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연타석 홈런…두산 3연승 질주
&<앵커&> 프로야구 두산이 양의지의 연타석 홈런포를 앞세워 키움에 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양의지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타올랐습니다. 키움 선발 이종민의 2구째 변화구에 한 손을 던지듯 놓으며 방망이를 휘둘렀는데,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습니다. KBO리그 역사상 21번째로 250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된 양의지의 방망이는 다음 타석에서도 식지 않았고, 3회 다시 한 번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시즌 6호포를 연타석 홈런으로 장식한 양의지의 화력쇼에 두산 타선 전체가 응답했습니다.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13득점을 올려 키움 마운드를 맹폭했습니다. 13대 4 완승을 거둔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며 LG와 공동 5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 SSG는 LG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4회 정준재와 최지훈의 적시타, 최정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석 점을 앞서간 SSG는 LG의 거센 반격에 한 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6회 2아웃 만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노경은이 박동원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틀어막았고, 7회 오태곤의 내야 안타로 한 점을 더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SSG 선발 송영진은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정준재 데뷔 첫 안타…SSG, LG전 6연패 탈출
▲ SSG 송영진 SSG가 젊은 피를 앞세워 '쌍둥이 징크스'에서 벗어났습니다. SSG는 오늘(7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송영진과 정준재의 투타 활약 속에 4대 2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SSG는 지난해 9월 16일부터 이어진 LG전 6연패의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SSG가 껄끄러운 LG를 상대로 신예들이 초반 활약을 펼쳐 주도권을 잡은 경기였습니다. SSG는 0대 0인 4회 초 1아웃 이후 볼넷을 고른 오태곤이 2루 도루에 성공하자 정준재가 좌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지난해 동국대를 중퇴하고 얼리 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한 신인 정준재는 처음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데뷔 첫 안타로 결승 타점까지 수확했습니다. SSG는 계속된 공격에서 최지훈의 우전안타와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3대 0으로 앞섰습니다. 침묵하던 LG는 5회 말 박동원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리며 추격에 나섰습니다. 6회 말에는 노아웃 1,3루에서 오스틴 딘의 뜬공을 잡은 SSG 2루수 최경모가 1루수 오태곤과 부딪혀 넘어지자 3루 주자 박해민이 재빨리 홈을 파고들어 한 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그러나 SSG는 7회 초 2아웃 1,3루에서 오태곤이 투수 강습 내야안타를 쳐 4대 2로 달아나며 한숨을 돌렸습니다. LG는 7회 말 노아웃 2루, 9회 말 노아웃 1루의 기회가 있었지만 후속타가 끝내 터지지 않았습니다. SSG 선발로 나선 송영진은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지난해 데뷔해 3승 3패를 기록한 송영진은 올해는 두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시즌 첫승을 신고했습니다. 고척돔에서는 양의지가 연타석 솔로홈런을 날린 두산 베어스가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키움 히어로즈를 13대 4로 대파했습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두산은 승률 5할에 복귀하며 이날 패한 LG와 공동 5위가 됐습니다. 두산은 2회 초 선두타자 양의지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양의지는 이 한 방으로 개인 통산 250홈런 고지에 올랐습니다. 두산은 계속된 2아웃 1,2루에서 조수행의 적시타에 이어 정수빈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4대 0으로 앞섰습니다. 3회 초에는 양의지가 연타석 솔로홈런을 날려 5대 0을 만들었습니다. 두산은 5회 초에도 양석환의 2타점 2루타에 이어 김기연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8대 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키움은 6회 말 상대 실책 속에 노아웃 만루의 기회를 잡은 뒤 상대 폭투에 이어 송성문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3점을 만회했습니다. 두산이 7회 초 양석환의 2루타로 1점을 달아나자 키움은 7회 말 김휘집이 큼직한 솔로아치를 그려 추격했습니다. 그러나 두산은 8회 초에도 4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습니다. 두산 선발 곽빈은 6이닝을 6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수확했습니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한화-롯제, KIA-삼성, NC-KT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연합뉴스)
[스브스픽] 만기 출소한 정준영…전자발찌, 신상 공개 피한 이유
술에 취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이 오늘(19일)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한 가운데, 그가 전자발찌 착용과 신상 공개를 피한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정준영은 지난 2016년 강원도 홍천과 대구 등지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돼 징역 5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했습니다. 그는 2015년 말 연예인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일부 혐의에 대해 '합의 성관계'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성범죄자가 재판 과정에서 지속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재범 위험성이 없음을 입증하면 판사 재량으로 신상 공개를 피할 수 있는데, 정준영도 검찰의 보호관찰처분 요청을 법원이 기각하면서 전자발찌와 신상 공개 등에서 제외됐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소지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정준, 김유지와 결별 뒤늦게 고백 1년 전쯤 각자의 삶 살기로
배우 정준이 '연애의 맛3'를 통해 만난 김유지와 결별했다고 뒤늦게 밝혔다. 정준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분들이 물어보셔서 이제는 답을 할 수 있을 거 같아 글을 올린다. 기사로 보시는 것보다 제가 직접 이야기하는 게 좋을 거 같아서 라며 유지랑은 좋은 만남을 가졌고 1년 전쯤 각자의 삶을 살기로 했다. 예쁜 추억으로 남기고 다시 각자의 행복한 삶으로 (돌아갔다) 라고 전했다. 이어 응원해 주셨던 분들 너무 감사하고, 각자의 삶 속에서 행복한 모습으로 살아가겠다. 저도 김유지의 삶을 응원하겠다 고 덧붙였다. 정준과 김유지는 지난 2019년 TV조선 '연애의 맛3'에서 만나 13세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4년여간 공개 열애를 해왔으나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