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교체 투입' PSG, 챔스 결승행 무산
파리 생제르맹의 유럽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이 무산됐습니다. 4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1대 0으로 졌던 생제르맹은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간판스타 음바페를 내세워 역전을 노렸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생제르맹은 후반 2분 땅을 쳤습니다. 자이르 에메리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습니다. 절호의 기회를 놓친 생제르맹은 3분 뒤 오히려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브란트의 크로스를 마츠 훔멜스가 머리로 받아 넣었습니다.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골망을 가른 훔멜스는 온몸으로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 2대 0으로 뒤지던 후반 31분 이강인이 교체 투입됐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이영표, 박지성, 손흥민, 김민재에 이어 역대 5번째 유럽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에 출전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강인은 후반 37분 프리킥을 차올렸지만 마르키뉴스의 뒤통수를 맞은 공은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후반 44분에는 직접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생제르맹은 지긋지긋한 골대 불운에 울었습니다. 후반 16분 멘데스의 논스톱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강타했고 후반 41분에는 음바페가 골문을 노렸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습니다. 1분 뒤에는 비티냐의 오른발 슈팅까지 또다시 크로스바를 맞고 무산되며 끝내 한 골도 넣지 못했습니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생제르맹 선수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고 1대 0 승리를 지킨 도르트문트는 2전 전승으로 11년 만에 결승에 올라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도르트문트의 결승 상대는 내일(9일) 벌어지는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 2차전에서 결정됩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이강인 교체 출전' PSG, UCL 준결승서 도르트문트에 무릎
▲ 이강인 이강인이 후반전 교체로 출전한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PSG는 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UCL 준결승 2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 1대 0으로 졌습니다. 지난 2일 1차전에서 1대 0으로 패배해 홈에서 역전을 노렸던 PSG는 2연패로 준결승에서 탈락했습니다. 도르트문트는 11년 만에 UCL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 뮌헨(독일)-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승자와 다음 달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트로피를 다툽니다. 1차전에서는 벤치를 지켰던 이강인은 이날 후반 31분 워렌 자이르 에메리 대신 그라운드에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습니다. 이강인은 이영표, 박지성, 손흥민, 김민재에 이어 UCL 준결승 무대를 뛴 역대 5번째 한국인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좌우를 가리지 않고 그라운드를 활발하게 누비던 이강인은 후반 37분 오른쪽 측면에서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차 올려 마르키뉴스를 겨냥했으나, 마르키뉴스의 뒤통수를 맞은 공은 반대쪽 골대를 살짝 벗어났습니다. 이강인은 후반 44분엔 직접 골문을 노렸지만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습니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 곤살루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를 앞세워 도르트문트의 골대를 노렸으나 전반전 눈에 띄는 득점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했습니다. PSG는 후반전 시작부터 도르트문트를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후반 2분 자이르 에메리가 문전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습니다. 절호의 득점 찬스를 날린 PSG는 오히려 도르트문트에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수비 진영에서 패스 실수로 코너킥을 헌납했고, 후반 5분 마츠 후멜스에게 헤더를 내줘 합계 점수에서 2대 0으로 밀렸습니다. 이후 PSG의 골대 불운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후반 16분에 누누 멘드스의 왼발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습니다. 후반 43분에는 문전에서 음바페가 골문을 노렸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습니다. 1분 뒤에는 비티냐의 오른발 슈팅까지 또다시 크로스바를 맞고 무산되며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스브스夜] '골때녀' 개벤져스, 방출 장본인 아나콘다 꺾고 'SBS컵 6강' 진출… 간절함 통했다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개벤져스가 아나콘다에 승리했다. 17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제2회 SBS컵대회가 열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벤져스와 아나콘다의 SBS컵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선제골은 개벤져스가 만들어냈다. 김승혜의 튕겨 나온 슛을 허민이 골로 연결한 것. 이에 개벤 멤버들은 하차한 이은형을 위한 세리모니를 선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리고 곧 개벤져스의 김혜선의 추가골을 기록했다. 특히 그의 원더골에 모두 감탄했다. 이에 김혜선은 남편과 키스를 하는 세리모니를 선보였고, 조혜련은 덩달아 김혜선의 남편에게 뽀뽀를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초반부터 몰아치는 개벤져스의 플레이를 해설진은 어떻게 이런 팀들이 방출이 됐나 할 정도의 플레이 라며 감탄했다. 그리고 이은형은 개벤 너무 잘됐어. 내가 나가서. 나 빠지고 너무 잘 됐어 라며 감격했다. 또한 그는 개벤이 우승 후보 아니냐며 흥분했고, 이에 이현이는 이제 첫 경기예요 라고 자제시켰고, 차서린은 일희일비하시네 라며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2대 0으로 전반전이 종료되자 이영표 감독은 멤버들에게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았다. 그는 2대 0이 플레이하기는 더 좋아. 한 골만 넣고 따라가자 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후반전 시작과 함께 개벤져스의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전 선제골을 기록했던 허민이 이번에는 오나미의 슛을 리바운드해 골로 연결시킨 것. 이에 아나콘다는 와 이 언니들 진짜 이기고 싶구나, 진짜 이기고 싶구나. 진짜 이 사람들 우리 잡아먹으러 왔다 라며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그리고 이현이와 차서린은 개벤 뭘 먹고 어떻게 준비한 거야 라며 놀랐고, 이은형은 방출 열매 먹으면 이렇게 돼 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아나콘다는 추격을 위해 맹공을 펼쳤다. 하지만 조혜련의 선방에 번번이 막혀 아쉬움을 자아냈다. 아나콘다의 공격은 개벤져스의 역공으로 이어졌다. 오나미는 완벽한 일대일 찬스를 만들어 돌파했고, 이에 다급한 오정연은 온몸으로 오정연을 막았다. 이에 오정연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고, 이에 노윤주가 급하게 골키퍼로 투입되었다. 경기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단 3분도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아나콘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더 뛰고 더 열심히 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김승혜의 역습에 당하며 결국 경기는 4대 0으로 개벤져스가 승리했다. 자신들을 방출시킨 장본인 아나콘다를 상대로 승리한 것. 이에 개벤져스는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8개월 만에 승리를 거둔 조재진 감독은 우울증 걸릴 뻔했다. 저도 모르게 그냥 웃고 있더라 라며 진심으로 기뻐하는 얼굴을 했다. 개벤져스 멤버들은 저희한테 다음은 없다. 간절함이 통했던 거 같다 라며 이 경기가 끝나면 몇 개월 동안 못 본다는 생각에 각자 더 노력했던 거 같다 라고 자신들을 승리로 이끈 원동력을 밝혔다. 한편 아나콘다와의 여정을 끝내게 된 이영표 감독은 멤버들 한 명 한 명에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리고 그는 아나콘다는 진짜 많이 노력하는데 여전히 최약체다. 하지만 여전히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잠재력이 하나로 모여 터지는 순간 아주 괜찮은 팀이 될 거다. 그리고 곧 그렇게 될 것 이라며 함께 했던 멤버들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골때녀' 션, 오늘 10km 달리면 풀경기 소화 가능 …'아나콘다' '러닝 특별 코치'로 등장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션이 아나콘다의 특별 훈련 코치로 등장했다. 17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제2회 SBS컵대회가 열렸다. 이날 아나콘다는 개벤져스와의 경기에 앞서 체력 훈련에 나섰다. 그리고 이날부터 주시은이 무릎 부상에서 복귀를 해 멤버들의 환영을 받았다.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이영표 감독은 우리나라에서 체력, 러닝 하면 떠오르는 분이 있다 라며 대한민국 러너들의 존경을 받는 그분이 오셔서 훈련시켜 주실 거다 라고 밝혔다. 이에 러닝을 통해 기부를 이어가는 션이 등장해 멤버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션은 아나콘다 하고 개벤하고 하잖냐. 꼭 이겨야 된다 라며 그러려면 기본적인 러닝이 되어한다 라고 했다. 이어 그는 축구선수가 90분 풀 경기를 소화하면 10km에서 12km 정도를 뛴다. 그래서 오늘 10km를 뛰면 90분 풀 경기를 뛸 수 있는 거다 라며 멤버들을 독려했다.
'김민재 교체 출전' 뮌헨, 아스날 꺾고 UCL 4강행
▲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교체 출전한 가운데 아스날을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뮌헨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UCL 8강 2차전에서 아스날을 1대0으로 꺾었습니다. 앞서 1차전에서 아스날과 2대2로 비겼던 뮌헨은 합산 스코어 3-2로 UCL 4강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UCL 우승을 차지했던 2019-2020시즌 이후 4년 만의 준결승 진출입니다. 아스날은 2008-2009시즌 이후 15년 만의 4강 진출을 노렸지만 뮌헨의 벽에 막혀 고개를 숙였습니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김민재는 1-0으로 앞서던 후반 31분 누사이르 마지라위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습니다. 김민재는 왼쪽 수비를 맡아 한 골 차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아스날의 끈질긴 공세에 김민재는 인터셉트와 몸싸움으로 대응했습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6.1을 부여했습니다. 김민재는 어제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과 'UCL 4강에 출전한 역대 네 번째 한국인 선수' 타이틀을 다투게 됐습니다. UCL 4강 무대를 경험한 역대 한국 선수로는 이영표, 박지성, 손흥민이 있습니다. 뮌헨은 전반 16분 레로이 자네가 오른쪽 측면을 내달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뮌헨은 후반 2분 두 번 연속 골대를 때리며 득점 찬스를 놓쳤습니다. 하파엘 게레이루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레온 고레츠카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마저 수비를 맞은 뒤 왼쪽 골대를 맞았습니다. 뮌헨은 계속 골문을 두드렸고, 후반 18분 게헤이루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요주아 키미히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 결승포를 터뜨렸습니다. 뮌헨은 쐐기 골을 위해, 아스날은 만회 골을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후 본격적인 잠그기에 들어간 뮌헨은 후반 31분 김민재를 투입한 데 이어 후반 44분에는 라요 우파메카노까지 넣으며 센터백 4명이 함께 뛰었고, 1대0 신승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