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사] 황정음, 정경호 반발에 묵묵부답
18일 밤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끝없는 사랑&' 34회에서 인애(황정음 분)의 지지선언으로 인해 김건표 총리(정동환 분)의 인기가 급상승했다. 인애의 창당참여와 찬조연설로 인해 &'청색바람&'이 불거졌고, 반면 천장군(차인표 분)의 인기는 급락하고 만다. 이에 광철(정경호 분)은 인애에게 김총리 쪽에 서서 천장군과 광훈(류수영 분)에 반기를 든 이유가 무엇이냐며 따지지만 인애는 대답을 피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재윤 선임기자)
[끝사] 정동환, 총리직 걸고 양심선언…심혜진 절규
정동환이 양심 선언과 함께 총리직에서 쫓겨났다. 4일 밤 방송된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 30회에서 김건표(정동환 분) 총리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미리 예고된 김 총리의 성명서는 권력을 유지하기에 적합한, 있는 자들의 입장을 그럴듯하게 포장한 것이었다. 그래서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사전에 김 총리의 성명서를 보고 흡족해했다. 하지만 마이크 앞에 선 김총리는 예정된 성명서와는 180도 다른 내용을 말했다. 그는 &'여성의 몸으로 공권력에 인권을 유린당한 전지혜 양의 용기있는 선택과, 제2, 제3의 전양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 뼈아픈 진실을 세상에 전해준 서인애(황정음 분) 변호사의 위대한 투쟁과 정의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양심에 꺼릴 것 없는 내용을 큰 목소리로 외쳤다. 예정과 다른 김 총리의 성명서 내용에 천태웅(차인표 분) 장군은 깜짝 놀랐고, 박영태(정웅인 분)를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대노했다. 결국 김 총리는 성명서를 끝까지 읽지 못하고 단상에서 끌려 내려왔다. TV로 김 총리의 성명서와 끌려내려오는 모습을 본 민혜린(심혜진 분)은 &'안돼!&'라며 절규했다. 남편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수십년간 물불 가리지 않고 노력해온 민혜린의 꿈이 산산조각 나는 순간이었다. 결국 김 총리는 총리직에서도 쫓겨났고, 빨갱이로 몰리며 감옥에 갇혔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끝사] 정동환, 김준에게 진실 고백 황정음, 네 누이다
정동환이 황정음이 딸이라는 사실을 김준에게 밝혔다. 4일 밤 방송된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 30회에서 김건표(정동환 분) 총리는 아들 김태경(김준 분)에게 서인애(황정음 분)와의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병원에서 돌아온 아들 태경의 손을 잡고 무릎을 꿇은 김총리는 &'이 아버지, 위선자다. 아니,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지은 큰 죄인이다. 아버지가 지은 죄가 하늘에 사무친다. 늦었는지 모르지만, 권력이니 뭐니 이제 다 내려놓으련다&'라고 말하며 괴로워했다.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아버지를 보며 태경은 의아했다. &'무슨 말씀이시냐&'고 묻는 태경에게 김총리는 &'너만 알고 있어라. 서인애 말이다. 서인애가, 네 혈육이다. 아버지 딸이고, 네 누이다. 네 어머니가 늘 증오하던 여자, 그 여자의 딸이었다&'라고 진실을 말했다. 김총리의 말에 태경은 큰 충격에 빠졌다.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 인애가 자신과 피가 섞인 혈육이란 사실에 혼란스러웠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끝사] 심혜진, 정신병원 신세…전소민에 욕설까지
모든 것을 잃은 심혜진이 광기에 휩싸였다. 4일 밤 방송된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 30회에서 김건표(정동환 분) 총리는 성고문을 당한 피해여성과 서인애(황정음 분)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정치적 죽음을 맞았다. 김총리는 총리직에서 쫓겨났고 쿠테타를 일으키려한 죄를 떠안은 채 감옥에 갇혔다. 남편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십수년간 뭐든 했던 민혜린(심혜진 분)은 큰 충격을 받았다. 결국 민혜린은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병원에 입원했다가 아들 태경(김준 분)과 세경(전소민 분)의 부축을 받으며 집에 돌아온 민혜린은 &'멀쩡한 나를 정신병원에 가뒀다&', &'자식들이 날 정신병자 취급한다&'라며 화를 냈다. 이어 &'여긴 우리집이 아니야. 공관이 우리집이지. 여기가 어떻게 우리집이야? 공관으로 가자&'며 생떼를 썼다. 민혜린의 광기는 자식들을 향해 날선 말도 서슴지 않았다. 민혜린은 딸 세경을 향해 &'세경이 나쁜년. 네가 우리집을 망쳤어. 네가 태어나면서 내 인생이 고생길로 접어들었다. 원수 같은 년&'이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심지어 &'널 저주한다&'는 섬뜩한 말도 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끝사] 정웅인에게 총 겨눈 정동환, 결국…
김건표 총리(정동환)가 박영태(정웅인)에게 총을 겨눴지만 쏘지는 못했다. 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 마지막 회에서는 김건표가 박영태에게 총을 겨누는 내용이 그려졌다. 무죄로 풀려난 박영태는 민혜린(심혜진)과 만났다. 두 사람은 포옹을 나눴고 그들 앞에 김건표가 나타나 총을 겨눴다. 하지만 민혜린은 김건표를 막아섰고 &'차라리 날 쏴. 박영태 쏠 권리 없다&'라고 절규했다. 그런 박영태와 민혜린을 바라보던 김건표는 총을 쏘지 못하고 씁쓸하게 돌아섰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