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생 동갑 김민규 · 조우영, KPGA 매치 결승 대결
▲ 김민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 플레이에서 2001년생 동갑인 김민규와 조우영이 우승을 놓고 격돌합니다. 김민규는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최승빈을 4홀 차로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조우영은 준결승전에서 박준섭을 2홀 차로 물리쳤습니다. 김민규와 조우영은 2001년 동갑이고 친한 사이이지만 골프 인생의 결은 좀 다릅니다. 김민규는 일찌감치 프로 무대에 발을 디뎠습니다. 2017년 유러피언프로골프 3부 투어부터 시작해 유러피언프로골프 2부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남겼습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바람에 2020년 한국으로 돌아와 2022년 한국오픈을 제패했습니다. 조우영은 작년까지 아마추어 신분을 유지했습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린 행보였습니다.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따고서야 프로로 전향했는데 지난해 4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참가한 KPGA 투어 골프존 오픈에서 우승해 프로 무대 정상을 밟아봤습니다. 둘은 나란히 KPGA 투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한승수,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KPGA 통산 3승
한승수가 한국프로골프, 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승수는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가 된 한승수는 2위 김연섭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승 상금은 1억 4,000만 원입니다. 1986년생인 한승수는 중학생 때 미국으로 건너가 2002년 미국주니어골프협회 올해의 선수에 뽑히는 등 아마추어 시절 두각을 나타냈던 선수입니다. 2015년 퀄리파잉스쿨 1위로 일본프로골프투어에 진출해 2017년 카시오 월드 오픈을 제패했던 그는 KPGA 투어에선 2020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지난해 6월 한국오픈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한승수는 올해 절실함이 좀 떨어졌는데, 지난주 최경주 프로님이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하시는 것을 보며 많이 배우고 느꼈다. 내가 핑계를 많이 댔다는 생각이 들었다 면서 경기력이 올라오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다음 달 타이틀 방어에 나설 한국오픈 등을 앞두고 큰 힘이 될 것 같다 고 말했습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한 타 차 2위로 마친 김연섭은 KPGA 투어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고, 이날 만 40세 생일을 맞이한 이태희는 8언더파로 김민규와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허인회와 박영규는 7언더파 공동 5위, 장동규와 이규민은 6언더파 공동 7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한승수,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KPGA 투어 통산 3승
▲ 한승수의 최종 라운드 경기 모습 한승수(미국)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승수는 오늘(26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7천2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가 된 한승수는 2위 김연섭(10언더파 278타)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승 상금은 1억 4천만 원입니다. 1986년생인 한승수는 중학생 때 미국으로 건너가 2002년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올해의 선수에 뽑히는 등 아마추어 시절 두각을 나타냈던 선수입니다. 2015년 퀄리파잉스쿨 1위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 진출해 2017년 카시오 월드 오픈을 제패했던 그는 KPGA 투어에선 2020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지난해 6월 한국오픈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2타 차 선두로 이날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한승수는 전반 버디 하나와 보기 하나를 맞바꿔 타수를 지키며 3타 차 선두를 달렸으나 후반 들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10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 여파로 보기를 적어냈고, 11번 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린 뒤 한 타를 잃으며 이태희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습니다. 이후 김민규도 공동 선두에 합류하며 혼전 양상이 됐고 한때 김민규가 치고 나가기도 했으나 한승수는 14번 홀(파4)에서 탭인 버디로 다시 공동 선두를 이뤘습니다. 이어 15번 홀(파5)에선 3번째 샷을 홀 2m가량에 붙여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를 되찾았습니다. 거센 비가 이어지며 그린에 고인 물을 수건으로 제거해야 할 정도로 경기를 풀어 나가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김민규와 이태희가 난조를 보인 사이 막판엔 김연섭의 추격도 매서웠습니다. 하지만 한승수는 16번 홀(파3)에서 약 7m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며 3연속 버디로 완벽하게 반등, 김연섭과의 격차를 두 타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한 타 차 2위로 마친 김연섭은 KPGA 투어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고, 김민규와 이태희는 공동 3위(8언더파 280타)에 올랐습니다. 허인회와 박영규는 공동 5위(7언더파 281타), 장동규와 이규민은 공동 7위(6언더파 282타), 김찬우와 옥태훈 등은 공동 9위(5언더파 283타)로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한승수, KB금융 리브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 한승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미국 교포인 한승수 선수가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한승수는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 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한승수는 단독 2위인 캐나다 교포 이태훈(합계 8언더파)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자리했습니다. 대회 첫날엔 이븐파에 그쳤지만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연속으로 5타씩 줄이며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투어 2승의 한승수는 지난해 6월 한국오픈 우승 이후 11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할 기회를 맞았습니다. 2라운드에서 4위였던 이태훈은 2타를 줄이며 단독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려 한승수와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이태희는 2타를 잃고 합계 6언더파 공동 3위로 밀렸습니다. 공동 3위에는 이태희를 비롯해 김연섭, 김민규, 방두환, 이지훈, 김찬우, 장동규까지 7명이 포진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총상금 7억 원, 우승 상금 1억 4천만 원이 걸렸고, 내일(일요일) 마지막 라운드가 열립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김광현 6이닝 1실점에도…SSG, 실책으로 3연패
▲ 1회말 머리를 붉게 물들인 SSG 선발투수 김광현 프로야구 SSG가 김광현의 호투에도 치명적인 실책으로 두산에 져 3연패에 빠졌습니다. 빠른 발을 앞세운 두산은 3연승을 달렸습니다. SS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방문 경기에서 두산에 3대 1로 졌습니다. SSG는 선발 김광현이 1회 3번 타자 강승호부터 5회 첫 타자 헨리 라모스까지 13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벌이는 등 6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야수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무너졌습니다 SSG는 1대 1로 맞선 8회 말 1사 2루에서 두산 정수빈의 높이 뜬 타구를 우익수 하재훈이 놓쳐 결승점을 내줬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1사 1, 3루에서 강승호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3대 1로 졌습니다. 두산 김민규도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5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선발승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어제 프로 첫 세이브를 신고한 '슈퍼 루키' 김택연이 7회 위기를 넘기는 등 1과 ⅔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