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집문서까지 들고 저 어때요? …중국서 난리난 공개 중매
인산인해 관광지 한복판에서 행사가 열립니다. 청춘 남녀들이 무대 위로 올라와 이상형을 말하면 손을 든 관중 가운데 짝을 찾아주는 일종의 공개 즉석 소개팅입니다. [공개 중매 행사 참가자 : 저는 저기 저쪽이 마음에 들어요.] 애초 지역 관광지 홍보 행사였지만 수천 명이 몰리고, 2박 3일 기다려야 입장 가능할 정도로 인기가 치솟자, 전국 순회 행사로 확대됐습니다. [공개 중매 행사 사회자 : (여기 이 청년을 보니 마음이 끌려요?) 네 끌려요. (학력이 높지 않다는데요?) 상관없어요.] 나이가 좀 많다는 말에 바로 집문서 3개를 꺼내 보여주는 참가자도 있습니다. 어머니까지 함께 와 즉석에서 교제를 허락하고, 외국인도 자청해 무대에 오릅니다. 관영매체들은 관광 홍보에 결혼 장려까지 '일석이조' 효과라며 추켜세우지만 부작용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 즉석 주선 형식이다 보니, 외모나 재력 같은 조건만 부각된다는 겁니다. [공개 중매 행사 참가자 : 잘생긴 사람을 원해요. 그리고 돈 많은 사람 원해요.] 대졸자 평균 월급보다 4배 이상 버는 30대 남성을 원한다는 참가자 앞에서는, 사회자도 말을 잇지 못합니다. [공개 중매 행사 참가자 : 월 급여가 2만 5천 위안 (약 470만 원) 이상을 원합니다.] 조건 우선에 젠더 갈등 조짐, 그리고 악습으로 변질된 '신붓값' 풍습을 조장한다는 비난까지 일고 있습니다. [공개 중매 행사 참가자 : 이 지역 '차이리'(신붓값)는 38만 8천 위안(약 7천300만 원)입니다.] 일회성 행사에만 주목할 게 아니라 소득 대비 세계 최고 수준인 양육비와 주거비 부담부터 낮추는 게 문제 해결의 시작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하마스 대표단 카이로 도착… 휴전협상 진전 관측 속 줄다리기
▲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가자지구 라파의 건물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표단이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을 위해 4일(현지시간) 오전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다만 '종전'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르며 협상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이집트 관영 매체인 알카히라 뉴스는 이날 하마스 대표단 도착 소식과 함께 익명의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휴전)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집트의 중재자들이 대부분의 쟁점에 대해 합의된 공식에 도달했다 고 덧붙였습니다. 하마스는 전날 성명에서 카이로에 대표단 파견 방침을 전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카이로로 간다 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하마스 정치국장인 이스마일 하니예도 이집트의 압바스 카멜 국가정보국(GNI) 국장에게 '긍정적 입장'으로 새 휴전협상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전날 카이로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휴전 협상에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와 관련, 가자전쟁 일시 휴전과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다는 게 미국 정부 당국자들의 판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오후 스푸트니크 통신은 하마스 측이 단계적 휴전의 일환으로 억류 중인 인질 33명을 풀어주는 데에 동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고위 관리는 협상 상황과 관련해 하마스가 종전 요구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합의 가능성을 떨어뜨리고 있다 고 언급했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이 관리는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석방을 조건으로 전쟁을 끝내는 데에 합의했다는 일부 보도도 부인했습니다. 한편 하마스의 한 고위 관계자도 전쟁의 완전한 종식이 명시되지 않은 휴전안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동의할 수 없다 고 강조하며 이견을 드러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겨냥해 개인적 이익 때문에 휴전 협상을 방해하고 있다 고 비난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6일 이집트를 통해 하마스 측에 새 휴전협상안을 전달했습니다. 전문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하마스가 납치한 인질 중 여성과 노인, 환자 등 33명을 이스라엘 교도소의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900명과 맞교환하고 약 40일간 휴전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하마스를 궤멸하겠다며 지금껏 영구 휴전을 거부하던 이스라엘이 '지속 가능한 평온의 회복'을 논의할 수 있다며 한발짝 물러서면서 타협의 여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일단 휴전이 성사되면 영구 휴전과 관련한 추가 협상이 개시될 수 있다고 주요 외신들은 내다봤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집문서까지 들고 저 어때요? …중국서 난리난 공개 중매
&<앵커&> 중국 관광지에서 즉석에서 짝을 찾아주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참가하려면 2박 3일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큰 인기인데,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베이징 정영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인산인해 관광지 한복판에서 행사가 열립니다. 청춘 남녀들이 무대 위로 올라와 이상형을 말하면 손을 든 관중 가운데 짝을 찾아주는 일종의 공개 즉석 소개팅입니다. [공개 중매 행사 참가자 : 저는 저기 저쪽이 마음에 들어요.] 애초 지역 관광지 홍보 행사였지만 수천 명이 몰리고, 2박 3일 기다려야 입장 가능할 정도로 인기가 치솟자, 전국 순회 행사로 확대됐습니다. [공개 중매 행사 사회자 : (여기 이 청년을 보니 마음이 끌려요?) 네 끌려요. (학력이 높지 않다는데요?) 상관없어요.] 나이가 좀 많다는 말에 바로 집문서 3개를 꺼내 보여주는 참가자도 있습니다. 어머니까지 함께 와 즉석에서 교제를 허락하고, 외국인도 자청해 무대에 오릅니다. 관영매체들은 관광 홍보에 결혼 장려까지 '일석이조' 효과라며 추켜세우지만 부작용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 즉석 주선 형식이다 보니, 외모나 재력 같은 조건만 부각된다는 겁니다. [공개 중매 행사 참가자 : 잘생긴 사람을 원해요. 그리고 돈 많은 사람 원해요.] 대졸자 평균 월급보다 4배 이상 버는 30대 남성을 원한다는 참가자 앞에서는, 사회자도 말을 잇지 못합니다. [공개 중매 행사 참가자 : 월 급여가 2만 5천 위안 (약 470만 원) 이상을 원합니다.] 조건 우선에 젠더 갈등 조짐, 그리고 악습으로 변질된 '신붓값' 풍습을 조장한다는 비난까지 일고 있습니다. [공개 중매 행사 참가자 : 이 지역 '차이리'(신붓값)는 38만 8천 위안(약 7천300만 원)입니다.] 일회성 행사에만 주목할 게 아니라 소득 대비 세계 최고 수준인 양육비와 주거비 부담부터 낮추는 게 문제 해결의 시작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출처 : 더우인·웨이보)
[스브스夜] '미우새' 관상가, 김희철에 100% 황새상…뒤로 걸어도 돈이 들어오는 상
김희철과 장근석의 관상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희철이 절친 장근석과 함께 유명한 관상가를 찾아갔다. 이날 김희철은 북미 정상회담 때 김정은의 관상 봐주신 곳이다 라며 장근석과 함께 관상가를 만나러 갔다. 관상가는 두 사람이 들어오자마자 빠르게 관상을 스캔했다. 그리고 관상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들을 답해주었다. 특히 그는 관상과 인상이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희철은 그러니까 서장훈 형은 관상은 좋은데 인상은 안 좋은 거 아니냐? 라고 했고, 관상가는 정확하다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서장훈 씨는 사실 그렇게 호감 가는 얼굴이 아니다. 그런데 관상은 정말 좋다 라며 관상과 인상이 차이가 커서 관상이 저평가될 수 있다. 뛰어난 잠재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 인상만 보니까 그런 거다 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관상가는 나는 사람을 동물에 대입해서 관상을 보는 동물 관상을 본다. 그런데 동물 관상은 모든 사람에 다 있는 것은 아니고 3, 4%의 사람만이 갖고 있다. 그리고 동물 관상은 임팩트 있는 삶을 산다. 좋으면 아주 좋고 나쁘면 아주 나쁜 관상이다 라며 대표적인 동물 관상으로는 이건희 회장이 있는데 두꺼비상의 관상을 가지고 있다 라고 덧붙였다. 이어 관상가는 두 사람의 관상을 본격적으로 봐주었다. 그는 장근석에 대해서는 이마가 아주 좋다. 정신력도 굉장히 좋고 인내심이 강하다. 그리고 코의 경우에는 코 하나로 모든 걸 할 수 있는 관상이다 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콧대에 비해서 코끝은 약한 편이다. 하지만 코의 관상은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스스로 최고의 지위에 올라간다 탑에 올라갈 수 있는 운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입은 얼굴에 비해 작은 듯한데 입이 더 컸으면 우발적으로 일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입이 작아서 한 번 더 생각하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다음을 대비해서 판단하고 말과 행동을 한다 라고 풀이해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그리고 관상가는 장근석의 사주도 봤다. 그는 장근석에 대해 초년에는 개고생 하는 팔자다. 15살 정도까지 정말 고생을 많이 했을 거다 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근석은 깜짝 놀랐다. 그는 제가 딱 15살 때까지 너무 심한 고생을 했다. 그래서 아역 일을 빨리 시작하게 된 거다. 집안 사정으로 어느 순간 제가 가장이 돼서 살아온 세월이 길다 라고 했다. 또한 관상가는 장근석의 눈은 음과 양을 한꺼번에 가진 음양안인데 이는 신기가 살짝 있다며 예능에 종사하는데 좋은 눈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김희철의 관상에 대해서는 동물관상이라며 황새랑 거의 흡사한 100% 가까운 진성 황새상이다 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황새는 귀한 새라서 1 급수처럼 깨끗한 데에서 살고 농약 같은 데 취약하다. 그런데 이것이 여성과 연결된다. 여성이 여기에 오면 숨을 못 쉰다 라며 본능적으로 깨끗한 것을 좋아하는 김희철의 성격이 여성과는 맞지 않다고 했다. 그럼에도 김희철은 도화눈을 가지고 있다며 그 눈 하나로 여자로부터 끊임없는 추파를 받게 되어 있다. 수많은 여자들이 데이트하고 싶은 욕망을 느끼는데 실제로 25, 26, 30, 31세에 여자가 있었고 작년과 재작년에도 여자가 있었다 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자가 없어 결혼을 못하는 일은 없다고 했다. 또한 사주가 전반적으로 굉장히 좋다며 고생을 크게 안 해도 돈이 오는 관상이다. 돈이 저절로 오는 사주, 뒤로 걸어도 돈이 생길 팔자 라고 평가해 김희철을 기분 좋게 만들었다. 하지만 김희철에게 딱 맞는 좋은 여자는 마흔아홉, 쉰에나 만날 수 있다며 일찍 결혼하면 100% 이혼한다. 그리고 마흔아홉에 결혼하지 못하면 환갑이 지나야 짝을 만난다 라고 말해 김희철 어머니는 근심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신동엽의 관상에 대해서는 꼬리 아홉 개 달린 구미호 관상 이라며 재주가 엄청나게 많다. 타인을 속이는 것도 잘할 수 있는데 이런 분이 만약 사기를 치면 대형 경제 사범이 된다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