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만에 125만장 팔린 '이 카드' 비결은?
서울시가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만든 기후동행카드가 출시 100일만에 124만장 판매됐습니다. 7일 서울시는 5월2일 기준 기후동행카드 누적 판매량이 124만9000장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일 집계한 카드 사용량도 하루 53만명으로, 서울시 사업목표인 일일 사용자 5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내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정기권(일반 기준 6만5000원)으로, 정기권 구매시 30일간 서울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은 1인당 월평균 3만원의 교통비를 절약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할인 혜택도 강화했습니다. 이달 말부터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서울시립과학관 방문시 입장료를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대공원과 서울식물원도 향후 기후동행카드 소지시 입장료 할인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오는 10일까지 기후동행카드 이용후기를 접수한 100명을 선정해 해치디자인 동행카드와 특별 이미지 카드 2장을 제공키로 했습니다.
의료계, 오늘 복지부 장·차관 등 고발…정부 회의록 미작성 합의
&<앵커&>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하는 근거를 제출하라고 법원이 정부에 요구한 가운데, 의료계가 회의록을 문제 삼아 정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회의록을 남기지 않기로 의사협회와 합의했다는 게 정부 입장이지만, 의료계는 복지부 장관과 차관 등을 오늘(7일)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정근영 전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와 이병철 변호사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장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고발 대상은 조규홍 복지부 장관, 박민수 2차관, 이주호 교육부 장관 등 5명입니다. 정부가 2천 명 의대 증원 규모를 정하는 과정에서 관련 회의록을 작성하지 않아 직무를 유기했다는 내용입니다. [이병철/변호사 : 공공기록물관리법상 장관 주재 회의, 국장급 이상 3명 이상 들어가는 회의는 회의록 작성 의무가 있기 때문에 없다면 만들지 않았으면 직무유기죄고, 있는데도 은닉하고 있다면 은닉죄에 해당한다….] 의대 증원 효력 정지 여부를 심사 중인 서울고등법원이 정부에 증원을 결정한 회의록 등을 제출해 달라는 요구에 의료계가 정부를 압박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의료계는 특히 28차례 진행된 의료현안협의체 회의록을 남기지 않았다는 점에 공세를 집중하며, 증원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졌는지 알 수 있다 , 반전의 국면이 시작될 듯하다 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부는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대 증원 문제를 논의했지만, 회의록은 남기지 않기로 의사협회와 합의한 상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와 정원배정심사위원회 회의록 등을 법원에 제출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의정 간 대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경영난을 호소하는 병원도 늘고 있습니다. 빅5 병원이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간 가운데, 경희의료원이 다음 달부터 급여 지급 중단과 희망퇴직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 시한도 임박해 정부는 전국 의대에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한 학사운영 대책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동상이몽2' 개그맨 황영진, 은행에서 연 이자만 수천만 원 받아 …재테크 비법 공개 예고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황영진이 재테크 비법 공개를 예고했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결혼 11년 차 개그맨 황영진이 아내와 함께 새로운 운명 커플로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황영진에 대해 연 이자만 수천만 원을 받는 현금 부자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황영진은 네 서울에 10만 원 들고 상경 헤서 20년 넘게 열심히 저축했다. 그리고 지금은 은행 이자로 몇 천씩 받고 있다 라며 그 비법은 이따가 공개할 테니 기대해 달라 라고 말했다. 이를 보던 서경석은 놀랍다. 이자를 저렇게 받는 것도 놀랍지만 저 정도의 현금을 은행에 넣고 있는 분도 별로 없는데 그 점도 놀랍다 라고 황영진을 향해 의아한 얼굴을 했다.
빗길 차량 가드레일 충돌…열차 19대 운행 차질
&<앵커&> 연휴부터 이어진 비에 어젯(6일)밤에도 사고가 많았습니다. 서울 양양고속도로에서는 빗길에 승용차가 미끄러졌고, 경기 남양주에서는 나무가 비바람에 쓰러져 열차 운행이 늦어지기도 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은 박재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서양양 나들목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20대 차량 운전자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경찰은 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운전자는 당시 음주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어젯밤 9시 반쯤 경기 남양주의 양정역 인근에서 비바람에 쓰러진 나무가 선로 위 전기공급선을 건드렸습니다. 이 사고로 경의중앙선 서울 방향으로 향하던 일부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양정역에서 팔당역 구간 상행선 운행이 중단됐고 고속열차와 일반열차 등 열차 19대의 운행이 10분에서 길게는 90분까지 지연됐습니다. --- 짙은 연기가 창문 밖으로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4시 40분쯤에는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아파트 주민 등 84명이 대피했고, 70대 남성 등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민정현/목격자 : 비상계단으로 내려가는데 (연기) 냄새가 좀 많이 났었고, 야외로 아예 나갔을 때는 더 냄새가 많이 나서. 금방 다시 올라왔는데 목이 많이 칼칼했어요.] 소방 당국은 진화 인력 130여 명과 장비 33대를 동원해 저녁 6시 반쯤 불을 모두 껐습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민정현·이서연·서울 동대문소방서)
[날씨] 오늘까지 전국에 비…중부 서해안·강원 산지 짙은 안개
&<앵커&> 연휴 끝나고 맞는 평일인 오늘(7일) 날씨 소식부터 전해 드립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이어집니다. 비는 오후에 수도권부터 잦아들고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빗길이 미끄러울 수 있고 일부 지역에 안개도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날씨 소식 임은진 캐스터가 먼저 전해 드립니다. &<캐스터&>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도 작은 우산을 챙겨서 나와주셔야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현황을 보시면 수도권 등 전국 곳곳에 약한 이슬비 정도의 비가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예상되는 비의 양은 대부분 5~20mm고요. 전북 지역은 최고 30mm가 예상됩니다.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들이 많겠고 오후에 수도권을 시작으로 밤이면 대부분 잦아들겠습니다. 전국 하늘빛 흐린 가운데 중부 서해안과 강원 산지는 안개가 짙게 끼겠고요.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모레까지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밀려들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 같은 시각과 비슷하거나 1~2도가량 낮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서울 기온 12.9도 가리키고 있고요. 낮 기온은 서울 18도 등 대부분 20도를 밑돌겠습니다. 당분간 예년 수준 정도의 기온을 보이겠고요. 토요일에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임은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