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넘으려는 경유…경유차 판매도 '뚝'
[앵커] 경윳값이 다시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휘발유보다 경유가 비싼 주유소도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 흐름이 이어지면 평균 가격도 경유가 휘발유를 앞지를 수 있습니다. 박채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영등포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는 경윳값이 휘발윳값을 앞질렀습니다. 서울 마포의 한 주유소에서는 경윳값이 이틀 만에 9원 올랐습니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리터당 1천685원, 휘발유는 1천783원입니다. 경윳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 차는 100원 이내로 좁아졌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경윳값이 휘발윳값을 따라잡는 분위기에 소비자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창훈 /서울 성북구 돈암동(경유 차량 차주) : 지금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넣고 있고요. 5만 원 넣으면 그래도 한 70% 찼는데 이제는 절반 정도 차는 것 같아서 가계 부담을 느끼는 실정입니다.] [김성효 / 경기도 덕양구 도내동(경유 차량 차주) : 아무래도 휘발유 차량보다 경유차가 연비나 이런 면에서 저렴해서 구입했는데 요즘에 (경유) 가격이 많이 올라서 부담되는 것 같긴 해요.] 국제 경유 가격이 석 달 만에 24%가량 뛰어 126달러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국내 경윳값을 더 밀어 올릴 전망입니다. [김태환 /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최근에 러시아가 석유제품 수출을 금지하겠다는 발표를 했고요. 이로 인해서 석유제품에 대한 공급 부족 우려로 최근 국제 경유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됐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세가) 이제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윳값이 가파르게 오른 두 달 전부터 경유차 신규 등록 대수도 크게 줄었습니다. SBS Biz 박채은입니다.
[인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부서장 전보 ▲ 기획조정실장 허종문 ▲ ESG경영처장 이길삼 ▲ 재무관리처장 안준무 ▲ 경영지원처장 배재훈 ▲ 디지털혁신추진단TF부단장 양귀호 ▲ 개인보증처장 김성탁 ▲ 금융심사처장 홍창호 ▲ 채권관리실장 손종만 ▲ 보증이행처장 최창영 ▲ 전세사기피해자지원 특별법대응TF 부서장 이용승 ▲ 기금관리실장 김용한 ▲ 기금제도처장 황영미 ▲ 도시정비처장 김주현 ▲ 도시혁신기획처장 김민환 ▲ 기금심사처장 오세진 ▲ 리츠사업처장 이병호 ▲ 준법지원실장 이창하 ▲ 감사실장 전인석 ▲ 서부PF금융센터장 문석 ▲ 남부PF금융센터장 김성오 ▲ 서울서부지사장 이창훈 ▲ 서울남부지사장 이흥식 ▲ 대구경북지사장 박종훈 ▲ 광주전남지사장 윤봉중 ▲ 대전충남지사장 맹주형 ▲ 강원지사장 정태선 ▲ 경남지사장 공대운 ▲ 스마트금융센터장 김미선 ▲ 서울동부관리센터장 우종섭 ▲ 서부주택도시금융센터장 강성만 ▲ 남부주택도시금융1센터장 안원삼 ▲ 남부주택도시금융2센터장 윤영균 ▲ 중부주택도시금융센터장 김학필 ▲ 기금대출지원센터장 노찬현 ▲ 임대리츠자산관리센터장 최승연 ▲ 도시금융리츠자산관리센터장 서석민
아파트 외벽 갑자기 균열로 뒤숭숭…안전 진단 벌이기로
&<앵커&> 이틀 전 서울에 있는 한 아파트 외벽에 갑자기 균열이 생기면서 일부 주민이 대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1차 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박재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파트 건물 1층 필로티 기둥을 감쌌던 대리석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모습을 드러낸 콘크리트 기둥에도 금이 갔습니다.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건물 기둥에 균열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은 그제(20일) 오후 5시 반쯤, [아파트 주민 : 집에 있는데 갑자기 그냥 펑 무슨 터지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나는 진짜 어느 집에서 가스가 터졌나 싶어서.] 서울시와 아파트를 시공한 건설사 측이 안전 진단에 나선 결과, 일단 건물 구조에는 영향이 없다는 1차 판단이 나왔습니다. 설계 도면을 검토한 결과, 균열이 생긴 부분은 하중을 받는 내력 기둥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서울시 관계자 (지난 20일) : 주기둥이 아닙니다. 그래서 하자에서 붕괴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이 파악되지 않다 보니 오늘까지도 주민들은 불안감을 토로했습니다. [아파트 주민 : 균열이 생기고 안내방송이나 이런 건 따로 없었고 그냥 지면을 통해서만. 정밀 진단을 한다고 하셨으니까 그 결과를 봐야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균열이 생긴 아파트 건물 외벽입니다. 안전조치 후 지금은 이렇게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습니다. 아파트 측은 1천340여 세대가 거주 중인 14개 동 전체에 대해 건설사와 함께 정밀 안전 진단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영상편집 : 이소영, 화면 제공 : 시청자 이창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