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 예행 연습 vs 당권주자 몸값 높이기
&<앵커&> 언론을 두고 검찰의 애완견이라고 표현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여당 당권주자들이 일제히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독재자 예행연습이냐고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들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몸값 높이려는 것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이 희대의 조작 사건이라면서 언론을 '검찰의 애완견'이라 비난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 [이재명/민주당 대표 (어제) : (언론이) 마치 검찰의 애완견처럼 주는 정보 받아서 열심히 왜곡·조작하고 있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은 입법, 사법부에 이은 언론 길들이기라며 비판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윤희석/국민의힘 선임대변인 : 언론을 길들이면서 권력을 동원해 감옥행을 피하려는 이재명 대표의 행태는 전형적인 범죄자의 모습으로 비칠 뿐입니다.] 당권 주자들도 일제히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기본 수준을 의심케 한다 며 독재자 예행연습 이라 날을 세웠고, 윤상현 의원은 희대의 망언이자 자유주의를 부정하는 망발 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판검사를 공갈 협박하더니 언론까지 겁박하기 시작했다 며 조폭 같은 막말 이라 비난했고, 안철수 의원은 정치적 생명이 끝나가는 상황에 다급했나 라고 꼬집었습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현 정권의 언론탄압에는 맞선 적 없지 않느냐며 전당대회를 앞두고 몸값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한민수/민주당 대변인 : '윤석열 대통령, 언론탄압 멈추십시오' 이렇게 한 사람 있습니까? 본인들 삶부터, 언행부터 되돌아보고, 부끄러움을 아시라….] 그러면서 이 대표 한 사람을 죽이기 위해 소설에 가까운 혐의를 창작해 기소했다 며 검찰을 비난했습니다.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 재직 시절 특수활동비 유용 의혹 등에 대한 국정조사 카드까지 꺼내 들어 여야의 강 대 강 대치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박정삼)
'언론, 검찰 애완견' 이재명 발언에 국민의힘 희대의 망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언론을 향해 '검찰의 애완견'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전형적인 범죄자 모습 , 희대의 망언 이라고 맹공했습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오늘(15일) 논평에서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를 겨냥해 언론을 '검찰의 애완견'이라고 비하하며 윽박지르는 모습까지 보였다 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앞서 어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출석하면서 검찰이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으로 자신을 기소한 걸 두고 희대의 조작 사건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언론을 향해 진실을 보도하기는커녕 마치 검찰의 애완견처럼 열심히 왜곡, 조작을 하고 있지 않느냐 고 말했습니다. 윤 선임대변인은 법치를 산산조각내고 언론을 길들이면서 권력을 동원해 감옥행을 피하려는 전형적인 범죄자의 모습 이라며 자신의 범죄 혐의가 '정치 검찰의 조작'에 의한 것이라면 당당하게 수사와 재판에 임하면 될 일 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안철수 의원도 가세했습니다. 안 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진실이 드러날수록 이 대표는 감옥이 두려운가 보다. 뜬금없이 언론까지 매도하며 '검찰의 애완견'이라는 극언까지 서슴지 않는다 라며 귀를 의심케 하는 희대의 망언 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죄를 면하기 힘드니 특검으로 수사기관과 사법 체계마저 흔들고 길들이려 한다. 경찰, 검찰을 넘어 사법부마저 오직 자기 충견으로 만들겠다는 속셈인 것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의 희대의 망언은 언론에 대한 모욕일 뿐 아니라, 국민에 대한 모욕이며,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부정 이라고 지적한 안 의원은 자유민주주의에서는 제왕적 권력자라도 헌법 위에 군림할 수 없다 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제1연평해전 25주년 맞아 북 도발 단호히 대응
▲ 14일 '제1연평해전 승전 25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묵념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제1연평해전 25주년을 맞아 승전을 되새기며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고 굳건한 안보태세를 이어 나가겠다 고 밝혔습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오늘(15일) 논평을 통해 찬 바다에서 조국을 지킨 영웅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음을 잊지 않고,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고 대한민국을 지키겠다 고 말했습니다. 조국을 지킨 모든 영웅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은 경의를 표한다 고도 강조했습니다. 6·15 남북공동선언 24주년을 맞아 북한의 도발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윤 선임대변인은 남북 정상 간의 첫 합의로써 남북이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 시대를 열었다는 남북공동선언의 의미가 무색하게 북한의 도발은 끝없이 지속되고 있다 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선을 넘는 북한의 도발에 우리 정부는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 정지를 통해 그간 제약을 받아 온 군사분계선 일대의 훈련을 재개하면서 안보태세를 강화해 이전보다 더욱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 남은 7개 상임위장 선출 압박…국힘, 강경론 속 민생 여야정 협의론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 최선호 SBS 논설위원 -------------------------------------------- ● 상임위장 남은 7자리 대치 윤희석 /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민주, 지금 같은 태도 변화한다면 협상 가능 서용주 /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 국힘, 7개 수용이 지혜로워…놀면 뭐 하나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한동훈 대표 유력설 반박한 박지원 나경원이 줄 잘 탄다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 최선호 SBS 논설위원 -------------------------------------------- ● 한동훈 등판 초읽기? 견제구 윤희석 /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직접 말한 적은 없지만 출마 가능성 높아 서용주 /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 한동훈, 룰 개정 무관…유승민은 불리 최선호 / SBS 논설위원 정치권서 '한동훈 대 나경원' 구도 솔솔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