원 사업을 위해 전액 RMHC 재단에 기부되며 참가자 대상 기부금 영수증이 발행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서울 내 &'RMHC 하우스&'의 건립을 위해 올해 최초 진행되는 &'2024 맥도날드 패밀리 워킹 페스티벌&'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 만큼, 이번 행사 참가자 모두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