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 장나라, 집행 유예가 아니라 무기징역을 받아야지 …곽시양의 살인 현장 목격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곽시양이 장나라의 목을 졸랐다. 7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굿파트너'에서는 천환서 연락을 받고 그의 집을 찾아간 차은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유리는 친환서의 집으로 향하는 차은경의 뒤를 따랐다. 하지만 차은경은 천환서의 집에는 자신반 들어가겠다고 했다. 이에 한유리의 걱정을 심해졌고, 차은경은 그래도 모르니까 내가 10분 동안 아무 연락 없으면 경찰 불러, 알았지? 내가 안에 있다고 하면 뉴스 기사 나고 회사에 피해 갈 수 있으니까 가정 폭력이라고 해 라며 당부했다. 차은경의 불길한 예감은 현실이 되었다. 천환서의 집에는 유지영이 정신을 잃고 쓰러져있었던 것. 그리고 이를 보는 천환서는 죄책감 따위는 느껴지지 않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이에 차은경은 유지영에게 정신을 차리라며 흔들었다. 그러자 유지영은 도와주세요 라며 가까스로 목소리를 냈다. 이를 본 천환서는 죽을 만큼 팼는데 안 죽었네 라고 말했다. 차은경은 급하게 구조대를 부르기 위해 휴대전화를 꺼냈다. 그러자 천환서는 이를 빼앗아 던져버렸다. 결국 유지영의 숨이 끊어지고 이를 본 차은경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두려움에 떠는 차은경을 본 천환서는 그의 멱살을 잡고 얼마면 집행유예 받아올 수 있어? 라고 물었다. 이에 차은경은 집행유예가 아니라 무기징역을 받아야지. 사람을 죽였는데, 사람을 죽였어 라며 떨었다. 그러자 천환서는 내 변호사가 그런 생각을 한다면 그건 더 이상 변호사가 아니지. 굳이 더 이상 살려둘 필요 없는 목격자지. 네 딸도 똑같이 만들어줄게 라며 차은경의 목을 졸라 충격을 안겼다.
미국 50대 남성, 스토킹 끝에 20대 딸 살해 후 도주
▲ 스토킹 미국의 한 50대 남성이 성인이 된 딸을 스토킹 하다 결국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7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 검찰은 최근 유타주 투엘 주민인 54살 헥터 라몬 마르티네스-아얄라를 살인 등 혐의로 기소하고,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7월 31일 자택에서 친딸인 25살 마르베야 마르티네스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기소장에 따르면 아버지와 함께 살던 마르베야는 아버지의 강박적인 문자메시지와 감시, 스토킹이 심해지자 며칠 동안 호텔에서 묵었다가 집에 돌아왔을 때 변을 당했습니다. 사건이 벌어지기 전 딸에 대한 마르티네스의 스토킹 행위는 수개월 동안 지속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7월 중순 마르베야가 잠시 외국에 나간 사이 마르티네스는 마르베야의 차에 추적 장치를 달았고, 이를 이용해 이후 마르베야가 연인과 함께 있는 것을 찾아내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는 아버지라기보다는 질투심 많은 연인의 본성에 가깝다 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마르티네스의 방에서 딸의 속옷이 든 가방도 발견했습니다. 지난달 1일 마르베야의 시신이 집에서 발견된 뒤 마르티네스에 대한 수사 당국의 추적이 시작됐으나, 그는 이미 텍사스로 날아가 동생의 신분증을 이용해 국경을 넘어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소장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사건 발생 후 동생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내가 큰 실수,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 며 지금은 너무 무서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 같다 고 했습니다. 마르베야는 올해 1월부터 솔트레이크 카운티 보안관실에 임용돼 교정 담당 보안관보(sheriff's deputy)로 일해왔습니다. 보안관실은 지난달 5일 마르베야의 부고를 알리며 깊이 애도한다 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연합뉴스)
미 법원 구글 독점 행위 처벌, 내년 8월까지 결정
세계 최대 검색 업체 구글의 독점 행위에 대한 미국 법원의 처벌 결정이 늦어도 내년 8월에는 내려질 전망입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워싱턴DC 연방법원 아미트 메흐타 판사는 전날 재판에서 구글의 검색 시장 독점 행위에 대한 처벌 결정을 내년 8월까지는 내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메흐타 판사는 그전까지 소송의 원고 측인 법무부의 제안을 놓고 심리하는 재판을 몇 차례 열 예정입니다. 법무부는 관련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등 처벌안을 마련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내년 2월에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메흐타 판사는 구글이 이에 대응할 기회를 공정하게 줘야 한다며 올해 연말까지 제출하라고 법무부에 요구했습니다. 메흐타 판사는 구글은 원고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다 며 그것은 정확하면서도 상세해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챗봇이 새로운 검색 시장 경쟁자로 등장했을 가능성을 포함해 최근 빠르게 변화한 기술 환경을 고려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2년 전 증거 수집이 마감된 이후 세상이 바뀌었다 고 말했습니다. 구글을 대리하는 변호사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를 증인으로 부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메흐타 판사는 지난달 5일 구글이 독점 기업 이라고 결론 내리면서 구글의 이런 불법 행위를 어떻게 처벌할지는 추가 심리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구글이 스마트폰 웹 브라우저에서 자사의 검색 엔진을 기본값으로 설정하기 위해 애플 등에 260억 달러(약 35조 원)를 지불하는 등의 방식으로 다른 경쟁업체가 시장에서 성공하는 것을 차단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달 13일 소식통을 인용해 법무부가 구글의 독점을 막을 방안으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와 웹브라우저인 크롬을 강제로 떼어내는 등 사업을 해체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향후 재판 일정을 전하면서 정부가 어떤 대책을 모색할지는 불분명하다 고 진단했습니다. 이 매체는 정부는 재판에서 문제가 된 독점 계약의 유형을 금지하도록 요청할 가능성이 크다 며 또 구글이 경쟁사와 더 많은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요구하는 등 해체보다는 덜 심각한 조처를 요구할 수 있다 고 전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미 · 영 정보수장 러 확전 위협, 경계하되 겁먹지 말아야
▲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윌리엄 번스 국장(오른쪽)과 영국 비밀정보국(SIS·MI6)의 리처드 무어 국장 미국과 영국 정보기관 수장들이 이례적으로 공개 석상에 함께 나타나 러시아와 2년 반째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서방의 단결을 촉구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윌리엄 번스 국장과 영국 비밀정보국(SIS·MI6)의 리처드 무어 국장은 7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파이낸셜타임스(FT) 행사에 함께 깜짝 등장해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평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무어 국장은 지난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기습 공격한 것은 판세를 바꾸려는 대담한 시도였다 며 이 공격이 평범한 러시아인들에게 전쟁을 가져다주었다 고 말했습니다. 번스 국장 역시 이번 공격이 러시아군의 취약점을 드러낸 중요한 성과 라고 평가했습니다. 번스 국장은 서방이 러시아의 확전 위협은 경계하되 지나치게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022년 가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전술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된 순간이 있었다 며 그해 11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을 통해 러시아 세르게이 나리시킨 대외정보국(SVR) 국장에게 그런 종류의 확전 결과가 무엇인지 매우 명확히 하기 위해 직접 경고를 전달했다고 회고했습니다. 번스 국장은 이어 우리 중 누구도 확전의 위험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면서도 나는 우리가 불필요하게 겁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푸틴은 깡패로, 도발을 계속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정보 수장은 러시아 정보 당국의 작전이 더 무모해지고 있다는 점도 우려했습니다. 무어 국장은 솔직히 러시아 정보기관이 좀 사나워졌다 고 말했습니다. 번스 국장은 가자지구 전쟁에 대해서는 중재국들이 휴전을 위한 새로운 협상안을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금 우리가 (최종 합의에)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말할 수는 없다 며 전쟁 당사자들이 90%의 문안에 합의했지만 마지막 10%가 남은 건 그만큼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몇 가지 어려운 선택과 정치적 타협 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보 수장은 이날 행사 참석에 앞서 FT에 '정보 협력이 혼란스러운 세계에서 미·영이 앞서 나가는 걸 돕고 있다' 제하의 기고문도 실었습니다. 두 정보기관 수장이 공동명의로 기고문을 낸 건 이번이 사상 첫 사례라고 로이터 통신 등은 전했습니다. 번스 국장과 무어 국장은 이러한 (정보) 파트너십은 두 나라 간의 특별한 관계의 핵심에 자리 잡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이어 (CIA와 SIS는)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침략전쟁에 맞서는 데서도 일치단결하고 있다 고 밝히면서 (우크라이나와 관련해) 그대로 계속해 가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중요하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두 사람은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독립을 꺼뜨릴 수 없을 것 이라면서 우리는 용감하고 과단성 있는 우크라이나 정보기관 파트너들을 계속 도울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번스 국장과 무어 국장은 CIA와 SIS가 유럽 각지에서 러시아 정보요원들이 자행하는 각종 '파괴 공작'(sabotage)을 막기 위해 협력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를 넘어서 우리는 러시아 정보기관이 유럽 전역에서 벌이고 있는 무모한 파괴 공작과 우리를 이간질하기 위해 거짓말과 허위 정보를 퍼뜨리려 기술을 악용하는 행위를 저지하는 데 계속 협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유럽에선 의문의 화재와 기반 시설 공격 등이 잇따라 발생했으며, 현지 안보 당국은 러시아가 배후일 가능성을 의심해 왔습니다. 서방의 대러 전선에 균열을 낼 목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국가들에서 사회불안과 혼란, 분열을 조장하기 위한 공작을 진행 중이란 것입니다. 다만, 러시아 측은 이러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케냐 학교 기숙사 화재 사망자 21명으로 늘어
▲ 불에 탄 케냐 학교 기숙사 모습 아프리카 동부 케냐의 학교 기숙사 화재 사고 사망자가 애초 17명에서 21명으로 늘었다고 AFP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아이작 음와우라 케냐 정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화재 현장에서 총 19구의 시신이 수습됐고, 병원으로 이송된 학생 2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화재 당시 기숙사에 있던 학생 중 사망자와 부상자를 포함해 139명은 행방이 확인됐다 며 아직 17명이 실종된 상태 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5일 늦은 밤 수도 나이로비에서 북쪽으로 약 150㎞ 떨어진 니에리 카운티의 힐사이드 엔다라샤 아카데미 기숙사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화재 당시 이 기숙사에는 4∼8학년(9∼13세) 학생 156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학교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