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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 밝아진 태극전사…잠시 후 결전지로 이동

[월드컵 채널 SBS]

<앵커>

한국과 시차가 12시간인 이 곳 이구아수는 이제 아침 8시가 조금 지났습니다. 월드컵 대표팀은 잠시 뒤, 비행기로 여기서 2시간 거리인 꾸이아바로 이동해 러시아와 결전을 준비합니다. 태극전사들, 밝은 얼굴로 이 곳 이구아수에 다시 돌아오길 바라겠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팀은 이구아수에서 지난 나흘 동안 러시아전에 쓸 전술과 조직력을 가다듬었습니다.

가나전 참패로 침울했던 팀 분위기도 추슬렀고, 선수들의 표정도 밝아졌습니다.

[이청용/월드컵대표팀 미드필더 : 선수들 서로서로 간에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대화를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틀 연속 훈련장 문을 걸어 잠그고 필승 해법 찾기에 몰두한 홍명보 감독은, 쿠이아바로 옮겨서 갖는 두 차례 훈련도 초반 15분만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땀의 결실을 맺을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태극전사들은 웃으며 돌아온다는 각오입니다.

[김신욱/월드컵대표팀 공격수 : 월드컵을 향해 달려왔고 그 과정 가운데 힘든 부분이 있지만, 분명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브라질 중부 내륙에 자리한 쿠이아바는 낮 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갈 정도로 무덥고 습한 곳입니다.

우리가 전지훈련 했던 마이애미와 비슷한 날씨여서, 모스크바와 상파울루 인근 이투에 머물렀던 러시아에 비해 기후 적응은 우리가 유리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표팀이 쿠이아바에서 사용할 훈련장이 갑자기 바뀌는 일이 있었습니다.

당초 사용할 예정이던 곳의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우리보다 하루 늦게 도착하는 러시아팀의 훈련장을 쓰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주용진,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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