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샌프란 부두 점령한 손님…1천 마리 넘게 몰려들어
봄이 되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39번 부두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이래서 금문교급 명물이라고 하는가 싶네요. 퉁퉁한 몸을 물 밖에 내놓고 따사로운 햇볕을 쬐는 바다사자들. 정말 세상 둘도 없이 평화로운 풍경이네요. 미국 샌프란시스코 해안의 관광명소인 39번 부두에 15년 만에 가장 많은 수의 바다사자가 몰려들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벌써 이곳에 나타난 바다사자 수가 1천 마리를 넘어섰다는데 전문가들은 짝짓기 시즌을 맞아 남쪽으로 이동하다가 주요 먹이 중 하나인 멸치 떼를 따라 일시적으로 몰려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해안에선 1989년 처음 바다사자가 목격됐고 이후에도 꾸준히 바다사자가 모여들면서 유명한 관광명소가 됐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user-iu5sh3mq1w, ones-eyes, 엑스 Christopher Moore, Rosie, San Francisco Chronicle)
클로징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화면을 채워봤습니다. 어린이들이 꿈을 꿀 수 있고, 또 그 꿈이 이루어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어른들이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합니다. 어린이날에 전해드린 8시 뉴스 마치겠습니다, 오늘(5일) 함께해주신 소중한 어린이 여러분 고맙습니다.
[스브스夜] '그알' 로펌 변호사 아내 살인사건…사건 당일 음성 파일 공개, 진실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변호사 남편은 왜 살인자가 되었나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에서는 '고양이 장난감과 마지막 음성 - 변호사 남편은 왜 아내를 살해했나?'라는 부제로 지난해 발생한 한 가정의 비극을 추적했다. 지난해 12월 3일,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두 아이의 엄마이자 유능한 직장인 40대 박수진 씨가 피살되었다. 사건 직후 현장에서 용의자로 체포된 이는 그의 남편이자 대형 로펌 변호사 최 씨. 두 사람은 당시 이혼 소송으로 별거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 발생 20일 전부터 수진 씨는 남편의 집 인근에 따로 거처를 마련해 딸과 함께 지내고 있었다. 그리고 사건 당일 딸아이의 가방을 가져가라는 남편의 연락을 받고 남편의 집으로 갔다가 변을 당했다. 특히 남편은 수진 씨를 살해한 후 119에 아내가 다쳤다는 신고 전화를 한 후 외출을 해 충격을 안겼다. 119 구급대에 의해 실려 나온 수진 씨는 머리 부위에 최소 7곳에 이르는 열창과 목이 졸린 흔적이 발견됐는데, 최 씨는 금전 문제로 아내와 다투다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그리고 몸싸움을 벌이던 중 고양이 장난감으로 쓰던 막대를 휘둘렀고, 제압 과정에서 목을 졸랐다고 했다. 특히 그는 정신을 차렸을 때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았다며 아내가 사망할 줄도 몰랐다고 했다. 그러나 수진 씨 유가족들은 고의적인 살해 의혹을 제기했다. 말다툼 없이 최 씨가 폭력을 휘둘렀으며 죽일 의도로 목까지 졸랐다는 것. 또한 최 씨가 곧바로 119에 신고하지도 않았고 전 국회의원이었던 아버지에게 연락을 먼저 하고 현장을 이탈한 것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최 씨의 아버지는 나도 호소하고 싶은 게 많다. 우리 세상이 원인 없이 결과가 있을 수 없다. 모든 게 인과의 원칙으로 세상이 우주 만물이 돌아가는 건데 라며 흥분했다. 그러면서 그는 며칠 뒤 답을 주겠다고 하더니 약속한 날짜에 갑자기 닥친 불행한 일로 마음이 힘들다며 취재를 사양하겠다고 했다. 양 측이 팽팽한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지난 5차 공판에서는 수진 씨 휴대전화기에 사망 당시 상황이 녹음된 음성파일이 발견됐다. 그리고 그 녹음 파일 속에는 아들과 인사를 나누고 3분도 되지 않은 시간 후에 비명을 지르는 수진 씨의 목소리가 남아있었다. 비명이 계속되자 아들은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이에 수진 씨는 112에 신고해 달라고 했고 최 씨는 방에 들어가 있으라고 했던 것. 그리고 수진 씨가 집에 들어간 지 10분 만에 비명 소리는 멈추었다. 마지막까지 남편을 향해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했던 수진 씨. 장시간 계속된 폭행에 멈출 줄 몰랐던 비명은 그가 사망하며 멈춘 것이다. 이에 전문가는 우발적인 폭행으로 보기 힘들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두 차례 이혼 소송을 준비하며 500장에 달하는 증거 자료를 모으고 있었던 수진 씨. 이 자료에는 그 간의 부부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내용들이 가득했다. 지난 2018년 뉴질랜드로 아이들과 함께 떠난 남편, 이에 뉴질랜드와 가까운 곳으로 국가로 발령받아 근무한 수진 씨. 그러나 그곳에서도 이들의 갈등이 계속됐다. 그리고 남편 최 씨는 아이들에게 수진 씨를 엄마 마녀라고 부르게 하고 이상한 메시지를 보내게도 했다. 그리고 수진 씨를 아동학대로 고발하기도 했던 것. 또한 그는 수진 씨의 외도를 의심하며 수진 씨가 일 때문에 연락이 되지 않을 때면 직장 동료들에게 연락을 해 괴롭히기도 했던 것. 취재를 통해 최 씨가 수진 씨의 불륜 상대로 의심한 이는 수진 씨를 본 적도 없는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최 씨의 지인들은 그가 살인 사건에 연루된 것보다 로펌에 들어갔다는 데 놀랐다고 했다. 그리고 그의 또 다른 지인은 대형 로펌에 들어간 것 자체가 문제다. 실적을 내지 못해 스트레스가 쌓였는데 그것을 아내에게 다 풀었다. 평범하지 않은 성장 환경이 최 씨 성격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문가는 대형 조직에서는 자기 모습을 보여주지 않다가 자기가 조종 통제할 수 있는 대상 앞에서는 자기를 특별대우 하지 않으면 터지는 것이다. 가해자의 성격적 특징은 스포일드 어덜트 신드롬, 버릇없는 어른 증후군이다 라고 분석했다. 이혼 소송 제기하기 전 몇 번 이혼 소장을 접수한 적 있던 수진 씨. 그는 소송을 준비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남편의 집안이 어떤 집안인지 알고 소송을 거부하는 이들도 있었다는 것. 또한 어떻게 해도 양육권을 가질 수 없는 수진 씨는 아이들과 함께 하기 위해 많은 것을 감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수진 씨 유가족들은 최 씨의 가족들이 돌보고 있는 아이들을 걱정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부산 평화의 소녀상' 잇단 테러에 추가 경비 인력 배치
▲ 부산 평화의 소녀상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에 테러가 잇따르면서 경찰이 경비 인력을 추가하는 등 대비에 나섰습니다.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낮 1시쯤 A 씨가 동구 평화의 소녀상 옆에 설치된 빈 의자에 초밥 도시락을, 소녀상의 머리 등에 일본산 맥주를 올려놓았습니다. 이 의자는 세상을 떠난 할머니들의 빈자리를 의미하는데, 누구나 앉으라는 취지로 제작됐습니다. 지난달 6일에는 A 씨가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에 '철거'라고 적힌 검정 봉지를 씌우기도 했습니다. 최근 소녀상에 대한 테러가 잇따르자 경찰은 해당 구역에 대한 경비 인력을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원래 기동대 1개 제대(24~25명)가 이곳을 지켰는데, 1개 제대를 추가로 배치했습니다. 초밥과 맥주로 소녀상을 조롱한 일이 생긴 뒤로 소녀상 인근에 울타리를 설치해 외부인 접근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동구와 시민단체 등에서 소녀상에 대해 제기한 시설물 보호 요청에 따른 겁니다. 경찰은 재물손괴,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A 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경찰은 A 씨가 속한 걸로 추정되는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이 지난달 3일부터 30일까지 일본영사관 앞에서 소녀상을 철거해야 한다 는 취지로 집회 신고를 한 것에 대해 제한 통보하기도 했습니다.
[스브스夜] '7인의 부활' 이유비, 당신도 케이도 내 방식대로 없앨 것 …엄기준-이정신에 '복수 예고'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유비가 복수를 다짐했다. 4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는 황찬성과 케이에 대한 혼자만의 복수를 시작한 한모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미영은 성찬그룹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회장님이 계신다며 소개했다. 이어 등장한 것은 바로 민도혁. 민도혁의 등장에 한 기자는 성찬그룹 기자회견희대의 불륜 사건으로 떠들썩한데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냐? 라고 물었다. 이에 심미영은 왜 자격이 없냐며 정식으로 소개하죠. 심용 회장님의 친 아들이자 세상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나의 조카 민도혁이다 라고 했다. 이어 민도혁은 맞다. 심용 회장님의 마지막 주장대로 제가 진짜 아들이다. 세간에 알려진 심준석은 심용 회장님 비서의 아들, 그러니까 가짜다. 가짜가 지금까지 진짜 행세를 한 것. 그리고 그 심준석이 바로 티키타카 대표 매튜다 라고 심준석의 정체를 폭로했다. 그리고 민도혁은 심준석이 티키타카를 이용해 가짜 이휘소 행세를 했고 진짜 이휘소는 1년 전 전시장 폭파 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티키타카의 기술은 진짜 이휘소가 만든 것이라며 심준석은 만들 능력이 없다. 할 수 있는 건 이휘소를 겨우 흉내 낼 수 있는 정도일 뿐. 왜냐하면 심준석은 가짜인 데다가 아주 아주 돌대가리다 라며 심준석의 열등감을 건드렸다. 그리고 민도혁은 사실 제가 심용 회장님의 아들이라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성찬그룹은 이휘소의 탈을 쓴 심준석에 의해 국민악덕그룹으로 매도되었고 모든 것을 빼앗겼다. 이번 화재 사고 역시 매튜가 저지른 방화. 국민 여러분들에게 부탁하겠다. 매튜가 이휘소가 아니라는 걸 재검증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라고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보던 심준석은 열등감이 폭발해 민도혁에 복수를 다짐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심준석이라는 주장은 중상모략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황찬성도 이는 분명 팩트 흐리기 작전, 프레임 전환이다. 더 자극적인 걸로 자신의 부도덕함을 덮으려는 비겁한 수법. 여기서 핵심은 민도혁과 제 아내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것. 참담한 심정 이루 말할 수 없다 라며 심준석을 거들어 눈길을 끌었다. 한모네는 민도혁을 떠날 결심을 하고 마지막으로 모두와 시간을 갖고 싶었다. 웃는 얼굴 보여줘서 고마워. 어제를 기억하며 잘 견딜게 라며 이제 한모네 인생의 마지막 연기를 시작하려고 해. 거짓웃음에 거짓행복이 나를 기다리겠지만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간다고 생각할 거야.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다 보면 고된 오르막이 끝나는 날이 오겠지 라는 편지를 남겼다. 그리고 곧 한모네의 계획이 드러났다. 한모네는 황찬성에게 두 번 다시 불륜 이야기가 나오지 않게 하라고 했다. 이에 황찬성은 그건 누구보다 내가 원한다. 내가 모네 씨에게 바라는 것은 단 한 가지. 민도혁과 절대 엮이지 않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한모네는 약속할게요. 다시는 그 사람 찾는 일 없을 거예요 라며 황찬성의 키스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는 나 당신 죽이려고 돌아왔어. 당신도 죽이고 케이도 내 방식대로 없앨 거야. 민도혁도 한나도 이젠 내가 지켜 라며 그의 진짜 마음이 공개되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