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변희봉 · 노영국, 같은 날 영면에 들다…오늘(20일) 발인
고(故) 배우 변희봉과 노영국이 영면에 든다. 지난 18일 세상을 떠난 두 사람의 발인이 20일 엄수된다. 변희봉은 과거 완치 판정을 받았던 췌장암이 재발해 투병하던 끝에 지난 18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고인의 발인식은 20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며 흑석동 달마사 봉안당에 봉안된다. 변희봉의 빈소에는 봉준호 감독, 배우 송강호 등 영화계 인사들이 찾아와 고인을 추모했다. 영화 '거미집' 인터뷰 도중 비보를 접한 송강호는 자주 뵙진 못했지만 연락드리곤 했다. 5년 전께 내가 부친상을 당했을 때 조문도 왔다 며 봉 감독을 통해 투병 중인 소식을 간간이 전해 들었는데, 너무 안타깝다. '수사반장'을 시작으로 수많은 작품에서 명연기를 펼쳤다. 감탄을 준 선배 라고 애도했다. 1942년 6월 8일 전남 장성군에서 태어난 변희봉은 연극배우로 활동하다가 1966년 MBC 성우 공채 2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연기자로 영역을 넓혀 50여 년간 '제1공화국',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 '찬란한 여명', '허준', '하얀거탑'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영화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 등 봉준호 감독의 작품에 여러 차례 출연해 관객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변희봉은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로 제21회 백상예술대회 TV부문 인기상, '괴물'로 제27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대중문화 각계에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에는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노영국은 지난 18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고인이 출연 중이던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이날 고인이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고 사인을 밝혔다.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와 동료 선후배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졌다. 발인은 20일 낮 12시 20분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노영국은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강태민(고주원 분)의 아버지인 태산그룹 회장 강진범 역으로 출연 중이었다. 이 드라마는 지난 16일 첫 방송을 시작해 이제 단 2회 만을 선보인 상황이었기에, 노영국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충격을 더했다. 이에 '효심이네 각자도생' 동료 배우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이광기는 노영국 형님 이럴 수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태종 이방원' 촬영 때도 즐겁게 촬영했고 이번 주말 드라마 함께 해서 좋다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라며 비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배우 하준은 극 중에 인연이셨던 큰아버지, 노영국 선생님. 하늘나라 좋은 곳에서 편안하시기를 마음을 담아 기도를 올립니다.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않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라는 추모글을 남겼다. 남보라는 노영국 선생님께서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나셨다 며 선생님의 빈자리를 남은 후배들이 잘 채워 선생님의 마지막 작품에 흠이 가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잘 매듭지어 보겠다 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노영국은 1948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1974년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수사반장', '여명의 눈동자', '대왕 세종', '태종 이방원' 등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했다. 노영국은 13살 연하인 배우 서갑숙과 1988년 결혼했다가 1997년 이혼했다. 이후 2006년 재혼해 새 가정을 꾸렸다. 슬하에는 전 부인과의 사이에 두 딸이 있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故변희봉·노영국, 같은 날 영면에 들다…오늘(20일) 발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고(故) 배우 변희봉과 노영국이 영면에 든다. 지난 18일 세상을 떠난 두 사람의 발인이 20일 엄수된다. 변희봉은 과거 완치 판정을 받았던 췌장암이 재발해 투병하던 끝에 지난 18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고인의 발인식은 20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며 흑석동 달마사 봉안당에 봉안된다. 변희봉의 빈소에는 봉준호 감독, 배우 송강호 등 영화계 인사들이 찾아와 고인을 추모했다. 영화 '거미집' 인터뷰 도중 비보를 접한 송강호는 자주 뵙진 못했지만 연락드리곤 했다. 5년 전께 내가 부친상을 당했을 때 조문도 왔다 며 봉 감독을 통해 투병 중인 소식을 간간이 전해 들었는데, 너무 안타깝다. '수사반장'을 시작으로 수많은 작품에서 명연기를 펼쳤다. 감탄을 준 선배 라고 애도했다. 1942년 6월 8일 전남 장성군에서 태어난 변희봉은 연극배우로 활동하다가 1966년 MBC 성우 공채 2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연기자로 영역을 넓혀 50여 년간 '제1공화국',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 '찬란한 여명', '허준', '하얀거탑'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영화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 등 봉준호 감독의 작품에 여러 차례 출연해 관객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변희봉은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로 제21회 백상예술대회 TV부문 인기상, '괴물'로 제27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대중문화 각계에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에는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노영국은 지난 18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고인이 출연 중이던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이날 고인이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고 사인을 밝혔다.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와 동료 선후배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졌다. 발인은 20일 낮 12시 20분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노영국은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강태민(고주원 분)의 아버지인 태산그룹 회장 강진범 역으로 출연 중이었다. 이 드라마는 지난 16일 첫 방송을 시작해 이제 단 2회 만을 선보인 상황이었기에, 노영국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충격을 더했다. 이에 '효심이네 각자도생' 동료 배우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이광기는 노영국 형님 이럴 수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태종 이방원' 촬영 때도 즐겁게 촬영했고 이번 주말 드라마 함께 해서 좋다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라며 비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배우 하준은 극 중에 인연이셨던 큰아버지, 노영국 선생님. 하늘나라 좋은 곳에서 편안하시기를 마음을 담아 기도를 올립니다.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않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라는 추모글을 남겼다. 남보라는 노영국 선생님께서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나셨다 며 선생님의 빈자리를 남은 후배들이 잘 채워 선생님의 마지막 작품에 흠이 가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잘 매듭지어 보겠다 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노영국은 1948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1974년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수사반장', '여명의 눈동자', '대왕 세종', '태종 이방원' 등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했다. 노영국은 13살 연하인 배우 서갑숙과 1988년 결혼했다가 1997년 이혼했다. 이후 2006년 재혼해 새 가정을 꾸렸다. 슬하에는 전 부인과의 사이에 두 딸이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영원한 배우' 변희봉의 6년 전 인터뷰 고목나무에 꽃, 죽는 날까지 연기
70도 기운 고목나무에서 꽃이 피는 기분입니다 2017년, 일흔다섯 살의 나이에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처음으로 밟은 변희봉은 자신을 고목나무에 비유했다. 특유의 호탕한 목소리와 사람 좋아 보이는 너털웃음은 업무에 지친 기자들의 마음마저 녹아내리게 했다. 세상에 많고 많은 게 영화제지만 '칸'이라는 이름에 얹어진 역사와 권위를 생각한 듯 그는 그 순간에 '꽃'이라는 표현을 썼다. 또한 취재진에게 이제 다 저물었는데 뭔가 미래의 문이 열리는 것 아닌지 기대감도 생겼다. 힘과 용기가 생긴 것 같다. 이다음에 뭘 또 조금 할지 기대해 달라. 열심히 하겠다. 죽는 날까지 하련다 라고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이듬해 그는 췌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시작했다. 암이라는 병마는 끈질겼다. 2019년 1년의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다시 재발했다. 변희봉이 지난 18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지금은 세계적인 거장이 된 봉준호지만, 그의 재능을 알아본 이는 많지 않았다. 변희봉은 봉준호의 남다름을 알아봤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머리가 쭈뼛 서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영화다 싶었죠 라고 말했다. 40년간 배우 생활을 하며 단역부터 조연까지 도맡아 했지만 배우의 삶이 녹록지는 않았다. 배추장사나 할까 하며 연기를 그만두려던 찰나 봉준호 감독을 만났다. 그의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에 출연한 것을 인연으로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까지 4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송강호와 함께 봉준호의 '최애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기생충' 역시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암 투병을 이유로 고사할 수밖에 없었다. 봉준호 감독은 변희봉과 자주 작업하는 이유에 대해 광맥이랄까, 매장량이 많아서다. 송강호도, 틸다 스윈튼도 그러한데, 변희봉도 파도 파도 더 나오는 뭐가 있다 면서 그래서 몇 편을 계속했어도 여전히 궁금하다. 더 뭔가 캐내고 싶어서 계속 부탁을 드리게 된다 고 답했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18일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영화 '거미집' 인터뷰 도중 비보를 접한 송강호는 자주 뵙진 못했지만 연락드리곤 했다. 5년 전께 내가 부친상을 당했을 때 조문도 왔다 며 봉 감독을 통해 투병 중인 소식을 간간이 전해 들었는데, 너무 안타깝다. '수사반장'을 시작으로 수많은 작품에서 명연기를 펼쳤다. 감탄을 준 선배 라고 애도했다. 1942년 전남 장성군에서 태어난 변희봉은 1966년 MBC 2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50여 년간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활약했다. '제1공화국',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 '찬란한 여명', '허준', '하얀거탑' 등에 출연했다. '조선왕조 500년-설중매 편'에서 유자광 역할로 스타가 됐다. 이 손안에 있소이다 라는 대사는 국민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이 역할로 1985년 제21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인기상을 받았다. 변희봉은 대중문화계에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은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 오후 12시 30분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70도 기운 고목나무에서 꽃이 피는 기분입니다 2017년, 일흔다섯 살의 나이에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처음으로 밟은 변희봉은 자신을 고목나무에 비유했다. 특유의 호탕한 목소리와 사람 좋아 보이는 너털웃음은 업무에 지친 기자들의 마음마저 녹아내리게 했다. 세상에 많고 많은 게 영화제지만 '칸'이라는 이름에 얹어진 역사와 권위를 생각한 듯 그는 그 순간에 '꽃'이라는 표현을 썼다. 또한 취재진에게 이제 다 저물었는데 뭔가 미래의 문이 열리는 것 아닌지 기대감도 생겼다. 힘과 용기가 생긴 것 같다. 이다음에 뭘 또 조금 할지 기대해 달라. 열심히 하겠다. 죽는 날까지 하련다 라고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이듬해 그는 췌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시작했다. 암이라는 병마는 끈질겼다. 2019년 1년의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다시 재발했다. 변희봉이 지난 18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지금은 세계적인 거장이 된 봉준호지만, 그의 재능을 알아본 이는 많지 않았다. 변희봉은 봉준호의 남다름을 알아봤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머리가 쭈뼛 서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영화다 싶었죠 라고 말했다. 40년간 배우 생활을 하며 단역부터 조연까지 도맡아 했지만 배우의 삶이 녹록지는 않았다. 배추장사나 할까 하며 연기를 그만두려던 찰나 봉준호 감독을 만났다. 그의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에 출연한 것을 인연으로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까지 4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송강호와 함께 봉준호의 '최애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기생충' 역시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암 투병을 이유로 고사할 수밖에 없었다. 봉준호 감독은 변희봉과 자주 작업하는 이유에 대해 광맥이랄까, 매장량이 많아서다. 송강호도, 틸다 스윈튼도 그러한데, 변희봉도 파도 파도 더 나오는 뭐가 있다 면서 그래서 몇 편을 계속했어도 여전히 궁금하다. 더 뭔가 캐내고 싶어서 계속 부탁을 드리게 된다 고 답했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18일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영화 '거미집' 인터뷰 도중 비보를 접한 송강호는 자주 뵙진 못했지만 연락드리곤 했다. 5년 전께 내가 부친상을 당했을 때 조문도 왔다 며 봉 감독을 통해 투병 중인 소식을 간간이 전해 들었는데, 너무 안타깝다. '수사반장'을 시작으로 수많은 작품에서 명연기를 펼쳤다. 감탄을 준 선배 라고 애도했다. 1942년 전남 장성군에서 태어난 변희봉은 1966년 MBC 2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50여 년간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활약했다. '제1공화국',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 '찬란한 여명', '허준', '하얀거탑' 등에 출연했다. '조선왕조 500년-설중매 편'에서 유자광 역할로 스타가 됐다. 이 손안에 있소이다 라는 대사는 국민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이 역할로 1985년 제21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인기상을 받았다. 변희봉은 대중문화계에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은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 오후 12시 30분이다. ebada@sbs.co.kr &<사진 = 소속사 제공&>
명연기 보여준 선배 송강호, 고 변희봉 추모…봉준호도 빈소에
18일 별세한 원로배우 변희봉의 장례식에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영화배우 송강호와 봉준호 감독이 찾아와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송강호는 18일 오후 6시 20분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조문했습니다. 봉 감독 역시 송강호보다 한발 먼저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습니다. 송강호는 이날 격식을 갖춘 검은 정장 차림에 까만 마스크를 쓴 채 빈소를 찾았습니다. 고인은 생전 '플란다스의 개'(2000)와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옥자'(2017) 등 봉 감독의 영화에 다수 출연해 열연을 펼쳤습니다. 봉 감독의 페르소나로 꼽히는 고인과 송강호는 자연스럽게 연기 호흡을 맞췄습니다. 송강호가 형사를 연기한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는 고인이 수사반장 역할이었고, 영화 '괴물'에서는 고인과 송강호가 부자(父子)로 만났습니다. 이런 인연이 있는 송강호는 이날 오후 영화 '거미집' 인터뷰 도중 부고가 전해지자 수많은 작품에서 명연기를 보여주신 선배 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고인의 빈소에는 영화계 인사들이 조의를 담아 보낸 화환들이 여럿 놓였습니다. '괴물'에서 가족으로 함께 연기했던 송강호와 박해일, 배두나의 이름이 적힌 화환이 나란히 자리했고, 배우 전도연, 정보석과 강우석 감독, 박신우 감독 등의 화환도 눈에 띄었습니다. 유족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은 과거 완치 판정을 받았던 췌장암이 재발해 투병한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최근 급격히 병세가 악화했다고 합니다. 발인은 20일 낮 12시 30분 진행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