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63편 결항…급변풍·강풍에 줄줄이 운항 차질
어린이날인 5일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치면서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오후 5시 기준으로 출발과 도착 항공편 63편(출발 34, 도착 29)이 결항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연 운항한 항공편도 186편에 이릅니다. 제주공항 측은 제주공항과 김해 등 다른 지역 공항의 기상악화로 결항이 빚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강풍경보와 급변풍 경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각 항공사 발권 창구 앞은 다른 항공편을 구하거나 환불 절차를 알아보려는 결항편 승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며 북적였습니다. 그러나 연휴인 탓에 6일 항공편도 구하기가 어려워 결항편 승객들은 저마다 휴대전화를 들고 항공편을 알아보는 등 초조한 모습이었습니다. 현재 각 항공사 홈페이지 등을 보면 제주 출발 국내선의 경우 6일은 물론 7일 항공편도 예약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6일 새벽까지 강풍과 급변풍으로 인해 제주공항 항공기 연결편의 비정상 운항 가능성이 있다 고 내다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내 남편과 불륜이지 의심해 난동…50대 여성 테이저건 맞고 검거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남편과 불륜 관계로 의심되는 여성을 찾아가 난동을 부린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특수폭행과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50대 여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그제(3일) 밤 11시쯤 부천시 원미구 주점에서 50대 여성 B씨에게 냅킨 통을 던져 폭행한 뒤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자신의 남편과 B 씨가 불륜 관계라고 의심해 B 씨가 운영 중인 가게로 찾아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들고 저항하는 A 씨를 향해 테이저건을 발사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일단 집으로 돌려보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며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당근 캐나다 앱 '캐롯', 현지 가입자 100만 명 넘어서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의 글로벌 서비스 &'캐롯&'(Karrot)이 캐나다에서 인기를 끌며 100만 가입자를 돌파했습니다. 5일 ICT업계에 따르면 캐롯은 지난 2일(현지 시각) 캐나다에서 가입자 수 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당근의 강점인 위치정보 시스템(GPS) 인증을 통한 동네 이웃 간 연결 및 신뢰 형성, 높은 사기 방지 기술력 등이 캐나다 현지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서비스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캐롯은 캐나다 가입자 100만 명 돌파를 기점으로 거점 도시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5년 내 북미 50개 이상 도시로 진출할 계획입니다. 당근은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함께 이뤄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글로벌D리포트] 가자 북부 이미 기근 상황…남부로 확산 중
가자 중부 데이르 알 발라에서 국제구호단체가 음식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식량 공급이 거의 끊기다시피 한 상황에서 이렇게 하루 한 끼라도 먹을 수 있다면 다행이라고 주민들은 말합니다. [나헤드 알-마사리 : 구호품을 보급하는 트럭 숫자가 많이 줄었어요. 예전에는 구호품 트럭이 다녔는데 지금은 거의 안 옵니다. 우리는 한 달 반 동안 채소를 먹지 못했어요.] 7개월째 계속된 전쟁으로 최소한의 식량 공급마저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생존을 위협받는 기근 상황에 빠졌다고 세계식량계획, WFP가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북부에 이미 전면적인 기근이 발생했고, 남쪽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란 겁니다. 국제 식량 표준 지표 상 기근 단계는 최악의 식량 위기를 뜻합니다. 전체 가구의 최소 20%가 극심한 식량 부족을 겪고 있고, 어린이 가운데 적어도 30%가 급성 영양실조를 호소하며 매일 1만 명당 2명이 굶주림과 영양실조로 목숨을 잃는 상황입니다. 상황은 심각하지만 전쟁으로 정확한 통계마저 없어 공식적인 기근 선언마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사실상 육로가 막힌 가자지구에 임시 부두를 지어 이달 안에 바닷길로 식량을 보낸다는 계획이지만, 악천후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인질 석방과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한 양측의 휴전 협상마저 하마스의 단계적 종전 제안으로 다시 교착상태로 접어든 모양새입니다. (취재 : 김경희 / 영상편집 : 채철호 / 디지털뉴스편집부)
제주공항 항공편 40편 결항…기상악화 영향
어린이날인 5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기상악화 등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으로 제주공항 출발·도착 항공편 40편(출발 20, 도착 20)의 결항이 결정됐습니다. 결항편은 대부분 오후 3시 이후 예정된 항공편들입니다. 제주공항 측은 제주공항과 김해공항 기상 악화 등으로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강풍경보, 산지 외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각각 내려졌으며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6일 새벽까지 강풍과 급변풍으로 인한 제주공항 항공기 연결편의 비정상 운항 가능성이 있겠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