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KBO 역수출 맞대결서 6이닝 무실점 승리…라이블리 패전
▲ 에릭 페디 에릭 페디(31·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벤 라이블리(32·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KBO리그 역수출' 맞대결에서 미소를 지었습니다. 페디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습니다. 경기가 화이트삭스의 3대 2 승리로 끝나면서 페디는 3승(무패)째를 챙겼습니다. 시즌 8경기 평균자책점은 3.00입니다. 아울러 시즌 3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달성했습니다. 무실점 QS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페디는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서 20승 6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으로 다승과 탈삼진,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석권해 투수 3관왕에 올랐습니다. 이날 페디는 컷 패스트볼(30개), 스플리터(28개), 싱커(22개), 스위퍼(7개)를 섞어 88개를 던졌습니다. 가장 빠른 싱커는 최고 시속 95마일을 찍었습니다. 1, 2, 4, 6회 네 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은 페디는 3회 원아웃 1, 3루와 5회 노아웃 1, 2루에선 후속 타선을 범타로 묶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습니다. 7회에도 등판한 페디는 3연속 안타를 맞고 노아웃 만루에서 강판했으나 구원 등판한 조던 리저가 타자 3명을 꽁꽁 묶은 덕분에 승리 요건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클리블랜드 선발로 등판한 라이블리는 5⅔이닝 8피안타 3볼넷 3실점(3자책)으로 시즌 2패(1승)째를 떠안았습니다. 클리블랜드는 8회 호세 라미레스와 조시 네일러의 백투백 홈런으로 한 점 차까지 쫓아갔으나 승부를 뒤집진 못했습니다. 라이블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며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14를 올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쥬라기 공원'에 나온 음악 아냐?…파리 올림픽 주제가 표절 논란
올해 파리 올림픽의 공식 주제가가 공개되자마자 1993년 영화 '쥬라기 공원'의 주제곡과 비슷하다는 논란에 휘말렸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빅토르 르 마스네가 작곡한 주제곡은 파리 올림픽을 밝힐 성화 봉송 기념식에서 처음 연주됐는데, TV로 이 장면을 지켜본 수백만 명의 시청자들이 곧바로 두 곡 사이의 유사성을 눈치챘다고 더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곧바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표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프랑스 일간지 '우에스트 프랑스'도 첫 번째 부분이 연주되자마자 사람들이 곧바로 온라인에 어디서 들어봤다 라는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영화 작가이자 온라인 영화프로그램 진행자인 케레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 올림픽 주제곡을 올리며 존 윌리엄스의 훌륭하고 독창적인 음악에 감사한다 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존 윌리엄스는 쥬라기 공원의 주제곡을 만든 작곡가입니다. 이 밖에 2024년 올림픽이 쥬라기 공원 주제곡의 후원을 받고 있나 라는 비판 글도 올라왔고, 일부에서는 올림픽 게임에 공룡을 출전시키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습니다. 허핑턴 포스트 프랑스판은 두 곡이 매우 비슷하지만, 올림픽 주제곡이 프랑스 감성의 일렉트로 팝으로 급격히 변하면서 유사성을 피해 가려고 했다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마스네는 20여 년 전 일렉트로팝 듀오인 '우스 드 라켓'의 멤버였습니다. 다만 올림픽 주최 측은 마스네는 2024년 파리 올림픽의 정신을 구현하면서 매혹적인 공식 주제곡을 작곡했다 며 표절과 관련한 즉답을 피했습니다. 마스네와 존 윌리엄스도 각각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마스네는 앞서 올림픽의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함께할 뿐 아니라 모든 세대의 기억에 남을 곡을 만들겠다 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류준열, '환승연애' 논란에 입 열다… 침묵하고 비판 감당하는 게 최선
배우 류준열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환승연애' 논란에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10일 오전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류준열은 한소희, 혜리와 빚어진 '환승연애' 논란에 대해 그 당시에 제 의지와 상관없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러 가지 글이 올라오면서 하나하나 일일이 답변드리기보다는 침묵하고 그로 인해서 생기는 비판을 감당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고 전했다. 류준열은 지난 3월 한소희와의 하와이 여행을 계기로 열애설에 휩싸였고, 양측은 소속사를 통해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가 SNS에 올린 글로 인해 류준열의 환승연애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한소희는 류준열과 사귄 시기를 언급하며 환승연애를 하지 않았다 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류준열과 한소희, 혜리는 약 2주간 '환승연애' 논란으로 가슴앓이를 했고, 류준열과 한소희는 결국 헤어졌다. 이 과정에서 류준열은 시종일관 침묵을 지켰다. 한소희와 혜리가 SNS를 통해 심경글을 올린 것과는 대조적인 대응이었다. 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에도 류준열은 본인의 입으로 단 한 번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소속사의 공식 입장으로 대신했다. '환승연애'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마이크를 든 류준열은 침묵으로 비판을 감당하고자 했다 고 당시 행동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류준열은 최근 마스터스 대회에서 프로골퍼 김주형의 일일 캐디로 나선 이후 '그린워싱'(Green washing·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하면서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내세우는 것) 논란에도 휩싸였다. 류준열은 '나는 북극곰입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기후재난을 알리는 활동을 해왔지만 골프를 즐기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었다. 이에 대해서도 류준열은 비판적인 여론은 잘 읽어보았고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고 밝혔다. 이어 데뷔 이래로 고민이 참 많은 시기인 것 같다 라며 개인적인 이야기라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에서 또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류준열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로 컴백한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 백승철 기자&>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류준열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환승연애' 논란에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10일 오전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류준열은 한소희, 혜리와 빚어진 '환승연애' 논란에 대해 그 당시에 제 의지와 상관없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러 가지 글이 올라오면서 하나하나 일일이 답변드리기보다는 침묵하고 그로 인해서 생기는 비판을 감당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고 전했다. 류준열은 지난 3월 한소희와의 하와이 여행을 계기로 열애설에 휩싸였고, 양측은 소속사를 통해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가 SNS에 올린 글로 인해 류준열의 환승연애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한소희는 류준열과 사귄 시기를 언급하며 환승연애를 하지 않았다 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류준열과 한소희, 혜리는 약 2주간 '환승연애' 논란으로 가슴앓이를 했고, 류준열과 한소희는 결국 헤어졌다. 이 과정에서 류준열은 시종일관 침묵을 지켰다. 한소희와 혜리가 SNS를 통해 심경글을 올린 것과는 대조적인 대응이었다. 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에도 류준열은 본인의 입으로 단 한 번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소속사의 공식 입장으로 대신했다. '환승연애'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마이크를 든 류준열은 침묵으로 비판을 감당하고자 했다 고 당시 행동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류준열은 최근 마스터스 대회에서 프로골퍼 김주형의 일일 캐디로 나선 이후 '그린워싱'(Green washing·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하면서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내세우는 것) 논란에도 휩싸였다. 류준열은 '나는 북극곰입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기후재난을 알리는 활동을 해왔지만 골프를 즐기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었다. 이에 대해서도 류준열은 비판적인 여론은 잘 읽어보았고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고 밝혔다. 이어 데뷔 이래로 고민이 참 많은 시기인 것 같다 라며 개인적인 이야기라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에서 또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류준열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로 컴백한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쇼에 참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
애플, 자체 개발 칩 탑재 데이터센터로 AI 기능 구동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9일 &'애플이 자사의 기기에 인공지능(AI) 기능 접목을 추진 중인 가운데 자체 개발한 칩을 탑재한 데이터 센터를 통해 일부 AI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애플이 자사의 PC 시리즈인 맥(Mac)용으로 설계한 것과 비슷한 첨단 칩을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에 탑재해 애플 기기의 최첨단 AI 작업을 처리하도록 설계하고 있다&'며 &'간단한 AI 기능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에서 직접 처리가 가능하게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AI 기능은 기기 자체에서 구동되거나 외부의 데이터 센터에서 관련 정보를 받아 구동되는데, 애플이 자체 데이터 센터용 AI 칩을 개발해 왔으며 이 칩을 탑재한 데이터센터를 통해 AI 일부 기능이 구현되도록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몇해 전부터 데이터센터용 AI 칩 개발 프로젝트인 &'ACDC&'를 진행하며,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AI 소프트웨어가 실행되도록 하는 칩을 자체 개발해왔다고 지난 6일 보도한 바 있습니다. 애플은 자체 칩을 이용해 클라우드에서 AI 작업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계획을 3년 전부터 구상했지만, 챗GPT와 제미나이 등 AI 열풍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첫 AI 서버 칩은 M2 울트라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M2 울트라는 애플이 지난해 6월 공개한 시스템 온 칩(SoC)으로 맥 스튜디오와 맥 프로에 탑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