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선발' 뮌헨, 볼프스부르크에 2대0 승…6경기 만에 무실점
▲ 기뻐하는 뮌헨 선수들 독일 프로축구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가 선발로 나서서 75분을 소화한 가운데 공식전 6경기 만에 기분 좋은 무실점 승리를 거뒀습니다. 뮌헨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를 2대0으로 완파했습니다. 올 시즌 홈 최종전인 이 경기에서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선발로 내보냈고,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후반 30분 교체될 때까지 75분간 뮌헨의 후방을 지켰습니다. 김민재가 후반 27분 전진패스를 받고 페널티박스로 쇄도하려는 상대 스트라이커 요나스 빈과 경합 도중 발목 통증을 호소하자 투헬 감독은 마테이스 더리흐트를 그라운드에 넣으면서 김민재를 벤치로 불렀습니다. 뮌헨이 공식 경기를 무실점으로 이긴 건 지난달 18일 아스널과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1-0 승) 이후 6경기 만입니다. 리그 경기만 따지면 지난달 13일 쾰른전(2-0 승) 이후 딱 한 달 만입니다. 최근 상대 공격을 저지하려 전방까지 전진하다가 실점하는 모습을 보여준 김민재가 이날 안정적으로 후방에서 중심을 잡으면서 뮌헨이 모처럼 수비 불안 없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뮌헨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2005년생 공격형 미드필더 로브로 즈보나레크가 데뷔 골을 터뜨리면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즈보나레크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대 하단 구석을 노렸고,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9분 후에는 레온 고레츠카도 골 맛을 봤습니다 뮌헨이 강도 높은 압박으로 전방에서 공을 따낸 가운데 페널티아크에서 쇄도한 고레츠카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상단 구석을 정확히 찔러 2-0을 만들었습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2차례 UCL 4강 맞대결에서 1무 1패를 거두고, 리그 32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에 1-3으로 진 뮌헨은 이달 들어 처음으로 승전고를 울렸습니다. 23승 3무 7패가 된 뮌헨(승점 72)은 3위 슈투트가르트(22승 4무 7패·승점 70)와 승점 2 차이로 2위를 유지했습니다. 오는 18일 열리는 호펜하임과 리그 최종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뮌헨이 지고, 슈투트가르트가 묀헨글라트바흐를 이기면 마지막에 두 팀의 순위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민재 '골대 불운'…뮌헨, 극장골에 '결승 좌절'
&<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김민재 선수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홈 1차전에서 2대 2로 비겼던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후반 23분에 터진 데이비스의 선제골로 결승 진출 희망을 키웠습니다. 잠시 후 수비 강화를 위해 교체 투입된 김민재는,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회심의 헤더를 날렸는데 크로스바를 맞아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결국 뮌헨은 경기 막판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43분 노이어 골키퍼가 슛을 잡다 놓치는 실수로 호셀루에게 동점 골을 내줬고, 3분 뒤 호셀루에게 통한의 역전 골까지 얻어맞았습니다. 뮌헨은 종료 직전 데 리흐트의 슛이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가는 듯했지만, 애매한 판정에 땅을 쳤습니다. 앞선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부심이 깃발을 들자 데 리흐트의 슛 직전에 주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한 겁니다. 오프사이드가 의심돼도 공격이 다 끝난 뒤에 비디오판독을 하는 게 일반적인데, 주심이 미리 경기를 중단시키는 바람에 뮌헨은 비디오 판독 기회마저 얻지 못한 겁니다. 결국 2대 1로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된 뒤 뮌헨의 투헬 감독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토마스 투헬/바이에른 뮌헨 감독 : (경기 후) 부심이 사과했지만 그게 도움이 되진 않습니다. 주심과 부심이 잘못된 결정을 했고 재앙과도 같은 판정에 배신감을 느낍니다.] 뮌헨은 12년 만에 단 하나의 우승 트로피 없이 시즌을 마감하게 됐고,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달 2일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15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디자인 : 김규연)
창문 제외한 차량 모든 면에 광고 가능해진다
앞으로 창문을 제외한 자동차 모든 면에 광고물을 부착할 수 있게 됩니다. 대학 옥상·벽면에 상업 광고를 부착하는 것 또한 가능해집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의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14일 국무회의 의결 후 2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령안에서는 자동차, 기차 및 지하철 등 다양한 교통수단의 외부에 부착하는 광고물의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현재 사업용이나 개인 소유 자동차 등의 외부에 표시하는 광고물은 창문 부분을 제외하고 차체의 옆·뒷면, 혹은 옆면에만 표시하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자들이 현실적 필요에 의해 앞면 등에 불법 광고를 설치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창문 부분을 제외한 차체 전체에 광고를 부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지하철 등 외부에 표시하는 광고물도 창문 부분을 제외한 차량 1량 면적의 2분의 1 범위에서 표시하도록 한 것을 창문을 제외한 차량의 옆면 전체에 표시할 수 있게 했습니다. 대학 건물에도 상업용 옥상·벽면 광고판을 설치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옥외광고물법은 관공서, 학교, 도서관, 박물관, 병원급 의료기관, 교회 등에 광고물을 설치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출산율 감소로 입학생이 줄어들어 대학의 재정 여건이 어려워지자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성인이 주로 다니는 &'대학&'의 경우 광고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학에 설치할 수 있는 광고물의 종류 및 규격 등은 다른 건물들과 마찬가지로 옥외광고물법을 따릅니다. 광고물 표시 대상 교통시설 중 &'지하철역&'을 &'도시철도역&'으로 수정해 모노레일 등의 역사에서도 광고물 표시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지금은 교통시설 중 지하도·지하철역·철도역·공항에 광고물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대구 모노레일역 등 지하철이 아닌 다양한 도시철도역에서 광고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국가 등이 설치하는 공공목적 광고물의 경우 일반 광고물과 달리 주기적 안전점검 대상에 해당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주기적 안전점검 대상에 포함돼 3년마다 안전점검을 받게 됩니다. 광고물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자유표시구역&'은 주민, 관계 행정기관, 옥외광고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해 사후관리를 강화합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자영업자들의 광고 기회를 확대하고, 옥외광고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과했다고? 변명하고 있네!! …득점 기회 날린 심판에 '작심 비판'한 투헬 감독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뮌헨의 투헬 감독은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었던 골이 주심의 '실책성 휘슬' 탓에 득점으로 인정받을 기회를 놓쳤다며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논란을 낳은 판정과 투헬 감독의 분노, 〈스포츠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구성·편집: 박진형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
'막판 극장골 활약' 레알 마드리드, 뮌헨 잡고 챔스 결승 진출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홈에서 열린 4강 2차전에서 후반 23분 뮌헨 알폰소 데이비스에게 선제골을 얻어맞고 끌려갔습니다. 1차전에서 두 차례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던 김민재는 1대 0으로 앞선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습니다. 김민재는 후반 37분 키미히의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했는데 아쉽게 크로스바를 맞추고 말았습니다. 분위기가 뮌헨 쪽으로 기우는 가 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호셀루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호셀루는 후반 43분 비니시우스의 슈팅을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제대로 잡지 못하자 문전으로 달려들며 동점골을 뽑아냈습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뤼디거가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역전 결승골까지 터트렸습니다. 호셀루의 막판 극장골 활약 속에 2대 1 역전승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4대 3으로 앞서며 결승 무대를 밟는 데 성공했습니다. 통산 15번째 우승을 눈앞에 둔 레알 마드리드는 파리 생제르맹을 꺾고 올라온 도르트문트와 다음 달 2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릅니다. ---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이틀 연속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직구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김하성은 올시즌 8번째 도루도 성공시켰습니다. 이틀 연속 안타를 친 김하성의 4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하며 타율을 2할 1푼 1리로 끌어올렸고 샌디에이고는 시카고 컵스에 3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