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항 이전 반대' 무안군민, 광주시에 추진 철회 촉구
▲ 광주 군 공항 무안 이전 반대하는 전남 무안군민들 광주 군 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전남 무안군민들이 광주시청을 찾아 추진 철회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범대위)와 무안군의회 광주 군공항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는 오늘(26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의 최종 결정권자는 무안군민 이라며 무안군민은 전투비행장과 함께라면 어떤 대화에도 응할 생각이 없다 고 밝혔습니다. 이전 문제가 제기될 때부터 군 공항과 결부한다면 민간 공항도 받지 않겠다고 한결같이 이전을 반대해 왔고,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라고 범대위 등은 강조했습니다. 그제 무안 초당대에서 열린 소음 대책 토론회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이 무안이 광주 민간·군 공항을 끝내 안 받겠다고 하면 제 계획을 진행하겠다 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범대위는 환영한다 고 응수했습니다. 범대위 반대 활동에도, 광주시는 지난 토론회에서 무안 내 찬성 여론과 소통 요구를 확인하고 무안 지역 사회와 접촉면을 넓히겠단 계획입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와 합당 완료…108석 확정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26일)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흡수 합당을 완료했다고 공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22대 국회에서 지역구 당선인 90명에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당선인 18명을 더해 보유 의석수 108석을 확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국민의미래와 흡수 합당 결의안'을 상정했고, 559명 중 547명(97.83%) 찬성으로 의결했습니다. (사진=국민의힘 전남도당 제공, 연합뉴스)
'친명'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단독 출마
▲ 원내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 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강성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찬대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습니다. 민주당에 따르면 오늘(26일) 오전 11시 마감된 원내대표 선거 후보 등록명부에 박 의원만 이름을 올렸습니다. 민주당 당선인들은 다음 달 3일 22대 총선 당선인 총회에서 박 의원의 정견 발표를 듣고 찬반 투표를 통해 원내대표 확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박 의원은 재적 당선인의 과반이 찬성해야 원내대표에 선출됩니다. 당 주류인 친명계의 단독 후보로 출마하는 만큼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민주당은 오는 30일 열리는 22대 총선 당선자 워크숍에서 원내대표 후보 토론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박 의원의 단독 출마에 따라 토론회는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단독 출마는 이례적입니다. 다만, 열린우리당 시절인 지난 2005년 당시 정세균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추대된 사례가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럽의회, '유럽판 IRA' 탄소중립산업법 가결…하반기 발효
유럽판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불리는 &'탄소중립산업법&'이 유럽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유럽의회는 프랑스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찬성 361표, 반대 121표로 법안을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 EU 집행위가 발의한 법안은 탄소중립과 관련된 역내 산업 제조 역량을 오는 2030년까지 40%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로, 올해 안에 발효될 전망입니다.
유럽의회, '유럽판 인플레이션 감축법' 탄소중립산업법 가결
▲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 유럽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불리는 유럽연합(EU)의 탄소중립산업법(NZIA)이 올해 안에 발효될 전망입니다. 유럽의회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본회의 표결에서 NZIA 법안이 찬성 361표, 반대 121표, 기권 45표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EU 27개국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 관보 게재를 거쳐 이르면 올해 하반기 발효·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3월 집행위가 발의한 NZIA는 탄소중립과 관련된 역내 산업 제조 역량을 2030년까지 40%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법이 시행되면 '전략적 탄소중립 기술'을 별도로 지정해 관련 신규 사업은 6∼9개월 안에 허가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엔 사업 허가를 받는 데만 몇 년이 걸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보조금 지급 요건도 완화됩니다. 전략적 탄소중립 기술 목록에는 태양광, 배터리, 탄소 포집·저장 등을 비롯해 원자력 발전 관련 기술도 포함됩니다. IRA와 달리 직접적인 금전적 인센티브는 없지만 유럽 밖으로 시설을 이전하거나 엄격한 보조금 규제 탓에 유럽 투자를 꺼렸던 기업을 유인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EU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