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송종호, 카이로 월드컵 남자 속사권총서 개인 첫 금메달
▲ 사격 속사권총 송종호 사격 속사권총 간판 송종호(34·IBK기업은행)가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에서 개인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세계랭킹 2위 송종호는 30일(이하 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4 ISSF 월드컵 사격대회 5일째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개인 최고 기록인 37점을 쏴 세계랭킹 1위 니키타 치류킨(카자흐스탄·31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송종호는 한국 속사권총의 간판으로, 지난해 창원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속사권총 쿼터를 획득했고 월드컵 개인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지난 26일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임호진(KB국민은행)이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 대회 금메달 2개를 수확한 한국은 1위 인도(금2, 은3), 2위 독일(금2, 동3)에 이어 메달 순위 3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ISSF 카이로 월드컵은 66개국 656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31일까지 올림픽 사격 15개 종목이 개최됩니다.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연합뉴스)
한국 사격, 아시안게임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 은메달
▲ 사격 송종호 한국 사격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은빛 총성을 울렸습니다. 송종호(IBK기업은행)와 김서준(경기도청), 이건혁(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오늘(2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에서 1천734점을 쏴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송종호가 580점으로 팀 내 최고 득점을 기록했고 김서준이 578점, 이건혁이 576점을 쐈습니다. 단체전 금메달은 중국(1,765점)이, 동메달은 인도(1,718점)가 가져갔습니다. 다만, 개인전 예선을 겸하는 이번 단체전에서 한국 선수 3명 모두 결선 티켓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기록 상위 6명만이 오늘 오후 개인전 결선에 오를 수 있는데 송종호가 9위에 그쳤고 김서준과 이건혁이 12, 13위에 머물렀습니다. 한국 사격은 오늘 오전 남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단체전을 묶어 은메달 3개를 수집했습니다.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연합뉴스)
명예 회복 벼르는 한국 사격… 금 3개 목표
▲ 김서준, 이건혁, 송종호 선수 (왼쪽부터) 과거 전통의 효자 종목이었다가 중국과 인도의 '폭풍 성장'으로 밀려났다는 평가를 받는 한국 사격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종목은 내일(24일)부터 10월 1일까지 중국 항저우 푸양 실버 레이크 스포츠센터에서 열립니다. 2010 광저우 대회에서 무려 금메달 13개를 휩쓸었던 한국 사격은 2014 인천 대회에도 금메달 8개를 수확해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부터는 세부 종목 조정을 이유로 단체전이 대거 사라진 여파로 금메달 3개를 수확하는 데 그쳤습니다. 세계 최강으로 올라선 개최국 중국과 신흥 강호 인도가 경쟁하는 이번 대회는 금메달 목표를 3개로 잡았습니다. 사격은 경기 당일 집중력과 체력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뒤바뀌는 경우가 많아 '깜짝 메달' 주인공이 자주 등장하는 종목입니다.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공기소총 10m 금메달리스트 여갑순과 2012 런던 올림픽 여자 권총 25m 김장미 모두 숨겨왔던 실력을 큰 무대에서 120% 발휘해 금메달을 따낸 사례입니다. 우리나라 사격 대표팀의 첫 경기는 내일 오전 8시 30분에 시작하는 여자 10m 공기 소총으로 조은영(경기도청), 이은서(서산시청), 장정인(울진군청)이 나설 예정입니다. 남자 25m 속사권총도 메달 유력 종목입니다. 송종호(IBK기업은행)와 김서준(경기도청), 이건혁(국군체육부대)이 나서는 속사권총은 내일 24일 오전에 1일 차 본선을 치르고, 모레(25일)에 메달이 결정되는 본선과 결선을 치를 예정입니다. 한국 속사권총 '최고 고수' 송종호는 개인전과 단체전까지 2관왕에 도전합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남자 10m 러닝타깃 금메달리스트 정유진(청주시청)은 '디펜딩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나섭니다. 정유진은 25일 하광철(부산시청), 곽용빈(충남체육회)과 함께 10m 러닝타깃 정상 종목에 출전하고, 26일에는 10m 러닝타깃 혼합 종목에 나섭니다. 마치 '사냥감'처럼 옆으로 움직이는 표적을 맞히는 러닝타깃은 표적 속도가 일정한 정상 종목과 무작위로 속도가 달라지는 혼합으로 나뉩니다. 여자 50m 소총 3자세가 주 종목인 이은서는 오는 27일에는 '금빛 명중'을 목표로 사대에 섭니다. 또 한 명의 금메달 후보인 남자 50m 소총 3자세 김종현(KT)은 29일 김상도(KT), 모대성(창원시청)과 함께 출격합니다. 여자 권총 간판 김보미(IBK기업은행)도 29일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메달에 도전장을 냅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속사권총 간판 송종호, 한화회장배 '금빛 총성'
한국 속사권총의 간판 송종호 선수가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25m 속사권총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송종호는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25m 속사권총 종목에서 본선을 3위(585점)로 통과한 뒤 결선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송종호는 결선에서 35점을 쏴 34점을 기록한 이건혁을 1점 차로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25m 속사권총은 본선에서 제한 시간 안에 5발을 모두 사격해야 하는 종목입니다. 8초 사격 2회, 6초 사격 2회, 4초 사격 2회로 총 30발을 전반과 후반에 나눠 총 2번씩 쏩니다. 결선은 본선 점수 상위 6명을 추려 4초 사격만 8회 진행합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5m 속사권총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송종호는 9월 개막을 앞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에 다시 도전합니다.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