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25살 연하 아내와 네 번째 결혼 …'미우새', 주간 예능 1위
배우 박영규의 네 번째 결혼에 대한 재치 있고 솔직한 입담이 화제를 모은 '미운 우리 새끼'가 주간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2.9%로 일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분당 시청률은 최고 13.0%까지 올랐고,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1.0%로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열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배우 이준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준은 이번 (드라마에는) 노출 신이 없는데 제가 감독님께 어필해서 만들었다. 맞는 장면에서도 보호대 없이 벗고 맞겠다 했다 라고 노출에 대한 욕심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MC 신동엽은 조금 캐릭터가 독특한 게 집에서 몽둥이를 들고 중얼중얼 거린다는데 라며 흉흉한 소문에 대해 묻자 이준은 제가 독립해서 전원주택에 사는데 집에서 쿵쿵 소리가 난다. 저를 지키기 위해서 침대 아래 야구방망이를 뒀다 라고 밝혔다. 한편, 속옷을 10년 입는 것은 물론 한 달 카드 값이 겨우 70만 원이라는 이준은 연습생 시절 지하철 비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전거로 송파에서 압구정을 매일 왕복했다 라고 김종국 버금가는 '짠돌이' 면모를 자랑했다. 이어 이준이 집이 꽤 넓은데 수도세가 한 달 3000원이 나왔다. 헬스장에서 씻는다 라고 말하자 서장훈은 남의 돈으로 이라고 지적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승수가 20년간 고수해 온 스타일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모습에 도전했다. 퍼스널 컬러 진단을 위해 색 천을 얼굴에 대어보는 김승수에게 이상민은 짙은 회색 대니까 형 오늘내일하는 줄 알았어 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0년간 본인 피부 톤과 상극인 컬러만 고집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승수는 탄식을 금치 못했다. 이어 김승수는 헤어스타일 변신에도 도전했다. 이상민은 형 머리 스타일 바꾸고 아까처럼 밝은 톤으로 옷 입으면 올해 안에 장가간다 라며 김승수를 설득했다. 드디어 안대를 벗고 변신한 자신의 모습을 본 김승수는 만족했고, 스튜디오의 MC들 모두 반쯤 기립한 채 물개 박수로 김승수의 변신을 칭찬했다. 이 장면은 최고 시청률 13%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한편 이상민과 김준호가 새혼의 기운을 받기 위해, 4번의 결혼을 이뤄낸 배우 박영규를 만났다. 의외의 인물이 등장하자 스튜디오에서는 놀라움에 탄성이 터져 나왔다. 여전히 젊어 보이는 얼굴과 달리 70대인 박영규는 재혼한 아내와는 25살 나이 차이를 밝히며 장모님과는 7살 차이 나고 다행히 장인어른과는 10살 차이 난다 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영규는 몇 번 이혼하고 재혼한 게 자랑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다가오는 운명에 최선을 다했다는 마음을 가지고 산다 라고 고백했다. 스튜디오의 서장훈 역시 두 번째가 가장 두렵다. 만약 (재혼을 했는데) 또 실패한다고 하면 좀 이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 번에 걸쳐 법원을 가신 거냐 라는 이상민의 질문에 박영규는 판사님 보기도 참 그렇더라 라고 대답했고, 같은 판사님은 아니지 않냐 라는 김준호의 대답에는 그래도 나는 같은 판사님 같은 느낌이었다 라고 솔직하게 대응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지금 아내를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박영규는 (아내가) 부동산 시행사 실장이었는데 지인에게 소개받았다. 카톡 사진 보고 첫눈에 반했다. 바로 부동산을 계약하고 다음날부터 모델하우스로 출근했다 라며 불같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박영규는 집사람이 '당신이 원하면 아이를 낳고 싶다'하더라. 일주일을 고민했다. 내가 아들을 앞세워 보내고 그때 받았던 충격과 고통이 아직 마음에 있다. (집사람에게) '당신 딸 내 자식처럼 키워주겠다'라고 결론을 냈다 라며 어려웠던 결정을 고백했다.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살아서 언젠가는 우리 아들 만날 때 '아빠 씩씩하게 살았지' 하고 만나고 싶다. 항상 우리 아들이 날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라는 박영규의 절절한 속마음이 공개되자 母벤져스는 안타까워하면서도 깊이 공감했다. '짠한 형' 임원희가 짠바람 휘날리는 일상을 공개했다. 새벽부터 막걸리로 혼술을 즐기던 임원희는 종이 박스로 셀프 미니 영화관을 만들다 핸드폰을 얼굴에 떨어트리고, 팝콘을 만들다가 주방을 엉망으로 만드는 등 폭소를 자아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이상한 자세로 팝콘을 주워 먹는 임원희의 모습에 母벤져스는 그냥 TV로 보면 좋겠다 라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벚꽃을 보러 나가 요즘 SNS에서 유행하는 MZ커플 챌린지 영상 찍기에 도전한 '노후 메이트' 임원희와 정석용. 마음처럼 되지 않는 몸 때문에 뜻하지 않게 몸개그가 되자 스튜디오는 폭소의 도가니가 되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작년 연예대상 공약인 '보디 프로필 찍기'에 도전한 탁재훈의 지옥훈련이 예고됐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박영규의 네 번째 결혼에 대한 재치 있고 솔직한 입담이 화제를 모은 '미운 우리 새끼'가 주간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2.9%로 일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분당 시청률은 최고 13.0%까지 올랐고,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1.0%로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열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배우 이준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준은 이번 (드라마에는) 노출 신이 없는데 제가 감독님께 어필해서 만들었다. 맞는 장면에서도 보호대 없이 벗고 맞겠다 했다 라고 노출에 대한 욕심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MC 신동엽은 조금 캐릭터가 독특한 게 집에서 몽둥이를 들고 중얼중얼 거린다는데 라며 흉흉한 소문에 대해 묻자 이준은 제가 독립해서 전원주택에 사는데 집에서 쿵쿵 소리가 난다. 저를 지키기 위해서 침대 아래 야구방망이를 뒀다 라고 밝혔다. 한편, 속옷을 10년 입는 것은 물론 한 달 카드 값이 겨우 70만 원이라는 이준은 연습생 시절 지하철 비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전거로 송파에서 압구정을 매일 왕복했다 라고 김종국 버금가는 '짠돌이' 면모를 자랑했다. 이어 이준이 집이 꽤 넓은데 수도세가 한 달 3000원이 나왔다. 헬스장에서 씻는다 라고 말하자 서장훈은 남의 돈으로 이라고 지적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승수가 20년간 고수해 온 스타일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모습에 도전했다. 퍼스널 컬러 진단을 위해 색 천을 얼굴에 대어 보는 김승수에게 이상민은 짙은 회색 대니까 형 오늘 내일 하는 줄 알았어 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0년간 본인 피부 톤과 상극인 컬러만 고집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승수는 탄식을 금치 못했다. 이어 김승수는 헤어스타일 변신에도 도전했다. 이상민은 형 머리 스타일 바꾸고 아까처럼 밝은 톤으로 옷 입으면 올해 안에 장가간다 라며 김승수를 설득했다. 드디어 안대를 벗고 변신한 자신의 모습을 본 김승수는 만족했고, 스튜디오의 MC들 모두 반쯤 기립한 채 물개 박수로 김승수의 변신을 칭찬했다. 이 장면은 최고 시청률 13%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한편 이상민과 김준호가 새혼의 기운을 받기 위해, 4번의 결혼을 이뤄낸 배우 박영규를 만났다. 의외의 인물이 등장하자 스튜디오에서는 놀라움에 탄성이 터져 나왔다. 여전히 젊어 보이는 얼굴과 달리 70대인 박영규는 재혼한 아내와는 25살 나이 차이를 밝히며 장모님과는 7살 차이 나고 다행히 장인어른과는 10살 차이 난다 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영규는 몇 번 이혼하고 재혼한 게 자랑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다가오는 운명에 최선을 다했다는 마음을 가지고 산다 라고 고백했다. 스튜디오의 서장훈 역시 두 번째가 가장 두렵다. 만약 (재혼을 했는데) 또 실패한다고 하면 좀 이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 번에 걸쳐 법원을 가신 거냐 라는 이상민의 질문에 박영규는 판사님 보기도 참 그렇더라 라고 대답했고, 같은 판사님은 아니지 않냐 라는 김준호의 대답에는 그래도 나는 같은 판사님 같은 느낌이었다 라고 솔직하게 대응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지금 아내를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박영규는 (아내가) 부동산 시행사 실장이었는데 지인에게 소개받았다. 카톡 사진 보고 첫눈에 반했다. 바로 부동산을 계약하고 다음날부터 모델하우스로 출근했다 라며 불같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박영규는 집사람이 '당신이 원하면 아이를 낳고 싶다'하더라. 일주일을 고민했다. 내가 아들을 앞세워 보내고 그때 받았던 충격과 고통이 아직 마음에 있다. (집사람에게) '당신 딸 내 자식처럼 키워주겠다'라고 결론을 냈다 라며 어려웠던 결정을 고백했다.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살아서 언젠가는 우리 아들 만날 때 '아빠 씩씩하게 살았지' 하고 만나고 싶다. 항상 우리 아들이 날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라는 박영규의 절절한 속마음이 공개되자 母벤져스는 안타까워하면서도 깊이 공감했다. '짠한 형' 임원희가 짠바람 휘날리는 일상을 공개했다. 새벽부터 막걸리로 혼술을 즐기던 임원희는 종이 박스로 셀프 미니 영화관을 만들다 핸드폰을 얼굴에 떨어트리고, 팝콘을 만들다가 주방을 엉망으로 만드는 등 폭소를 자아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이상한 자세로 팝콘을 주워 먹는 임원희의 모습에 母벤져스는 그냥 TV로 보면 좋겠다 라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벚꽃을 보러 나가 요즘 SNS에서 유행하는 MZ커플 챌린지 영상 찍기에 도전한 '노후 메이트' 임원희와 정석용. 마음처럼 되지 않는 몸 때문에 뜻하지 않게 몸개그가 되자 스튜디오는 폭소의 도가니가 되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작년 연예대상 공약인 '보디 프로필 찍기'에 도전한 탁재훈의 지옥훈련이 예고됐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스브스夜] '미우새' 박영규, 25세 연하의 아내와 4혼 재혼의 신 등극…러브 스토리 대공개
25세 연하와 결혼한 박영규가 재혼의 신으로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과 김준호가 재혼의 신을 초대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특별한 분을 초대했다고 했다. 그가 초대한 것은 재혼이 아닌 4혼에 성공한 선배. 이에 이상민은 재혼의 기운을 얻을 거 같아 라며 재혼의 전설인 재혼의 신을 소개했다. 두 사람이 기다린 재혼의 신은 바로 배우 박영규. 그는 최근 25살 연하의 여성과 4혼에 성공한 것으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70대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비주얼의 박영규은 아내가 78년생으로 띠동갑 두 바퀴를 돌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상민과 김준호는 정말 리스펙 합니다 라며 감탄했다. 그리고 박영규는 사실 4혼이 자랑스러운 일이 아니다. 단 나는 내 운명에 다가온 것에 최선을 다 했을 뿐이다 라고 밝혔다. 이에 돌싱 후배들은 또 실패할까 두렵지는 않은지 물었다. 그러자 박영규는 몇 번 하다 보니까 그런 게 없다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상대방 위주로 배려하고 그러면 두렵지 않다 라며 그리고 난 네 번 다 정식으로 결혼식 했다. 혼인 등기도 다 했고 3번 다 법원에 가서 이혼했다 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그런데 판사님 뵙기 참 그렇더라. 3번 다 다른 판사님이었는데 다 같은 판사님 느낌이더라 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분양 책임자 시행사 직원이었던 아내와 부동산 매물을 알아보다가 만나게 되었다는 박영규는 만나기 전에 카톡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리고 통화를 한 후에 만났는데 바로 계약서를 가지고 오라고 해서 계약을 했다. 일단 사야 대화가 되잖냐 라며 사랑을 위해 부동산 플렉스를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아내를 만나기 위해 모델하우스에 출근을 했다는 박영규. 하지만 그는 자신의 마음이 얼마나 진심인지 알아보기 위해 6개월 동안 연락을 차단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잊어질지 아니면 보고 싶어 질지 내 감정을 알아보고 싶었다. 그런데 6개월 동안 연락을 안 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보고 싶은 거다. 그렇게 내 마음을 알고 바로 연락을 했고 바로 답이 왔다. 그 후는 일사천리였다 라고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또한 그는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고 묻는 김준호에게 맨날 하는데 무슨 마지막 키스 라고 밝혀 두 사람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박영규는 속 깊은 이야기도 전했다. 박영규가 원한다면 두 사람 사이에 아이를 갖고 싶다고 밝힌 아내에 대해 그는 사실 나는 내 자식을 먼저 앞세워 보냈다. 그때 받았던 충격과 고통이 아직 내 마음속에 있다. 그래서 그런 이야기를 듣고 고민했다. 그리고 당신 딸을 내 자식처럼 잘 키우고 싶다고 했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 아들이 미국에서 사고를 당했다. 그 트라우마가 너무 심했다. 그리고 그렇게 내 인생이 스톱이 됐다 라며 지금 결혼하고 재혼하고 살지만 열심히 살아서 언젠가 아들을 다시 만나러 갈 때 아빠 씩씩하게 잘 살았지 하고 이야기하고 싶고 아들이 우리 아빠 최고 하면서 맞아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만나고 싶다 라고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25세 연하와 결혼한 박영규가 재혼의 신으로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과 김준호가 재혼의 신을 초대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특별한 분을 초대했다고 했다. 그가 초대한 것은 재혼이 아닌 4혼에 성공한 선배. 이에 이상민은 재혼의 기운을 얻을 거 같아 라며 재혼의 전설인 재혼의 신을 소개했다. 두 사람이 기다린 재혼의 신은 바로 배우 박영규. 그는 최근 25살 연하의 여성과 4혼에 성공한 것으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70대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비주얼의 박영규은 아내가 78년생으로 띠동갑 두 바퀴를 돌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상민과 김준호는 정말 리스펙 합니다 라며 감탄했다. 그리고 박영규는 사실 4혼이 자랑스러운 일이 아니다. 단 나는 내 운명에 다가온 것에 최선을 다 했을 뿐이다 라고 밝혔다. 이에 돌싱 후배들은 또 실패할까 두렵지는 않은지 물었다. 그러자 박영규는 몇 번 하다 보니까 그런 게 없다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상대방 위주로 배려하고 그러면 두렵지 않다 라며 그리고 난 네 번 다 정식으로 결혼식 했다. 혼인 등기도 다 했고 3번 다 법원에 가서 이혼했다 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그런데 판사님 뵙기 참 그렇더라. 3번 다 다른 판사님이었는데 다 같은 판사님 느낌이더라 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분양 책임자 시행사 직원이었던 아내와 부동산 매물을 알아보다가 만나게 되었다는 박영규는 만나기 전에 카톡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리고 통화를 한 후에 만났는데 바로 계약서를 가지고 오라고 해서 계약을 했다. 일단 사야 대화가 되잖냐 라며 사랑을 위해 부동산 플렉스를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아내를 만나기 위해 모델하우스에 출근을 했다는 박영규. 하지만 그는 자신의 마음이 얼마나 진심인지 알아보기 위해 6개월 동안 연락을 차단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잊어질지 아니면 보고 싶어 질지 내 감정을 알아보고 싶었다. 그런데 6개월 동안 연락을 안 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보고 싶은 거다. 그렇게 내 마음을 알고 바로 연락을 했고 바로 답이 왔다. 그 후는 일사천리였다 라고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또한 그는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고 묻는 김준호에게 맨날 하는데 무슨 마지막 키스 라고 밝혀 두 사람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박영규는 속 깊은 이야기도 전했다. 박영규가 원한다면 두 사람 사이에 아이를 갖고 싶다고 밝힌 아내에 대해 그는 사실 나는 내 자식을 먼저 앞세워 보냈다. 그때 받았던 충격과 고통이 아직 내 마음속에 있다. 그래서 그런 이야기를 듣고 고민했다. 그리고 당신 딸을 내 자식처럼 잘 키우고 싶다고 했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 아들이 미국에서 사고를 당했다. 그 트라우마가 너무 심했다. 그리고 그렇게 내 인생이 스톱이 됐다 라며 지금 결혼하고 재혼하고 살지만 열심히 살아서 언젠가 아들을 다시 만나러 갈 때 아빠 씩씩하게 잘 살았지 하고 이야기하고 싶고 아들이 우리 아빠 최고 하면서 맞아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만나고 싶다 라고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흉물스러운 빈집들…7월부터 방치하면 1,000만 원
&<앵커&> 농어촌에 가보면 아무도 살지 않는 빈집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오는 7월부터는 이렇게 빈집을 방치한 집주인들에게 1년에 많게는 1천만 원의 이행 강제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비워둔 지 오래되다 보니 지붕은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무성히 자란 풀과 나무 때문에 집으로 들어가는 길은 사라졌습니다. [한병수/부여 신성마을 이장 : (들어가는 입구도 안 보이네요) 이게 입구요. 여기가 밭마당이고…. 이것 봐 이렇게 안 쓰면 이렇게 주저앉아 (다 무너져 내려앉았네요.)] 비워둔 지 6년 됐다는 집은 벽체가 무너지고 문틀은 뜯겨 나갔습니다. 사람이 떠난 집은 무성한 대나무들이 차지했습니다. [한병수/부여 신성마을 이장 : 뚫고서 저렇게 났잖아. 사람이 살면 열 때문에 대나무가 여기로 못 들어오지만 비워놔 두니까….] 1년 이상 아무도 살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빈집은 전국 농어촌에 9만 채에 육박합니다. 특히 농촌 빈집의 60%는 당장 철거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흉물스럽고도 위험하다 보니 마을에서 집주인들에게 철거해 달라고 해도 돌아오는 답은 늘 비슷합니다. [한병수/부여 신성마을 이장 : 아이고 그거 내버려 둬요. 쓰러지든 말든 내버려 둬요. 고향을 생각하면 좀 깨끗하게 정리하고 이렇게 하게끔 협조 좀 해줘 그렇게 사정도 해보지. 그래도 들어주질 않아.] 정부는 7월 3일부터 안전사고나 경관 훼손의 우려가 큰 빈집의 경우 소유주에게 철거 등을 명령하고 만일 따르지 않으면 1년에 최대 1천만 원까지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유선종/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 그런 압박으로 인해서 임대를 주든 철거를 하든 아니면 당신이 와서 살든 세컨하우스로 쓰든 빈집이 아니게 해라라는 게 기본적인 취지니까요] 하지만 철거할 대상에 해당하는지를 놓고 지자체와 집주인 간에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소지가 있습니다. [박영규/부여군 도시건축과 주택팀 : 소유자가 이제 돌아가시고, 그 자녀분한테 상속이 된 그런 집들은 나중에 민사 쪽에 좀 (분쟁) 소지가 있기 때문에 아직은 좀 (강제금 부과가) 부담이 되는 건 사실입니다.] 제도 시행을 앞두고 지자체마다 빈집 주인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데, 그들이 과연 자발적 정비에 나설지 지켜봐야 할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