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서 행복했다 …황정민X염정아X전혜진 '크로스', 크랭크업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황정민, 염정아, 전혜진이 주연을 맡은 영화 '크로스'(감독 이명훈, 제작 사나이픽처스)가 약 4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 했다. '크로스'는 화려한(?) 과거를 숨기고 착실한 가정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와 카리스마 넘치는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이자 집안의 실세 '미선'(염정아), 두 부부 앞에 갑자기 나타난 '희주'(전혜진)가 몰고 온 사건으로 인해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부부 9단 액션 영화. 황정민, 염정아, 전혜진을 비롯해 정만식, 김찬형, 김주헌, 차래형, 이호철 등 개성과 실력을 갖춘 배우들이 함께 호흡을 맞췄다. 황정민은 극중 전직 요원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잘나가는 아내를 살뜰히 챙기는 가정주부로 살아가는 '강무' 역을 맡았다. 그는 사고 없이 촬영을 잘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스탭들에게 모든 공로를 돌린다 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강력범죄수사대의 에이스이자 남편 '강무'의 수상한 모습을 목격한 후, 의도치 않게 작전에 휘말리게 된 '미선' 역의 염정아는 마지막 촬영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동료 배우들과의 케미가 너무 좋았고, 함께해서 행복했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또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실종사건으로 시작된 잠입수사를 위해 옛 동료 '강무'에게 도움을 청하는 후배 요원 '희주' 역의 전혜진은 욕심을 내서라도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작품이다. 정말 기억에 남을 만한 현장이었고, 생각이 많이 날 것 같다. 벌써 그립다 고 털어놨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명훈 감독은 훌륭한 배우들과 스탭 동료들이 나의 부족함을 채워줘서 과분하게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남은 후반 기간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 고 전했다. '크로스'는 후반 작업을 거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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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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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