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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발로텔리 결승골…이탈리아, 잉글랜드 격파

[월드컵 채널 SBS]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물리치고 브라질 월드컵 '죽음의 조' 첫 경기에서 웃었습니다.

이탈리아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 열린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마리오 발로텔리의 결승골을 앞세워 잉글랜드를 2 대 1로 꺾었습니다.

'지옥의 조'로 꼽히는 D조에서도 가장 시선을 끈 이 경기에서 이탈리아는 승점 3을 챙겼지만 우루과이를 3 대 1로 격파한 코스타리카에 골 득실에서 밀려 D조 2위에 올랐습니다.

발로텔리를 원톱으로 세워 맞선 이탈리아는 점유율을 높여가며 치열한 탐색전을 펼치다 전반 35분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월드컵만 세 번째 출전하는 주장 안드레아 피를로의 기지가 빛을 발했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마르코 베라티가 보낸 패스의 길목에서 피를로는 공을 받는 척 다리 사이로 공을 흘려보내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에게 정확히 공이 전달되게 했습니다.

마르키시오는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쐈고, 잉글랜드의 수비진 사이를 가른 공은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2분 만에 스터리지의 동점골로 따라붙었습니다.

스털링의 긴 패스를 받은 루니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스터리지는 달려오면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균형을 맞췄습니다.

전반 추가시간 피를로에 의해 절묘하게 연결한 공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발로텔리가 오른쪽으로 툭 차올려 골대의 빈틈을 정확하게 노렸으나, 필 자기엘카가 가까스로 머리로 막아내 잉글랜드는 또 한 번의 위기를 넘기며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후반 시작 5분 만에 다시 앞서나갔습니다.

안토니오 칸드레바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발로텔리가 골 지역 왼쪽에서 헤딩골로 연결해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마음이 급해진 잉글랜드는 후반 17분 루니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레이턴 베인스의 패스로 완벽한 찬스를 잡았지만,오른발 슛이 왼쪽으로 빗나가 로이 호지슨 감독의 탄식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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