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순영·김지수, 동계 데플림픽 '사상 첫 은메달'
세계청각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 동계데플림픽 컬링 종목에서 윤순영, 김지수 선수가 우리나라 사상 첫 은메달을 따냈는데요. 두 선수, 정말 축하합니다. 튀르키예에서 열리고 있는 동계데플림픽 혼성 컬링, 결승에서 우리나라의 윤순영-김지수 조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먼저 두 점을 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잇따라 점수를 내주며 끌려갔는데요. 그래도 우리 선수들, 밝은 표정과 수어로 격려하며 최선을 다한 끝에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동계데플림픽에서 우리나라가 은메달을 딴 건 모든 종목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순영·김지수/데플림픽 컬링 국가대표(내레이션 : 김현진 아나운서) : 네, 메달 딸 거란 자신이 있었습니다.] 남자 대표팀 스킵인 윤순영 선수와 여자 대표팀 스킵인 김지수 선수는 남은 4인조 경기에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서승현)
앞치마 입은 '올스타'…팬들과 유쾌한 만남
&<앵커&> 프로농구 스타들이 올스타전을 하루 앞두고 팬들과 만나서 추억을 쌓았습니다. 유쾌한 팬 서비스의 현장을, 김형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프로농구 올스타 선수들이 운동복을 벗고 카페를 찾아 앞치마를 착용합니다. [김종규/DB 센터 : (카페 일은) 한 번도 해본 적은 없는데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거여서 기대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KCC 허웅입니다.] 120명의 팬들과 만난 선수들은, 직접 음료수 주문을 받고, 정성껏 서빙을 했습니다. 함께 팀을 이룬 팬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외운 뒤, [김종규/DB 센터 : 소희, 유미, 민경, 현진] 다양한 게임을 하고, [김밥? 라면? 하나, 둘, 셋! (김밥)] 숨겨둔 끼를 방출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관희/LG 가드 : (게임 상품으로) 치킨 쿠폰 얻어서 오늘 저녁에 치킨을 먹을까 생각 중입니다.] [김현진/프로농구 팬 : (팬) 이름을 다 외워주셔서 저희가 진짜 너무 감동했거든요. 은퇴하는 그날까지 김종규 선수만 응원하려고 합니다. (김종규 선수 파이팅)] 두 시간가량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은 선수들은, 내일(14일) 올스타전을 통해 다시 한번 팬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최준용/KCC 포워드 : 올스타전을 제가 좋아하는 이유는 모든 10개 구단 팬분들이 모여서 응원해주는 거잖아요.] [허웅/KCC 가드 : 즐기면서 팬분들이 좋아할 만한 그런 농구를 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김종태, 디자인 : 방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