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25살 연하 아내와 네 번째 결혼 …'미우새', 주간 예능 1위
배우 박영규의 네 번째 결혼에 대한 재치 있고 솔직한 입담이 화제를 모은 '미운 우리 새끼'가 주간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2.9%로 일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분당 시청률은 최고 13.0%까지 올랐고,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1.0%로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열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배우 이준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준은 이번 (드라마에는) 노출 신이 없는데 제가 감독님께 어필해서 만들었다. 맞는 장면에서도 보호대 없이 벗고 맞겠다 했다 라고 노출에 대한 욕심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MC 신동엽은 조금 캐릭터가 독특한 게 집에서 몽둥이를 들고 중얼중얼 거린다는데 라며 흉흉한 소문에 대해 묻자 이준은 제가 독립해서 전원주택에 사는데 집에서 쿵쿵 소리가 난다. 저를 지키기 위해서 침대 아래 야구방망이를 뒀다 라고 밝혔다. 한편, 속옷을 10년 입는 것은 물론 한 달 카드 값이 겨우 70만 원이라는 이준은 연습생 시절 지하철 비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전거로 송파에서 압구정을 매일 왕복했다 라고 김종국 버금가는 '짠돌이' 면모를 자랑했다. 이어 이준이 집이 꽤 넓은데 수도세가 한 달 3000원이 나왔다. 헬스장에서 씻는다 라고 말하자 서장훈은 남의 돈으로 이라고 지적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승수가 20년간 고수해 온 스타일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모습에 도전했다. 퍼스널 컬러 진단을 위해 색 천을 얼굴에 대어보는 김승수에게 이상민은 짙은 회색 대니까 형 오늘내일하는 줄 알았어 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0년간 본인 피부 톤과 상극인 컬러만 고집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승수는 탄식을 금치 못했다. 이어 김승수는 헤어스타일 변신에도 도전했다. 이상민은 형 머리 스타일 바꾸고 아까처럼 밝은 톤으로 옷 입으면 올해 안에 장가간다 라며 김승수를 설득했다. 드디어 안대를 벗고 변신한 자신의 모습을 본 김승수는 만족했고, 스튜디오의 MC들 모두 반쯤 기립한 채 물개 박수로 김승수의 변신을 칭찬했다. 이 장면은 최고 시청률 13%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한편 이상민과 김준호가 새혼의 기운을 받기 위해, 4번의 결혼을 이뤄낸 배우 박영규를 만났다. 의외의 인물이 등장하자 스튜디오에서는 놀라움에 탄성이 터져 나왔다. 여전히 젊어 보이는 얼굴과 달리 70대인 박영규는 재혼한 아내와는 25살 나이 차이를 밝히며 장모님과는 7살 차이 나고 다행히 장인어른과는 10살 차이 난다 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영규는 몇 번 이혼하고 재혼한 게 자랑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다가오는 운명에 최선을 다했다는 마음을 가지고 산다 라고 고백했다. 스튜디오의 서장훈 역시 두 번째가 가장 두렵다. 만약 (재혼을 했는데) 또 실패한다고 하면 좀 이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 번에 걸쳐 법원을 가신 거냐 라는 이상민의 질문에 박영규는 판사님 보기도 참 그렇더라 라고 대답했고, 같은 판사님은 아니지 않냐 라는 김준호의 대답에는 그래도 나는 같은 판사님 같은 느낌이었다 라고 솔직하게 대응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지금 아내를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박영규는 (아내가) 부동산 시행사 실장이었는데 지인에게 소개받았다. 카톡 사진 보고 첫눈에 반했다. 바로 부동산을 계약하고 다음날부터 모델하우스로 출근했다 라며 불같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박영규는 집사람이 '당신이 원하면 아이를 낳고 싶다'하더라. 일주일을 고민했다. 내가 아들을 앞세워 보내고 그때 받았던 충격과 고통이 아직 마음에 있다. (집사람에게) '당신 딸 내 자식처럼 키워주겠다'라고 결론을 냈다 라며 어려웠던 결정을 고백했다.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살아서 언젠가는 우리 아들 만날 때 '아빠 씩씩하게 살았지' 하고 만나고 싶다. 항상 우리 아들이 날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라는 박영규의 절절한 속마음이 공개되자 母벤져스는 안타까워하면서도 깊이 공감했다. '짠한 형' 임원희가 짠바람 휘날리는 일상을 공개했다. 새벽부터 막걸리로 혼술을 즐기던 임원희는 종이 박스로 셀프 미니 영화관을 만들다 핸드폰을 얼굴에 떨어트리고, 팝콘을 만들다가 주방을 엉망으로 만드는 등 폭소를 자아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이상한 자세로 팝콘을 주워 먹는 임원희의 모습에 母벤져스는 그냥 TV로 보면 좋겠다 라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벚꽃을 보러 나가 요즘 SNS에서 유행하는 MZ커플 챌린지 영상 찍기에 도전한 '노후 메이트' 임원희와 정석용. 마음처럼 되지 않는 몸 때문에 뜻하지 않게 몸개그가 되자 스튜디오는 폭소의 도가니가 되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작년 연예대상 공약인 '보디 프로필 찍기'에 도전한 탁재훈의 지옥훈련이 예고됐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박영규의 네 번째 결혼에 대한 재치 있고 솔직한 입담이 화제를 모은 '미운 우리 새끼'가 주간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2.9%로 일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분당 시청률은 최고 13.0%까지 올랐고,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1.0%로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열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배우 이준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준은 이번 (드라마에는) 노출 신이 없는데 제가 감독님께 어필해서 만들었다. 맞는 장면에서도 보호대 없이 벗고 맞겠다 했다 라고 노출에 대한 욕심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MC 신동엽은 조금 캐릭터가 독특한 게 집에서 몽둥이를 들고 중얼중얼 거린다는데 라며 흉흉한 소문에 대해 묻자 이준은 제가 독립해서 전원주택에 사는데 집에서 쿵쿵 소리가 난다. 저를 지키기 위해서 침대 아래 야구방망이를 뒀다 라고 밝혔다. 한편, 속옷을 10년 입는 것은 물론 한 달 카드 값이 겨우 70만 원이라는 이준은 연습생 시절 지하철 비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전거로 송파에서 압구정을 매일 왕복했다 라고 김종국 버금가는 '짠돌이' 면모를 자랑했다. 이어 이준이 집이 꽤 넓은데 수도세가 한 달 3000원이 나왔다. 헬스장에서 씻는다 라고 말하자 서장훈은 남의 돈으로 이라고 지적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승수가 20년간 고수해 온 스타일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모습에 도전했다. 퍼스널 컬러 진단을 위해 색 천을 얼굴에 대어 보는 김승수에게 이상민은 짙은 회색 대니까 형 오늘 내일 하는 줄 알았어 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0년간 본인 피부 톤과 상극인 컬러만 고집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승수는 탄식을 금치 못했다. 이어 김승수는 헤어스타일 변신에도 도전했다. 이상민은 형 머리 스타일 바꾸고 아까처럼 밝은 톤으로 옷 입으면 올해 안에 장가간다 라며 김승수를 설득했다. 드디어 안대를 벗고 변신한 자신의 모습을 본 김승수는 만족했고, 스튜디오의 MC들 모두 반쯤 기립한 채 물개 박수로 김승수의 변신을 칭찬했다. 이 장면은 최고 시청률 13%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한편 이상민과 김준호가 새혼의 기운을 받기 위해, 4번의 결혼을 이뤄낸 배우 박영규를 만났다. 의외의 인물이 등장하자 스튜디오에서는 놀라움에 탄성이 터져 나왔다. 여전히 젊어 보이는 얼굴과 달리 70대인 박영규는 재혼한 아내와는 25살 나이 차이를 밝히며 장모님과는 7살 차이 나고 다행히 장인어른과는 10살 차이 난다 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영규는 몇 번 이혼하고 재혼한 게 자랑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다가오는 운명에 최선을 다했다는 마음을 가지고 산다 라고 고백했다. 스튜디오의 서장훈 역시 두 번째가 가장 두렵다. 만약 (재혼을 했는데) 또 실패한다고 하면 좀 이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 번에 걸쳐 법원을 가신 거냐 라는 이상민의 질문에 박영규는 판사님 보기도 참 그렇더라 라고 대답했고, 같은 판사님은 아니지 않냐 라는 김준호의 대답에는 그래도 나는 같은 판사님 같은 느낌이었다 라고 솔직하게 대응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지금 아내를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박영규는 (아내가) 부동산 시행사 실장이었는데 지인에게 소개받았다. 카톡 사진 보고 첫눈에 반했다. 바로 부동산을 계약하고 다음날부터 모델하우스로 출근했다 라며 불같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박영규는 집사람이 '당신이 원하면 아이를 낳고 싶다'하더라. 일주일을 고민했다. 내가 아들을 앞세워 보내고 그때 받았던 충격과 고통이 아직 마음에 있다. (집사람에게) '당신 딸 내 자식처럼 키워주겠다'라고 결론을 냈다 라며 어려웠던 결정을 고백했다.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살아서 언젠가는 우리 아들 만날 때 '아빠 씩씩하게 살았지' 하고 만나고 싶다. 항상 우리 아들이 날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라는 박영규의 절절한 속마음이 공개되자 母벤져스는 안타까워하면서도 깊이 공감했다. '짠한 형' 임원희가 짠바람 휘날리는 일상을 공개했다. 새벽부터 막걸리로 혼술을 즐기던 임원희는 종이 박스로 셀프 미니 영화관을 만들다 핸드폰을 얼굴에 떨어트리고, 팝콘을 만들다가 주방을 엉망으로 만드는 등 폭소를 자아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이상한 자세로 팝콘을 주워 먹는 임원희의 모습에 母벤져스는 그냥 TV로 보면 좋겠다 라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벚꽃을 보러 나가 요즘 SNS에서 유행하는 MZ커플 챌린지 영상 찍기에 도전한 '노후 메이트' 임원희와 정석용. 마음처럼 되지 않는 몸 때문에 뜻하지 않게 몸개그가 되자 스튜디오는 폭소의 도가니가 되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작년 연예대상 공약인 '보디 프로필 찍기'에 도전한 탁재훈의 지옥훈련이 예고됐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80세 임현식x79세 토니母, 역대 최고령 소개팅…'미우새', 주간 예능 1위
80세 배우 임현식과 '토니 엄마' 79세 이옥진 여사의 역대 최고령 소개팅이 화제를 모은 '미운 우리 새끼'가 주간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3월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2049 시청률 2.8%로 일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분당 시청률은 최고 12.5%까지 올랐고,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1.1%로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배우 최수종이 스페셜 MC로 출연, 母벤져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고종, 순종 다음 최수종 이라는 MC 신동엽의 재치 있는 소개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 최수종은 10만 대군에 버금가는 어머님들만 6명에 MC 두 분까지, 동시간대 드라마 하면서 '미우새'를 견제할 수밖에 없었다 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소문난 연예계 원조 사랑꾼 최수종은 만약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된다면, 하희라 씨가 재혼을 했으면 좋겠냐 라는 MC 서장훈의 질문에 재혼할 사람이 아니죠 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만약 재혼했다면 어떨 것 같냐는 거듭된 질문에 최수종은 아니 무슨 말을! 임현식 선생님도 20년 넘게 독거하셨는데 라며 버럭 하는 모습을 보였다. '역대 최고령 미우새'로 독거 생활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던 임현식을 위해 김준호와 임원희가 소개팅을 준비했다. 소개팅을 앞두고 임현식은 두 사람의 도움을 받아 플러팅 멘트를 연습하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드디어 공개된 소개팅 상대의 정체는 바로 '토니 맘' 이옥진 여사. 의외의 인물 등장에 스튜디오에서는 놀라움과 반가움으로 폭소가 터져 나왔다. 화이트 데이를 맞아 '홍삼 캔디 목걸이'를 준비한 임현식에게 토니 母는 감사한데 제가 당이 있어서… 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현재 먹고 있는 약까지 공유하는 기상천외한 대화에 母벤져스는 젊은이들 소개팅보다 더 재미있다 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투병 7개월 만에 사별한 아내의 이야기를 시작한 임현식은 그 당시 고민과 어려움 덕분에 사람이 되기 시작했다. 나이 60이 넘어서 라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대화 도중 갑자기 연습한 '모서리 플러팅'을 시도한 임현식. 대화 맥락과 상관없이 튀어나오는 플러팅에 어리둥절한 토니 母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되었다. 소개팅 중 전화를 걸어온 임현식의 딸은 토니 母에게 아빠는 사위들보다 더 건강하시다. 친구 같고 다정한 분이시다. 어머니 투병 당시 아빠가 매일 같이 엄마를 간병하셨다 라며 아빠의 장점을 적극 어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홍천 미우새' 한혜진은 절친 이시언과 함께 오토바이 라이딩에 나섰다. 두 사람은 혜진 母가 부탁한 물건을 사러 농자재 철물점을 방문했다. 한혜진은 심부름 목록에도 없는 물건들을 끊임없이 구매하는데 무려 80만 원을 지출해 '큰 손이자 풀소유' 스타일을 인증했다. 이어 한혜진은 트랙터를 직접 운전해 밭을 가는 모습을 보였고, 모두가 감탄하는 가운데 혜진 母만이 저런 데 재미 붙여가지고 연애를 못하는 거다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혜진과 이시언은 혜진 母를 비롯, 마을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우여곡절 끝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하는 데 성공하고 해물라면을 허겁지겁 먹는 짠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회에서 마음껏 게임을 하기 위해 얻은 아지트를 최초 공개했던 은지원의 아지트에 이상민과 김희철이 찾아왔다. 라면 기계에 감탄하는 김희철을 보던 희철 母는 그럴 줄 알았다. 이거 보면 분명히 하고 싶다 할 것 같았다 라며 근심 어린 표정을 지었다. 김희철과 이상민은 잔뜩 가져온 짐들을 풀어 '미우새 아지트'로 은지원의 작업실을 꾸몄고, 술병과 미소녀 피규어로 꾸며진 공간에 분노한 은지원이 포효하는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재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세 사람. 은지원은 평생 혼자 살고 싶지는 않다 라고 이야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미우새 형들을 보면서 나라고 이 형들 뒤를 안 쫓을 거란 장담을 못 하겠다. 분명 나라면 한 번은 갔다 올 것 같다 라며 결혼에 부정적인 마음을 고백했다. 다음 주 방송 예고에서는 이상민이 20년 인연을 이어온 채권자와 만났다. 드디어 빚을 청산하고 후련해하는 것도 잠시, 은행에서 압류당한 돈 때문에 망연자실하는 이상민의 모습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80세 배우 임현식과 '토니 엄마' 79세 이옥진 여사의 역대 최고령 소개팅이 화제를 모은 '미운 우리 새끼'가 주간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3월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2049 시청률 2.8%로 일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분당 시청률은 최고 12.5%까지 올랐고,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1.1%로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배우 최수종이 스페셜 MC로 출연, 母벤져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고종, 순종 다음 최수종 이라는 MC 신동엽의 재치 있는 소개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 최수종은 10만 대군에 버금가는 어머님들만 6명에 MC 두 분까지, 동시간대 드라마 하면서 '미우새'를 견제할 수밖에 없었다 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소문난 연예계 원조 사랑꾼 최수종은 만약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된다면, 하희라 씨가 재혼을 했으면 좋겠냐 라는 MC 서장훈의 질문에 재혼할 사람이 아니죠 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만약 재혼했다면 어떨 것 같냐는 거듭된 질문에 최수종은 아니 무슨 말을! 임현식 선생님도 20년 넘게 독거하셨는데 라며 버럭 하는 모습을 보였다. '역대 최고령 미우새'로 독거 생활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던 임현식을 위해 김준호와 임원희가 소개팅을 준비했다. 소개팅을 앞두고 임현식은 두 사람의 도움을 받아 플러팅 멘트를 연습하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드디어 공개된 소개팅 상대의 정체는 바로 '토니 맘' 이옥진 여사. 의외의 인물 등장에 스튜디오에서는 놀라움과 반가움으로 폭소가 터져 나왔다. 화이트 데이를 맞아 '홍삼 캔디 목걸이'를 준비한 임현식에게 토니 母는 감사한데 제가 당이 있어서… 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현재 먹고 있는 약까지 공유하는 기상천외한 대화에 母벤져스는 젊은이들 소개팅보다 더 재미있다 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투병 7개월 만에 사별한 아내의 이야기를 시작한 임현식은 그 당시 고민과 어려움 덕분에 사람이 되기 시작했다. 나이 60이 넘어서 라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대화 도중 갑자기 연습한 '모서리 플러팅'을 시도한 임현식. 대화 맥락과 상관없이 튀어나오는 플러팅에 어리둥절한 토니 母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되었다. 소개팅 중 전화를 걸어온 임현식의 딸은 토니 母에게 아빠는 사위들보다 더 건강하시다. 친구 같고 다정한 분이시다. 어머니 투병 당시 아빠가 매일 같이 엄마를 간병하셨다 라며 아빠의 장점을 적극 어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홍천 미우새' 한혜진은 절친 이시언과 함께 오토바이 라이딩에 나섰다. 두 사람은 혜진 母가 부탁한 물건을 사러 농자재 철물점을 방문했다. 한혜진은 심부름 목록에도 없는 물건들을 끊임없이 구매하는데 무려 80만 원을 지출해 '큰 손이자 풀소유' 스타일을 인증했다. 이어 한혜진은 트랙터를 직접 운전해 밭을 가는 모습을 보였고, 모두가 감탄하는 가운데 혜진 母만이 저런 데 재미 붙여가지고 연애를 못하는 거다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혜진과 이시언은 혜진 母를 비롯, 마을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우여곡절 끝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하는데 성공하고 해물라면을 허겁지겁 먹는 짠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회에서 마음껏 게임을 하기 위해 얻은 아지트를 최초 공개했던 은지원의 아지트에 이상민과 김희철이 찾아왔다. 라면 기계에 감탄하는 김희철을 보던 희철 母는 그럴 줄 알았다. 이거 보면 분명히 하고 싶다 할 것 같았다 라며 근심 어린 표정을 지었다. 김희철과 이상민은 잔뜩 가져온 짐들을 풀어 '미우새 아지트'로 은지원의 작업실을 꾸몄고, 술병과 미소녀 피규어로 꾸며진 공간에 분노한 은지원이 포효하는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재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세 사람. 은지원은 평생 혼자 살고 싶지는 않다 라고 이야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미우새 형들을 보면서 나라고 이 형들 뒤를 안 쫓을 거란 장담을 못 하겠다. 분명 나라면 한 번은 갔다 올 것 같다 라며 결혼에 부정적인 마음을 고백했다. 다음 주 방송 예고에서는 이상민이 20년 인연을 이어온 채권자와 만났다. 드디어 빚을 청산하고 후련해하는 것도 잠시, 은행에서 압류당한 돈 때문에 망연자실하는 이상민의 모습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스브스夜] '미우새' 임현식, 67개 개띠로 보인다…오빠라고 불러 이옥진 여사와 '생애 첫 소개팅'
임현식이 이옥진과 소개팅을 했다.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준호와 임원희가 독거 임현식을 위한 소개팅을 준비했다. 이날 임현식은 떨리는 마음으로 소개팅 상대를 기다렸다. 임현식과 소개팅을 할 대상은 바로 토니 안 어머니 옥진 여사였다. 옥진 여사는 임현식을 향해 알아보겠어요? 내가 팬이에요. 처녀 때부터 라고 했고, 임현식은 그때 우리가 만났어야 되는구나 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임현식은 옥진 여사에게 구슬 옥을 쓰냐 라며 어쩐지 목소리가 구슬이 굴러가는 거 같더라 라고 플러팅을 했다. 이후에도 임현식의 플러팅은 계속됐고, 옥진 여사는 아이처럼 즐거워하며 환하게 웃었다. 그리고 옥진 여사는 너무 재밌으시다. 성격도 좋으시다. 외모는 특별하게 예쁜 건 아닌데 라고 임현식의 장단점을 이야기했다. 이에 임현식은 우리 어머니는 저를 예쁘다고 하셨는데 라며 서운하게 생각했고, 옥진 여사는 고슴도치도 제 자식은 예쁘다고 했다 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 살 차이라는 두 사람. 이에 임현식은 오빠라고 부르면 되겠다 라고 했다. 또한 그는 손주가 없다는 옥진 여사에게 손주가 없으면 나 같은 사람이 필요하겠다 라며 아까 79세라고 해서 놀랐다. 67세 개띠로 보인다 라고 플러팅을 이어갔다. 임현식은 속 깊은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그는 20년째 아내와 사별했다며 교사 생활했었다. 어느 날 늑막염 진단을 받았는데 얼마 안 가서 폐암 진단까지 받았다. 그리고 7개월 만에 떠났다 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 후 생각이 많아졌고, 덕분에 사람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쭉 살다 보니까 혼자 사는 게 보통 힘든 게 아니더라. 그래서 빨리 좋은 분을 만나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고 옥진 여사에게 구애했다. 그리고 임현식은 여전히 자신은 지금도 가슴이 설렌다며 동거까지 언급해 옥진 여사를 놀라게 했다. 이에 옥진 여사는 한 10번은 더 만나야 한다고 했고, 임현식은 그럼 10일만 더 만나면 되겠네 라고 저돌적으로 다가왔다. 이날 임현식의 딸은 옥진 여사에게 아버지의 장점을 어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딸의 응원까지 받은 임현식은 손수 만든 화분 받침대를 선물했다. 이에 옥진 여사는 내가 마음으로 받겠다 라고 화답해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