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인 줄 …마이클 패스벤더, 한국 식당서 간장게장 먹는 모습 포착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가 한국의 한 식당에서 포착됐습니다. 나홍진 감독과 함께 간장게장 먹방을 보여줬다네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퍼진 사진입니다. 영화 '엑스맨' 시리즈 등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마이클 패스벤더인데요. 패스벤더가 나홍진 감독과 경기도에 있는 한 식당에서 간장게장과 꽃게탕을 먹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식탁엔 소주도 놓여 있는데요.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한국에서 게장을 먹는 패스벤더라니', '합성인 줄 알았다'며 놀라워했습니다. 패스벤더는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에 출연했는데요. 영화 관련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영화에서 '툼레이더'의 주연 배우인 아내 알리시아 비칸데르와 함께 출연하는데요. 나 감독의 전작에 감명받아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위너브라더스 코리아)
눈에 어떻게 보이느냐에 따라 시간 흐름 다르게 인식
▲ 자료 화면 눈에 보이는 정보의 내용과 특성이 사람들이 시간이 빠르게 또는 느리게 흐르는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등 주관적 시간 인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조지메이슨대 마틴 위너 교수팀은 23일 과학 저널 네이처 인간 행동(Nature Human Behaviour)에서 사람들에게 다양한 사진을 보여주며 사진을 실제로 본 시간과 스스로 인식한 시간을 비교하는 실험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대한 인식은 인간 의식 세계의 특징 중 하나지만 시간을 추적하고 이해하는 뇌의 능력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일부 연구는 뇌에 객관적인 시간 흐름을 인식하는 '내부 시계'가 있다는 가설을 제시하지만, 다른 연구는 사람들이 접하는 시각 정보 등 자극의 특성이 시간에 대한 주관적 인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제안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70명을 대상으로 일련의 실험을 했습니다.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내용과 특성의 사진을 300~900밀리초(㎳) 동안 보여주고, 각 사진을 얼마나 오래 봤다고 생각하는지 조사했습니다. 이어 실험 결과를 신경망 모델과 결합해 분석한 결과 참가자들이 사진을 봤다고 인식한 시간이 촬영된 장면의 크기, 어수선한 정도(물건이 가득 찬 저장실-빈 창고), 사진 내 기억될만한 요소 유무 등 사진 특성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면 크기가 크거나 사진에 참가자에게 더 새롭고 다른 사진과 구별되는 점 등 기억될만한 요소가 있는 경우 사람들은 사진을 실제로 보여준 시간보다 자신이 더 오래 본 것으로 인식했습니다. 반면에 어수선한 장면이 담긴 사진은 보여준 시간보다 더 짧게 봤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기억될만한 사진일수록 실제로 본 시간을 더 정확히 인식하고, 더 오래 봤다고 인식하는 사진일수록 더 잘 기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시간과 기억될만한 요소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각 정보 처리에 이미지 등에 주로 사용되는 심층학습(deep learning)의 하나인 순환적 콘볼루션 신경망 모델을 적용한 결과, 기억될만한 사진일수록 처리 속도가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처리 속도 증가로 사람들은 사진을 본 시간을 더 길게, 그리고 더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위너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사진이 보이는 방식이 그 사진이 얼마나 잘 기억되는지 뿐 아니라 사진을 보는 동안 흐른 시간에 대한 인식도 결정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시간 인식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보편적 '내부 시계' 가설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Nature Human Behaviour/Martin Wiener et al. 제공, 연합뉴스)
박찬욱X로다주 앙상블 어떨까…美 호평 터진 '동조자', 15일 공개
박찬욱 감독 신작 '동조자'(The Sympathizer)가 오는 4월 15일 국내에 공개된다. 11일 쿠팡플레이는 박찬욱 감독 신작 '동조자'가 오는 4월 15일 저녁 8시에 공개된다 고 알리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동조자'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과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이데올로기 전쟁이 한창이던 1970년대, 미국으로 탈출한 공산주의 북베트남 스파이가 종전 후 CIA의 이중간첩으로 포섭되면서 겪는 혼란스러운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두 가지 피, 두 가지 언어, 두 얼굴을 가진 남자'로 어디에도 속할 수 있지만 어디서도 속할 수 없었던 주변인으로 살아야 했던 주인공의 내면적 갈등이 몰입감 있게 표현되며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예고편 영상은 자유를 상징하는 펑키한 배경 음악과 정체를 숨겨야만 하는 주인공의 위태로운 모습이 감각적으로 대비되며 전개된다. 여기에 '파란 눈의 베트남인' 주인공 호아 쉬안데와 1인 4역을 소화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파격적인 외모 변신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동조자'는 박찬욱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후 선보이는 첫 번째 작품이자, BBC '리틀 드러머 걸'에 이어 두 번째로 연출한 글로벌 시리즈다. 박찬욱 감독은 '동조자'의 공동 쇼러너(co-showrunner)이자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여 제작, 각본, 연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퓰리처상 수상으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탄 응우옌(Viet Thanh Nguyen)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열린 시사회를 통해 현지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중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과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흥행 스타이자 오스카 위너가 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앙상블에 관심이 모아진다. '동조자'는 오는 15일 저녁 8시부터 쿠팡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박찬욱 감독 신작 '동조자'(The Sympathizer)가 오는 4월 15일 국내에 공개된다. 11일 쿠팡플레이는 박찬욱 감독 신작 '동조자'가 오는 4월 15일 저녁 8시에 공개된다 고 알리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동조자'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과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이데올로기 전쟁이 한창이던 1970년대, 미국으로 탈출한 공산주의 북베트남 스파이가 종전 후 CIA의 이중간첩으로 포섭되면서 겪는 혼란스러운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두 가지 피, 두 가지 언어, 두 얼굴을 가진 남자'로 어디에도 속할 수 있지만 어디서도 속할 수 없었던 주변인으로 살아야 했던 주인공의 내면적 갈등이 몰입감 있게 표현되며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예고편 영상은 자유를 상징하는 펑키한 배경 음악과 정체를 숨겨야만 하는 주인공의 위태로운 모습이 감각적으로 대비되며 전개된다. 여기에 '파란 눈의 베트남인' 주인공 호아 쉬안데와 1인 4역을 소화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파격적인 외모 변신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동조자'는 박찬욱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후 선보이는 첫 번째 작품이자, BBC '리틀 드러머 걸'에 이어 두 번째로 연출한 글로벌 시리즈다. 박찬욱 감독은 '동조자'의 공동 쇼러너(co-showrunner)이자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여 제작, 각본, 연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퓰리처상 수상으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탄 응우옌(Viet Thanh Nguyen)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열린 시사회를 통해 현지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중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과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흥행 스타이자 오스카 위너가 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앙상블에 관심이 모아진다. '동조자'는 오는 15일 저녁 8시부터 쿠팡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다. ebada@sbs.co.kr
남자 테니스 권순우, 1년 만에 ATP 투어 대회 승리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863위)가 1년여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권순우는 2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마이애미오픈(총상금 899만 5천555 달러) 단식 1회전에서 알렉상드르 뮐러(85위·프랑스)에게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권순우는 지난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 엑손모바일오픈 1회전 승리 이후 1년 1개월 만에 투어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권순우는 도하 대회 이후 어깨 부상 탓에 꾸준히 대회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올해엔 호주오픈에서 1회전 탈락했고, 달 초 열린 인디언웰스오픈에선 예선 1회전에서 '절친' 홍성찬(201위·세종시청)에게 져 일찍 짐을 쌌습니다. 이날 승리는 권순우가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는 처음 올린 것이어서 더 값집니다. 마스터스 1000은 4대 메이저 대회, 연말 왕중왕전 성격의 ATP 파이널스 다음으로 많은 랭킹 포인트와 상금을 주는 대회입니다. 권순우는 뮐러를 상대로 서브에이스 5개를 때렸고, 위너에서는 20대 17로, 언포스드에러에서는 10대 16으로 우위를 보였습니다. 권순우는 부전승으로 1회전을 통과한 9번 시드 앨릭스 디미노어(10위·호주)를 상대로 23일 2회전을 치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