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회복세 찬물? 반도체·배터리 등 핵심 품목 영향권
[앵커] 이처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재점화되면 한국 기업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은 첨단 반도체 기술 장비를, 중국은 핵심 광물에 대해서 수출 통제를 하는 방식으로 갈등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미중 갈등이 심화될수록 국내 기업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박채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과거 미중 갈등 당시 중국의 수출 규제가 있었을 때 가장 타격을 크게 받은 업종은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였습니다. 중국은 미국 무역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핵심 원료 중 하나인 갈륨 수출을 통제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엔 배터리 핵심 소재인 흑연 수출통제를 강화해 국내 기업이 일시적으로 수급 차질화를 빚기도 했습니다. 중국판 301조가 한국 무역관세를 직접 올리는 게 아니기 때문에 당장 우리 기업들이 타격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따른 간접적인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유진 / 한국무역협회 통상지원센터 수석연구원 : 중국은 희토류를 비롯한 핵심 광물과 원재료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어서 향후에도 중국이 대응 조치를 취한다고 한다면 이런 분야에서 (수출 통제) 카드를 활용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국은 리튬, 흑연 등 핵심 광물의 특정국 수입 의존도가 80%가 넘어서 중국의 핵심 광물 수출 통제에 따른 국내 기업의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과 트럼프 어느 쪽이 당선되더라도 미중 갈등이 심화돼 국내 기업 입장에선 부담입니다. 최근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 경제에도 만만치 않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SBS Biz 박채은입니다.
신도현, 美 넷플릭스 '더 리크루트' 시즌2로 할리우드 진출
배우 신도현(28)이 넷플릭스 미국 시리즈 '더 리크루트' 시즌2에 합류, 본격적인 할리우드 진출에 나선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주요 매체들은 배우 신도현의 넷플릭스 미국 시리즈 '더 리크루트(The Recruit)' 시즌2 출연 소식을 전했다. '더 리크루트' 시리즈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신입 변호사 오웬 헨드릭스(노아 센티네오)가 스파이의 세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첩보 스릴러다. 신도현은 '이유진'역으로 분해 노아 센티네오와 호흡을 맞춘다. 유진은 오웬과는 어린 시절 인연으로, 매력적인 마스크와 성격을 겸비한 자유분방한 인물이다. '더 리크루트'는 2022년 12월 시즌1 공개 당시 넷플릭스 글로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화제작인 만큼, 신도현의 시즌2 합류 소식은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신도현은 SBS 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KBS2 '땐뽀걸즈', MBC '더 뱅커'를 비롯, tvN '슬기로운 의사 생활',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까지 여러 작품들을 거치며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또한 지난해 연극 '갈매기'를 통해, 공연계로 영역을 넓혀 폭넓은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사진 제공=VAST엔터테인먼트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배우 신도현(28)이 넷플릭스 미국 시리즈 '더 리크루트' 시즌2에 합류, 본격적인 할리우드 진출에 나선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주요 매체들은 배우 신도현의 넷플릭스 미국 시리즈 '더 리크루트(The Recruit)' 시즌2 출연 소식을 전했다. '더 리크루트' 시리즈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신입 변호사 오웬 헨드릭스(노아 센티네오)가 스파이의 세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첩보 스릴러다. 신도현은 '이유진'역으로 분해 노아 센티네오와 호흡을 맞춘다. 유진은 오웬과는 어린 시절 인연으로, 매력적인 마스크와 성격을 겸비한 자유분방한 인물이다. '더 리크루트'는 2022년 12월 시즌1 공개 당시 넷플릭스 글로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화제작인 만큼, 신도현의 시즌2 합류 소식은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신도현은 SBS 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KBS2 '땐뽀걸즈', MBC '더 뱅커'를 비롯, tvN '슬기로운 의사 생활',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까지 여러 작품들을 거치며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또한 지난해 연극 '갈매기'를 통해, 공연계로 영역을 넓혀 폭넓은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사진 제공=VAST엔터테인먼트 kykang@sbs.co.kr
'공탁금에 쓴다더니'…의뢰인에 돈 받아 주식 산 변호사 벌금형
형사 사건 의뢰인 가족으로부터 공탁금 수천만 원을 받은 뒤 주식에 투자한 변호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창원지법 형사3-3부(이유진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예비적 죄명 횡령)로 기소된 60대 변호사 A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횡령죄를 유죄로 판단, 벌금 1천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주위적 공소사실인 사기 혐의는 원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주위적 공소사실은 쉽게 말해 주된 범죄 사실입니다. 예비적 죄명은 주위적 공소사실이 인정되지 않았을 경우 검찰이 공소 사실을 추가한 것을 뜻합니다. A 씨는 2020년 9월 형사 소송 의뢰인의 남편 B 씨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공탁금 명목으로 각각 1300만 원과 700만 원을 받아 자신의 주식 매수 자금에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는 피해자에게 공탁금을 받은 다음 날 공탁금 전액을 주식 거래 계좌로 보내고, 실제 공탁은 2개월이 지난 시점에 1천만 원만 신청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A 씨가 B 씨로부터 받은 돈을 공탁금에 쓸 생각이 없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부족하다 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사기 혐의를 유지하되, 공소장 변경으로 예비적 죄명을 추가해 항소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원심 판단은 정당한 것으로 수긍된다 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대신 횡령죄는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대법원은 목적과 용도를 정해 위탁한 돈을 수탁자가 임의로 쓰면 횡령죄가 성립하고, 사후 이를 반환하거나 변상하려는 의사가 있다고 해도 불법으로 취득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재판부는 각 돈은 의뢰인 사건의 피해자에 대한 공탁금으로 사용돼야 하는 용도로 특정돼 있음에도 개인적인 주식 매수 자금으로 사용한 것은 그 위탁 취지에 반해 다른 용도로 사용한 것에 해당한다 며 이를 피해자 동의나 피해자와 협의 없이 임의로 자기 계좌에 이체해 주식 매수 자금으로 사용한 것은 횡령에 해당한다 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KY캐슬 오나라 아들' 이유진, 24학번 새내기 된다…중앙대 연기과 수시 합격
배우 이유진이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 연극(연기) 전공 수시 전형에 합격해 24학번 새내기가 된다. 19일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이유진이 올 한 해 작품 활동과 병행해 대학 입시를 준비했으며 합격 통보를 받은 복수의 대학 중 최종적으로 중앙대로 진학을 결정하고 입학 등록을 마쳤다 고 밝혔다. 이유진은 지난해 SBS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출연으로 1년 대입을 미뤘으며, 올해 '7인의 탈출' 촬영과 입시 준비를 병행해 왔다. 이유진은 2018년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로 데뷔한 올해 6년 차 배우다.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 영화 '국제수사' 등 대작들과 2018년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 초청된 '비더레즈', 제 42회 청룡영화상 본선에 오른 '그 노래를 찾아라', tvN 드라마 '멜랑꼴리아' 등을 통해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쌓았다. 지난해 출연한 SBS '왜 오수재인가'로 SBS 연기대상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유진은 최근 시즌1이 종영된 '7인의 탈출'에서 한모네(이유비 분) 동생 한청수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청수는 누나인 한모네의 유명세를 이용해 살아가려고 하는 이기적이고 기회주의적인 캐릭터다. 이유진은 '7인의 탈출'을 통해 '스카이캐슬' 등 작품의 아역 배우 이미지를 벗고 성인 연기자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유진은 '7인의 탈출' 이후 차기작에 들어갔으며, 내년 드라마와 영화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A2Z엔터테인먼트]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