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베테랑' 피를로, 격이 다른 클래스…노련한 속임 동작

[월드컵 채널 SBS]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두 번째 경기 잉글랜드 이탈리아의 맞대결에서 화제를 모은 것 중에 하나는 바로 두 팀을 이끄는 베테랑 스티븐 제라드와 안드레아 피를로의 플레이였습니다.

두 선수 가운데 승자는 이탈리아의 주장 피를로였습니다. 전반 35분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가 기록한 이탈리아의 선제골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면, 베라티의 바닥으로 낮게 깔리는 프리킥을 피를로가 속임 동작과 함께 그대로 흘려보내면서 뒤에 있는 마르시키시오에 연결시킨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앞선에서 수비수를 현혹시키고 뒤에 있는 동료에게 더 좋은 찬스를 만들어주는 주장 피를로의 노련한 플레이! 결국 피를로를 봉쇄하는데 실패한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전 승리 방정식을 알고도 경기를 내줘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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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