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시끌…15분 자리 비우면 일 안했지? [기업 백브리핑]
넷마블, 이석 타임제 두고 갑론을박 뜨겁습니다. 이석 타임제, 근무시간 중 자리 일정 시간 이상 비우면 일하지 않는 시간으로 처리되는 겁니다. 넷마블, 이 시간이 15분입니다. 담배 피러 15분 넘기면 그만큼 일 하는 시간에서 뺀다는 거죠. 조직 내 긴장 불어넣어 업무시간 효율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그런데 구성원 특히 흡연자들은 지나치다는 입장이죠. 건물 밖에 나가 지정된 흡연장소까지 갔다 오려면 15분이 넘는데 이런 점 고려하지 않았다는 거죠. 휴게시간 분 단위로 감시하는 건 너무하다는 말도 나옵니다. 반면 비흡연자들 사이에선 긍정적 목소리가 더 많습니다. 담배 피는 사람 20분 이상 자리 비우는데 똑같이 업무시간 산정되는 건 억울하다는 겁니다. 여하튼 실적 부진 속에 기업들의 근무시간 체크, 더욱 엄격해질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하나카드 외국인 관광객 절반이상 최소 2개 시도 방문
국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절반 이상은 서울을 포함해 2개 이상의 시도를 방문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카드는 작년 외국인 방문객 수와 카드 이용 금액이 가장 많았던 2023년 10월 기준으로 방한 외국인의 17개 시도 카드 소비 동선을 분석한 결과를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카드 소비 동선 내에 가장 많이 포함된 지역은 서울(85%)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인천(30%), 경기(28%), 부산(16%), 제주(6%), 대전(5%), 강원(4%), 경북(3.4%), 대구(3%) 등의 순서로 방문이 많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외국인의 소비 동선이 집중됐지만 최소 2개 이상의 시도를 방문하고 소비하는 비율도 57%에 달했습니다. 상위 카드 소비 동선을 살펴보면 서울(31%), 서울→인천(9.4%), 서울→경기(5.3%), 경기→서울(5%), 인천→서울(4.6%), 인천(3.2%), 부산(3%), 경기(2.2%), 부산→서울(2%) 등이었습니다.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 이석 그룹장은 &'소비 동선은 지역들을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과 각 지역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소비 패턴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며 &'향후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관광 활성화 전략과 관련 정책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마우스 20분 안 움직이면 놀고 있네?…LIG넥스원 결국 철회
근무 모니터링 시스템을 둘러싸고 논란이 있었던 LIG넥스원이 결국 제도 도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오늘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오는 15일 도입 예정이었던 &'이석 제도&'를 일단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LIG넥스원이 시행하려고 했던 이석 제도는 20분 이상 직원들이 이용하는 모니터의 마우스 움직임이 없으면 시스템에 기록이 되는 형태였습니다. 직원들은 20분간 자리를 비우게 될 때마다 사유를 입력해야 하고, 해당 기록은 정기적으로 팀장에게 메일로 자동 발송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회사 내부에서 PC로 일하는 시간이 많지 않은 직원들까지 PC로 근무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불만이 제기됐습니다. LIG넥스원 측은 업무 시간을 명확히 관리하기 위한 것이고, 회의나 미팅 등 적합한 자리비움이었을 경우에는 윗선에 소명하면 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을 피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LIG넥스원은 보완을 거쳐 상반기 중 다시 이석 제도 도입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LIG넥스원은 오전 7시에서 오전 11시 사이에 자유롭게 출근하는 형태로 유연근무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국정 퇴행 멈추고 미래 향해 나아가도록 최선 다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11일) 4·10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서 승리한 데 대해 유권자 여러분의 요구대로 이 나라 국정의 퇴행을 멈추고 다시 미래를 향해 나아가도록 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지역 선거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에 대한 지역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기도 하고, 민주당과 제게 또 다른 민생을 책임지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라는 책임을 부과한 것 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지역 사회가 더 발전하도록, '계양으로 이사 가고 싶다'라는 얘기가 나오도록 계양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서 민주당이 과반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내용의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본 뒤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겠다 고 했습니다. 방송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의석을 포함해 178∼197석을 얻어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197석 압승을 예상했는가'라는 기자들의 물음에 답을 하지 않은 채 출구조사 방송이 시작된 지 30분 만에 이석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리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이번 총선 결과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국민 선택 지켜보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10일) 4·10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겠다 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서 저녁 6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방송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의석을 포함해 178∼197석을 얻어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197석 압승을 예상했는가'라는 기자들의 물음에 답을 하지 않은 채 출구조사 방송이 시작된 지 30분 만에 이석했습니다. ▶ 기대했던 151석 훌쩍 넘기자…환호성 터져 나온 민주당 상황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