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제과 문양 사용한 음료수 업자 집유
대구지법 제8형사단독 김청미 판사는 18일 유명제과회사의 문양 등을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음료제조업자 최모(54)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또 최씨가 대표로 있는 법인에 대해서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들이 취급하는 상품이 고소인이 취급하는 상품과 같은 상품은 아니지만 유사한 상표를 사용한 것은 일반인의 오해를 불러올 수 있고, 고소인 회사의 사회적 명성에 편성해 부정한 이익을 취한 점 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음료수를 제작·판매하는 최씨는 지난해 12월부터 ㈜크라운제과의 상표인 &'왕관문양&'의 오른쪽 또는 아래쪽에 &'크라운&' 또는 &'CROWN&'이라고 표기해 사용하다가 ㈜크라운제과의 고소로 기소됐다. (대구=연합뉴스)
'원더풀 마마' 김청, 황동주에게 '폭풍 따귀' 이유는?
SBS 주말극장 &'원더풀 마마&'(극본 박현주 / 연출 윤류해)의 김청이 아들같이 아끼던 황동주의 뺨을 내려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극 중 은옥(김청 분)은 윤재(황동주 분)가 어렸을 때부터 유학을 보내주는 등 마치 친아들처럼 보살핌은 물론 성인이 된 지금도 자신의 가족 주치의로 삼으며 그에 대한 높은 신뢰감을 보인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은옥이 분노에 가득 찬 얼굴로 윤재의 따귀를 날리는 장면이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 평소 은옥은 복희(배종옥 분)와 관련되어 자신이 저질렀던 과거의 실수를 윤재에게만큼은 숨김없이 털어놓는가 하면 훈남(정겨운 분)과의 이별로 힘들어하는 딸 수진(유인영 분)의 우울증 치료를 부탁하며 윤재를 향한 남다른 애정과 믿음을 보여 왔다. 특히, 윤재가 복희의 아들이라고 확신해 복희를 향한 복수의 일환으로 윤재를 거둬 그를 아들처럼 보살펴온 은옥이긴 하지만 평소 윤재에게 &'날 친어머니처럼 생각하라&'고 당부하며 따뜻하게 감싸 안았던 그녀가 대체 무슨 이유로 윤재의 뺨을 내려치는 지경에 이르렀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원더풀 마마&'의 한 관계자는 &'복희를 향한 복수심으로 윤재를 거두는 등 갖은 악행을 저지르던 은옥 앞에 상상 초월의 반전이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혀 본방사수의 유혹을 더욱 강렬히 하고 있다. 지난 주 방송된 &'원더풀 마마&'에서는 정겨운(장훈남 역)-정유미(고영채 역)의 충격적인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며 두 사람의 결혼을 막으려는 안내상(장기남 역)의 모습이 전파를 타 결혼을 앞둔 &'투정 커플&'의 위기를 예감케 해 긴장감을 더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강심장' 김청 10억 누드화보 제의 받은 적 있다
중견배우 김청이 10억 누드화보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김청은 3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사실 제가 노출에 민감했다&'며 과거 슈미즈 차림으로 남자 배우와 껴안는 신을 찍을 때 슈미즈를 두 개나 껴입을 정도로 노출신에 예민하게 굴었다고 밝혔다.이런 이유로 김청은 &'몸에 흉터가 있을 것이다. 배가 텄을 것이다. 다리에 흉이 있을 것이다&' 등의 온갖 억측에 휩싸였다는 것.김청은 &'나이 마흔이 넘어서 저한테 화보를 찍자고 했다. 386 세대 남자들에게 &'김청이 벗으면 보겠느냐&'고 앙케이트 조사를 했더니 90% 이상이 &'궁금하다&'고 했다더라&'고 전했다. 김청은 &'상당한 액수의 계약금과 개런티를 다 합치니 10억원이 넘는 액수였다. 그래서 잠시 망설였다. 내가 어릴 적에 벗지 못했는데 이 나이에 못할게 뭐 있을까 싶었다&'면서도 &'근데 절 보니까 예전의 몸이 아니더라&'며 결국 화보를 찍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누드화보를) 하지는 못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약간 후회스럽다&'면서 당시 화보 제의를 거절한 것에 미련이 남는다고 밝혔다.(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전국체전 남편과 남동생 사이…'김청용 누나' 다정 씨의 미소
금메달 진종오(37·KT), 은메달 한승우(33·KT),동메달 김청용(19·한화갤러리아). 어제(8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사격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입니다. 김청용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설움을 한풀이라도 하듯 최근 이 종목 메이저대회 3회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는 동메달이라는 결과가 불만족스러운 듯 잔뜩 굳은 표정으로 짐을 챙겼습니다. 이런 김청용을 멀찌감치서 한 20대 여성이 바라보고 있었는데 이 여성은 김청용의 친누나인 다정(25) 씨였습니다. 남매는 유독 관계가 돈독한데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힘들게 남매를 키운 탓에 더욱 서로를 아껴주며 자랐습니다. 대견한 눈길로 동생을 지켜보던 다정 씨는 이번에는 은메달을 딴 한승우한테 다가가 애정 어린 눈빛을 보냈습니다. 사정을 모르는 사람한테는 당황스러운 광경일 수 있지만, 사실 한승우는 다정 씨의 남편입니다. 한승우와 다정 씨는 올해 7월 혼례를 올렸습니다. 다정 씨와 어머니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김청용을 응원하러 경기장을 찾았다가 한승우를 자연스럽게 만나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결국 평생의 인연이 됐습니다. 남자 권총 부문의 국내 최정상은 두말할 나위 없이 세계 최정상의 총잡이인 진종오입니다. 한승우와 김청용은 2인자 자리를 놓고 다투면서 종종 진종오를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다정 씨 입장에서는 남편과 남동생이 치열한 경쟁자인 셈입니다. 이런 상황이 어색하지는 않을까. 하지만 다정 씨는 &'둘 다 잘해서 너무 자랑스럽다&'면서 &'이런 상황을 피할 수 없으니, 둘 다 열심히 해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면 좋겠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다정 씨는 이번 시합에서는 동생을 응원했다고 합니다. 그는 &'물론 신랑도 응원했지만, 제가 충북 출신이니 이번에는 충북 대표로 나온 동생을 응원했다&'고 재치있게 말했습니다. 다정 씨는 &'올림픽에 둘 다 나갔으면 좋았을 텐데, 동생이 못 나가서 많이 힘들어했다&'라며 &'그래도 신랑이 많이 격려해줘서 보기 좋았다&'며 웃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