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략] 6월 FOMC 전 고용보고서 주목…연준 정책 영향은?
■ 모닝벨 &'전문가 출연&' -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위원 Q. 먼저 지난주 금요일 나온 물가 지표부터 분석해 보죠.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시장이 일단 안도하는 모습이었는데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마냥 좋다고만 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 美 PCE 물가 안도했는데…예상밖 소비 감소가 문제? - 美 4월 PCE 예상 부합…전월 대비 0.3%·전년대비 2.7% - 근원 PCE 전월 대비 0.249% 상승…&'충분한 진전은 아냐&' - 추가 금리인상도 지금 당장의 인하도 불필요한 상황 - 굳건했던 美 소비…둔화 속도 지나치게 빠르면 문제 - 美 4월 실질 소비 전월 대비 0.1% 하락…&'깜짝 감소&' - 상품지출 0.4% 감소…서비스지출 0.1% 증가 그쳐 - 美 GDP 70% 차지 하는 소비, 월가 2분기 성장률 낮춰 - 스타벅스 1분기 매출 2% 감소…소비자들 지갑 닫아 - 캐피털 이코노믹스, 2분기 성장률 전망 2.7%→1.2% Q. 이제 투자자들의 시선은 고용지표로 향합니다. FOMC 회의를 앞두고 고용지표가 줄줄이 나오는데요. 고용시장은 어떤 시그널을 줄지… FOMC 회의를 앞두고 연준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 美 4월 JOLTs·5월 ADP 민간 고용 등 줄줄이 공개 - 5월 비농업 신규고용 17만 8000명·실업률 3.9% 전망 - 美 4월 신규고용, &'적당히 둔화&' 분석에 주가 반등 - 고용시장 과열 진정→임금 상승세 둔화→인플레 약화 - 파월 &'고용 여건 악화하면 금리 내릴 수 있다&' 시사 - 이번 주 6월 FOMC 회의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 돌입 - 글로벌 &'금리인하&' 주도할 ECB, 이번 주 25bp 인하 전망 - 유로존 인플레이션 7개월째 3% 하회…4월 2.4% 안정 - 유럽은 금리인하 진행 중…스위스 3월·스웨덴 5월 - SEB 리서치 &'ECB, 6월 이어 9월에 인하할 것&' Q. 엔비디아 주가 향방도 최대 관심사입니다.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 상황에서 우려를 뚫고 더 오를지 아니면 내려올지 기대와 우려가 큰데요. 엔비디아와 AI 관련주 운명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 멈출 줄 모르는 엔비디아, &'AI 랠리&' 어디까지 가나 - 엔비디아 주가, 지난 1년간 175%·5년간 2900% 상승 - AI 덕분에…&'2030년 반도체 시장 1조 달러 전망&' - &'엔비디아, 매출 성장성 감안하면 주가 저평가&' 분석 -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눈앞…2위 애플 추월 기대 - &'빅테크 고평가, 밸류에이션 부담&' 우려 속 기대감도 - S&&P500 올해 상승 폭 10.4% 중 빅테크 기여율 66.5% - 美 빅테크 상위 7개 기업 PER, 연초 27.6→29.6배 - 빅테크 조정 압력 커질 땐 전체 시장 파급효과 커 Q. 국내증시는 계속해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2600선까지 위태한 상황인데 6월에는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까요? - 지난주 외인 3.2兆 매도 폭탄에 코스피 급락…6월엔? - &'셀 인 메이&' 속설이 맞았다…5월 코스피 마이너스 - 삼성전자 포함 코스피 시총 상위 10곳 중 7곳 하락 - 2차전지주 부진…5월에 LG엔솔 15%·포스코 9% 하락 - &'밸류업 공시 1호&' KB금융 주가 지난달에 5% 상승 - 美국채금리 올라 외인 &'팔자&'…코스피 하락 부추겨 - FOMC 회의 앞두고 블랙아웃 돌입 &'증시에 긍정적&' - &'이익 모멘텀&' 화장품·기계·IT하드웨어·증권 주목 - NH투자, 이번 주 코스피 지수 2580~2700 전망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美 4월 PCE 예상치 부합했지만… 금리인하에는 부족 [글로벌 뉴스픽]
[앵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죠,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면서 정체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지표로 시장은 안도 했지만, 금리인하에는 여전히 역부족이라는 의견들이 나오는데요. 이한나 기자, 우선 4월 PCE는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다우존스 예상치와 부합하면서 정체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살펴보면, 헤드라인 PCE는 모두 3월과 같은 수준이고요. 여기서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는 같은 수준이거나 살짝 둔화했습니다. 소비지표는 전월 대비 크게 둔화했습니다. 개인 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2% 증가에 그쳐서 예상치를 하회했고, 3월의 0.7%에서 큰 폭으로 둔화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실질 소비와 가처분 소득은 모두 0.1% 줄었는데요. 수년 간의 누적된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결국 소비자들의 저축 여력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표상 개인소비가 줄면서 물가상승이 둔화되는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앵커] 시장에서는 이번 PCE 지표 발표이후 금리인하 가능성을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 PCE가격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인플레이션 둔화가 충분히 진전된 건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근원PCE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2%대 후반이기 때문인데요. 모건스탠리는 &'PCE지표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큰 진전을 보이지 않았지만, 후퇴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면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려면 한 달 이상의 양호한 데이터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9월 이전에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할 이유는 아직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도 데이터가 더 필요하다고 봤는데요.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것이라는 확신을 높일 수 있는 추가 데이터를 기다리면서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PCE 발표 이후 시장 반응은 어땠나요? [기자] PCE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뉴욕 3대지수 선물지수는 상승 반전했고요. 국채금리는 소폭 내렸습니다.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오는 9월 기준금리가 인하될 확률을 47%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수출 회복 낙수효과 미약…가계·기업 확신 불충분
수출 회복에 따른 온기가 아직 내수로 충분히 확산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오늘(2일) &'피벗까지 남은 시간, 경제심리 안정을 위한 브릿지 전략 필요&'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진단했습니다. 수출은 미국 시장의 호조, 반도체 수출 회복, 전년도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지난 4월까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습니다. 그러나 수출 경기 회복이 소비에 미치는 &'낙수효과&'는 아직 미약한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4월 수출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13.8%로 3월(3.1%)보다 크게 높아졌습니다. 대(對) 미국 수출이 호조를 지속했고, 대 중국 수출도 소폭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에 4월 소비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했다. 특히 내구재(-3.5%) 침체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가계 구매 여력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 인하 전 소비·투자 여력 고갈 막을 전략 필요&' 연구원은 최근 가계와 기업 심리에 대해 &'고금리와 고물가 등의 시장 여건으로 실제 실물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자기 확신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요약했습니다. 향후 경기가 &'U자형&'의 완만한 회복 시나리오를 따를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전망은 유지했습니다. 수출 경기가 정상적인 회복 경로를 보이는 가운데 내수가 수출 경기에 후행하면서 따라가는 수준일 경우의 경로입니다. 이런 가운데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지연되고 있습니다. 최근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한국은행이 미 연준보다 먼저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연구원 예상입니다. 이에 연구원은 금리 인하 전까지 민간 경제 주체들의 소비·투자 여력 고갈을 막으려면 &'브릿지 전략&'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제시했습니다. 구체적인 전략으로는 유연한 통화정책 기조로의 전환과 민생 활력 제고를 위한 재정정책 기조 유지, 실질 구매력 확충과 대안 소비시장 확대, 기업 친화적 투자 환경 조성과 한국으로의 투자 유인 증대 노력, 건설시장 수급 여건 악화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 수출 시장의 외연 확장 등을 열거했습니다.
뉴욕증시, PCE인플레 발표 뒤 혼조…다우 올해 최대폭 급등 마감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한 주를 마무리했습니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올해 들어 가장 큰 폭 급등했습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4.84포인트(1.51%) 급등한 38,686.3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2.03포인트(0.80%) 오른 5,277.5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6포인트(0.01%) 하락한 16,735.02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다우지수는 1.5%대 급등해 올해 최대폭 급등했습니다. 전일 20% 가까이 급락했던 세일즈포스가 7%대 급등하면서 다우지수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하락폭은 크게 줄었습니다. 엔비디아가 2거래일째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는 다소 약해졌습니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미국 대선, 국채수익률, 소비지출 등의 이슈들로 계속 주식시장이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4월 PCE 물가지수에 주목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2% 상승, 전년동월대비 2.8%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월대비 상승폭은 직전월 0.3% 상승보다 약간 둔화됐고, 전년대비 상승폭은 직전월 수준과 같았다. 근원 PCE 가격지수의 월간 상승률은 올해 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모두 포함한 4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 전년대비 2.7% 올랐다. 이는 직전월 수치와 같았고, 시장 예상치에도 부합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게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올해 금리인하 시작 기대를 유지했습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미 연준의 25bp 인하 확률은 45.2%, 금리 동결 확률은 47.9%를 나타냈습니다. 25bp 금리인상 확률도 0.6% 정도 반영됐습니습니다.
뉴욕유가, 올해 들어 최악의 한 달 마무리
뉴욕 유가가 곧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회의를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뉴욕 유가는 올해 들어 최악의 한 달을 마무리했습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0.92달러(1.18%) 하락한 배럴당 76.9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WTI 가격은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WTI 가격은 배럴당 80달러를 하회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뉴욕 유가는 큰 폭으로 떨어지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5월 한 달간 WTI 가격은 6% 이상 하락했습니다. 이는 작년 11월 이후 가장 큰 월간 하락 폭이다. 브렌트유 가격은 한 달간 7.1% 떨어졌습니다. 다만, WTI와 브렌트유는 올해 연초부터 지금까지는 각각 7.4%, 5.9%의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원자재 시장 전략가들은 원유에 대한 수요가 둔화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유가에 하방 압력을 싣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원자재 시장 참가자들은 주말에 예정된 OPEC+ 회의에서 산유국들이 감산을 유지할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레이더들을 인용해 이번 OPEC+ 회의에서 생산량 감산에 변화를 주지 않을 가능성이 70%라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OPEC+ 산유국들이 하루 22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