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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차량 가드레일 충돌…열차 19대 운행 차질

<앵커>

연휴부터 이어진 비에 어젯(6일)밤에도 사고가 많았습니다. 서울 양양고속도로에서는 빗길에 승용차가 미끄러졌고, 경기 남양주에서는 나무가 비바람에 쓰러져 열차 운행이 늦어지기도 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은 박재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서양양 나들목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20대 차량 운전자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경찰은 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운전자는 당시 음주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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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반쯤 경기 남양주의 양정역 인근에서 비바람에 쓰러진 나무가 선로 위 전기공급선을 건드렸습니다.

이 사고로 경의중앙선 서울 방향으로 향하던 일부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양정역에서 팔당역 구간 상행선 운행이 중단됐고 고속열차와 일반열차 등 열차 19대의 운행이 10분에서 길게는 90분까지 지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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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연기가 창문 밖으로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4시 40분쯤에는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아파트 주민 등 84명이 대피했고, 70대 남성 등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민정현/목격자 : 비상계단으로 내려가는데 (연기) 냄새가 좀 많이 났었고, 야외로 아예 나갔을 때는 더 냄새가 많이 나서. 금방 다시 올라왔는데 목이 많이 칼칼했어요.]

소방 당국은 진화 인력 130여 명과 장비 33대를 동원해 저녁 6시 반쯤 불을 모두 껐습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민정현·이서연·서울 동대문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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