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이제훈 무릎인대 손상…계단 내려오는 것도 아플 정도
배우 이제훈이 영화 '탈주'를 위해 온몸을 쏟아부었다. 20일 서울 삼청동에서 인터뷰를 가진 이제훈은 '탈주'를 찍으며 육체를 극한으로 몰아넣었다고 밝혔다. 이제훈은 저는 나름대로 체력이 좋고 건강관리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탈주'를 촬영할 때도 액션에 대해 '전 다 할 수 있어요'라고 했다. 그런데 촬영을 마치고 나니 쓰러지겠다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 고 말했다. 이어 사실 이제 무릎이 성하지 않다. 계단 내려오는 것도 아프다. 인대 쪽에 문제가 생겼는데 고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하더라. 그러나 '탈주'라는 영화를 생각하면 그렇다 안 하면 못했으리라고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이제훈은 이번 작품에서 탈북을 꿈꾸며 실행하는 북한 병사 '규남'으로 분했다. 약 2박 3일 사이 벌어지는 극한의 탈출기를 온몸으로 표현해야 했던 이제훈은 영화 속에서 내내 구르고 넘어지고, 장애물을 넘고, 총을 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액션을 보여줬다. 특히 뛰는 장면을 촬영할 때의 고충을 전했다. 이제훈은 규남이 뛰어가는 모습을 앞에서 보여주기 위해서 차량에 카메라를 매달았고, 저는 그 차를 따라갔다. 사실 차를 따라갈 수는 없는데 저는 어떻게 해서든 따라가겠다는 마음이 강했다. 그때 너무 숨을 헐떡여서 숨이 멎을 수도 있겠다고 느끼는 경험을 했다. 뒤에서는 총알이 빗발치고, 빠르게 도망치지 않으면 죽는 상황에서 스스로 극한을 경험하고 체험해야 잘 표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다 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영화 후반부 산속 장면에서도 숨이 멎을 때까지 뛰어다녔다. 감독님도 그만하면 됐다고 할 정도였다 면서 규남의 자유에 대한 의지와 갈망을 극적으로 하게 위해서였다 고 극한의 열정을 쏟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그 결과 이제훈은 촬영 중 몸무게가 58kg까지 빠졌다. 신체적 능력이 남다른 병사를 연기했던 만큼 단단한 근육질의 몸까지 유지해야 했기에 이중고였다. 그러나 모든 것을 쏟아부은 만큼 후회는 없다 고 웃어 보였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로 오는 7월 3일 개봉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제훈이 영화 '탈주'를 위해 온몸을 쏟아부었다. 20일 서울 삼청동에서 인터뷰를 가진 이제훈은 '탈주'를 찍으며 육체를 극한으로 몰아넣었다고 밝혔다. 이제훈은 저는 나름대로 체력이 좋고 건강관리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탈주'를 촬영할 때도 액션에 대해 '전 다 할 수 있어요' 라고 했다. 그런데 촬영을 마치고 나니 쓰러지겠다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 고 말했다. 이어 사실 이제 무릎이 성하지 않다. 계단 내려오는 것도 아프다. 인대 쪽에 문제가 생겼는데 고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하더라. 그러나 '탈주'라는 영화를 생각하면 그렇다 안 하면 못했으리라고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이제훈은 이번 작품에서 탈북을 꿈꾸며 실행하는 북한 병사 '규남'으로 분했다. 약 2박 3일 사이 벌어지는 극한의 탈출기를 온몸으로 표현해야 했던 이제훈은 영화 속에서 내내 구르고 넘어지고, 장애물을 넘고, 총을 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액션을 보여줬다. 특히 뛰는 장면을 촬영할 때의 고충을 전했다. 이제훈은 규남이 뛰어가는 모습을 앞에서 보여주기 위해서 차량에 카메라를 매달았고, 저는 그 차를 따라갔다. 사실 차를 따라갈 수는 없는데 저는 어떻게 해서든 따라가겠다는 마음이 강했다. 그때 너무 숨을 헐떡여서 숨이 멎을 수도 있겠다고 느끼는 경험을 했다. 뒤에서는 총알이 빗발치고, 빠르게 도망치지 않으면 죽는 상황에서 스스로 극한을 경험하고 체험해야 잘 표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다 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영화 후반부 산속 장면에서도 숨이 멎을 때까지 뛰어다녔다. 감독님도 그만하면 됐다고 할 정도였다 면서 규남의 자유에 대한 의지와 갈망을 극적으로 하게 위해서였다 고 극한의 열정을 쏟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그 결과 이제훈은 촬영 중 몸무게가 58kg까지 빠졌다. 신체적 능력이 남다른 병사를 연기했던 만큼 단단한 근육질의 몸까지 유지해야 했기에 이중고였다. 그러나 모든 것을 쏟아부은 만큼 후회는 없다 고 웃어 보였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로 오는 7월 3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이제훈 배우의 꿈 불확실했지만 도전…연기 목숨 걸고 했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제훈이 영화 '탈주' 속 규남을 보며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자신의 과거를 돌이켜봤다고 말했다. 20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영화 '탈주' 관련 인터뷰를 가진 이제훈은 규남이 왜 그렇게 절박하게 탈주를 꿈꿨다고 생각하느냐 는 질문에 아무래도 '규남'을 연기하면서 인간 이제훈을 투영하게 되더라 고 운을 뗐다. 이제훈은 전 어려서부터 영화를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스크린에서 봐온 배우들의 모습을 보면서 배우의 꿈을 꿨고, 20대 초반부터 달려왔다. 보장된 삶고 아니고 자격증이 있는 것도 아니다. 누군가에게 선택받아야 하는 직업이라 불확실했지만 도전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20대 중반에 대학도 다시 갔다. 친구들은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해가고 있는데 나는 불투명했다. 아무것도 확실한 게 없었지만 해보고 싶으니까 한 것이다. 인간의 근원적 욕망 같은 것이랄까. 규남 역시 꿈을 도전해 볼 수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 탈주를 계획했다고 생각했다 고 답했다. 그러자 규남처럼 목숨까지 건 것은 아니지 않냐 는 꼬리 질문이 나오자 이제훈은 저는 목숨 걸고 했다. 집안이 풍족하지도 않고 먹고사는 것도 보장이 되지 않았다. 나를 기대해 주는 가족들도 있었다 고 힘주어 말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 이제훈은 이 작품에서 꿈을 쫓아 탈북을 감행하는 북한 병사 '규남'으로 분했다. ebada@sbs.co.kr
'칸의 여왕' 전도연, 여름 시장 공략…'리볼버', 8월 개봉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전도연의 신작 '리볼버'가 오는 8월 개봉한다. 투자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자사 신작 '탈주'의 언론시사회에 앞서 '리볼버'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 공개와 함께 8월 개봉을 고지하며 여름 시장 출격을 알렸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전도연은 2015년 '무뢰한'으로 호흡을 맞춰 칸영화제 진출까지 이뤄낸 바 있는 오승욱 감독, 제작사 사나이 픽처스와 또 한 번 의기 투합했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 전도연은 강렬한 패션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기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또한 '최악의 악'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준 지창욱, '더 글로리'와 '국민사형투표'로 큰 사랑을 받은 임지연의 연기 변신도 기대감을 모았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7월 3일 이제훈, 구교환의 '탈주'로 여름 시장 포문을 열고, 8월에는 전도연, 지창욱의 '리볼버'로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여름 시장 전략을 세웠다. 연극 '벚꽃동산'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는 전도연은 7월 7일까지 공연을 마친 후 '리볼버'의 홍보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bada@sbs.co.kr
수지·탕웨이·하정우·이성민 전작 재개봉…CGV '출구봉쇄 기획전'
CGV가 최신 개봉작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들의 전작을 모아 상영하는 '출구봉쇄 기획전'을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국 CGV에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만나는 작품은 '건축학개론', '헤어질 결심', '아가씨 확장판', '남산의 부장들' 등 총 4편이다. 최근 개봉한 '원더랜드'에서 깊은 감성 연기를 펼쳐 영화 팬들에게 인상을 남긴 수지가 출연한 '건축학개론'은 스무 살 승민(이제훈 분)과 서연(수지 분)의 첫사랑을 아련히 회상하는 영화다. 탕웨이 배우가 출연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개봉 당시 헤친자(헤어질 결심에 미친 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높은 N차 관람 수치를 기록했다. '건축학개론', '헤어질 결심'은 오는 25일까지 일주일간 상영한다.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됐던 실화를 다룬 영화 '하이재킹'에서 하정우에게 다시금 매료된 관객들을 위해 '아가씨 확장판'도 상영된다. '아가씨 확장판'은 매혹적인 스토리와 섬세한 미장센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바 있다. 코미디와 호러를 가미한 색다른 웃음을 선보일 영화 '핸섬가이즈'에서 이성민에게 푹 빠진 관객을 위해 '남산의 부장들'도 다시 선보인다. '핸섬가이즈'와는 완전히 다른 이성민의 묵직한 연기를 볼 수 있는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대통령 암살사건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희준도 함께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가씨 확장판', '남산의 부장들'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만날 수 있다. 영화별로 특별조건을 만족하는 고객들에게는 2천 원 할인쿠폰도 추가로 제공한다. 예매 및 특별조건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CGV 전정현 콘텐츠편성팀장은 최신 한국영화에서 다양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배우들의 인상 깊은 전작을 모아 '출구봉쇄 기획전'을 진행한다 며 개봉 당시, 그때는 미처 몰랐던 최애 배우의 명작을 극장의 큰 스크린에서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