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자동차 공업사서 불…40분 만에 진화
어젯(20일)밤 11시 반쯤 인천 중구 항동7가의 한 자동차 공업소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업소 건물 안 샌드위치 패널 창고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차량 25대를 투입해 주변 건물로 불길이 번지기 전에 진화를 마쳤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 장수나들목서 SUV 화재… 불꽃 튀기는 소리
어제(20일) 저녁 8시 50분쯤 인천 부평구 구산동 장수나들목 인근 도로를 달리던 SUV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전체가 불에 타면서 소방 추산 19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운행 중 불꽃 튀기는 소리를 듣고 신고했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러 국방부 차관도 경제개발부 차관 출신으로 교체
▲ 올레크 사벨리예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올레크 사벨리예프 전 경제개발부 차관을 국방부 차관 겸 국방장관 참모장으로 임명하는 법령에 서명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벨리예프 차관은 2008∼2014년 경제개발부 차관을 거쳐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합병한 이후 신설된 크림반도부 장관(2014∼2015년)을 지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별도 법령에서 유리 사도벤코 차관 겸 장관 참모장을 해임했습니다. 사도벤코 전 차관은 국방장관이 세르게이 쇼이구에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로 교체된 이후 교체 가능성이 큰 차관 중 한 명으로 거론된 인물입니다. 12년 이상 국방부를 이끈 쇼이구 전 장관이 해임되고 경제 전문가 출신 벨로우소프 전 제1부총리가 국방장관으로 임명되면서 국방부의 경제 분야 부서와 쇼이구 전 장관의 측근들이 대거 교체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습니다. (사진=타스, 연합뉴스)
핀란드, 러 국경 넘어오는 망명신청자 거부법 추진
▲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 핀란드 정부가 러시아 국경에서 유입되는 망명신청자를 사실상 무조건 거부·차단할 수 있는 법을 추진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는 러시아에서 핀란드로 입국하려는 사람의 망명 신청서를 처리하지 않고 러시아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다음 주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핀란드는 앞서 작년 12월부터 러시아가 하이브리드 전술의 하나로 자국 국경 쪽으로 '난민 밀어내기'를 한다며 러시아 쪽 국경 검문소를 한시적으로 폐쇄하고 화물 수송용 철로가 지나는 국경 1곳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핀란드 정부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난민을 아예 돌려보낼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법이 시행되면 국경 수비대에서는 러시아발 난민을 '강제로' 돌려보낼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어린이와 장애인 난민에 한해서는 망명 신청서를 계속 받을 예정입니다. 오르포 총리는 정보당국 보고를 인용해 여전히 핀란드 국경에 도달할 기회를 보고 있는 (난민) 수천 명이 러시아에 있다 며 법안 추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란 대통령 직무대행으로 모크베르 수석 부통령 임명
▲ 모하마드 모크베르 이란 부통령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헬기 추락으로 사망하면서 대통령 직무 대행은 모하마드 모크베르 수석 부통령이 맡게 됐습니다. 20일 로이터, DPA, AP 통신 등에 따르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는 이날 모크베르 수석 부통령을 대통령 직무 대행으로 임명했습니다. 이란 헌법은 대통령 유고 시 수석 부통령이 직무를 대행하며 50일 이내로 보궐선거를 통해 새 대통령을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모크베르 부통령은 이란 부통령 12명 중 가장 선임입니다. 대통령 직무 대행은 사법, 의회 수반과 3인 위원회를 만들어 50일 안에 신임 대통령 선출을 위한 선거를 치르게 돼 있습니다. 이란 국영언론은 모크베르 직무 대행이 이날 긴급 내각 회의를 주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모크베르 부통령은 1955년 태어나 올해 68세로, 2021년 수석 부통령에 올랐습니다. 국제법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정부의 대규모 사업을 관리하는 모스타자판 재단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 이란 석유에 대한 서방의 제재를 우회하기 위한 정책에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