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정규' 엘라스트, 제대로 이 갈았다…컴백 기대 포인트 셋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엘라스트(E'LAST)가 비장한 각오를 담은 첫 정규 앨범을 들고 컴백한다. 엘라스트는 오는 5월 2일 오후 6시 첫 정규 앨범 'EVERLASTING(에버레스팅)'을 발매하고 약 6개월 만에 돌아온다. 엘라스트는 이번 첫 정규 '에버레스팅'으로 지난 2020년 6월 데뷔 이후 4년간의 세계관 서사를 완결 짓는다.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 될 이번 신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엘라스트의 첫 정규 컴백에 대한 기대 포인트를 짚어봤다. #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 앨범…엘라스트 세계관의 완결판 엘라스트는 'EVERLASTING'의 줄임말로, 시공간을 초월해 팬들과 영원히 함께하는 그룹이 되겠다는 포부로 지난 2020년 가요계에 당차게 데뷔했다. 이후 4년 만에 팀명의 의미가 담긴 'EVERLASTING'이라는 첫 정규 앨범을 들고 돌아오는 것이다. 이번 첫 정규 'EVERLASTING'은 엘라스트 세계관의 완결판이 될 전망이다. 첫 번째 트랙 'Intro(Dystopia)'부터 마지막 트랙 '나의 세상'까지 총 10개의 곡에 엘라스트만의 세계관을 녹여냈다. 특히 지금껏 쌓아온 세계관 서사를 마무리 짓는 앨범이라 팬들에게 또 다른 감상 포인트를 선물한다. # 확실하게 보여줄 '만능 콘셉트돌'의 클라스 엘라스트가 밀리터리 전사로 돌아온다. 엘라스트는 이번 컴백으로 그동안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이며 얻은 수식어인 '만능 콘셉트돌'의 진가를 다시 한 번 각인시킨다. 앞서 공개된 티저 콘텐츠들을 통해 멤버들은 밀리터리 룩부터 다크 섹시미를 강조한 모습까지 한껏 짙어진 남성미를 선보였다. 이번 신보 역시 차원이 다른 콘셉트 소화력으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 웰메이드 명반 예고, '압도적이고 강인한' 타이틀곡 'Gasoline' 엘라스트는 정성껏 공을 들인 웰메이드 앨범으로 리스너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Gasoline(가솔린)'을 비롯해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수록곡들까지 다양한 음악 색깔을 가득 담았다. 'Gasoline'은 강한 베이스를 기반으로 압도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이 곡은 황폐해진 디스토피아를 탈출해 온몸이 부서지도록 어둠을 밝혀내고, 유토피아를 향해 달려가는 엘라스트의 여정을 그린 노래로 한층 더 파워풀해진 퍼포먼스까지 만나볼 수 있다. 엘라스트는 오는 5월 2일 오후 6시 데뷔 후 첫 번째 정규 앨범 'EVERLASTING'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발매 당일 오후 7시 팬 쇼케이스를 진행, 오프라인은 물론 실시간 위버스 라이브 생중계를 통해 전세계 팬들과도 함께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이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악시오스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 트럼프 러닝메이트로 부상
11월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 자리를 확보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감으로 더그 버검(67) 노스다코타주 주지사가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고 악시오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버검 주지사가 중도층 표심을 모을 수 있는 안정적인 선택이 될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그 주변 인물들이 보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버검 주지사 부부를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의 개인 리조트인 마러라고로 불러 부활절(3월31일) 브런치를 함께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최근 몇 주 사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변 인물과 의논할 때 자주 버검 주지사를 거명한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선거운동과 관련한 버검 주지사의 보폭도 넓어지고 있는데, 이달 버지니아주 공화당 만찬 행사에 기조 연 설자로 나섰고,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 요청에 따라 뉴햄프셔주의 선거운동 본부를 최근 방문했스니다. 뉴햄프셔주는지난 1월 치러진 공화당 경선에서 니키 헤일리(사퇴) 전 유엔 주재 대사가 43%를 득표한 데서 보듯 중도 보수 또는 온건 보수 지지세가 강한 곳입니다. 회계 관련 소프트웨어 업체를 경영한 성공한 기업가 출신으로,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노스다코타에서 주지사로 2번째 임기를 보내고 있는 버검 주지사는 부통령 후보군에서 전통적인 공화당 지지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아왔습니다. 작년 6월 대선 출마를 선언했으나 그해 12월 선거 운동을 접은 뒤 지난 1월 공화당 1호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1월15일) 전에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버검 주지사를 러닝메이트로 낙점할 경우 2016년 대선 때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당시 인디애나 주지사)을 택했을 때와 비슷한 기대 효과를 상정하게 될 전망입니다. 온건 보수의 지지를 끌어올 수 있는데다 주지사로 행정 경험까지 갖춰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부족한 &'안정감&'을 채워줄 수 있다는 것이 펜스 전 부통령과 버검 주지사의 공통점으로 꼽힙니다. 7월 대통령부통령 후보를 지명하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앞서 결정될 부통령 후보 군에는 버검 외에 공화당에서 유일한 흑인 상원의원인 팀 스콧 의원, 크리스티 노엄 사우스다코타 주지사, 엘리즈 스테파닉 하원의원, J.D. 밴스 상원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자막뉴스] 트럼프 최측근 입에서… 한국 핵무장 고려 나왔다
엘브리지 콜비 전 미 국방부 전략·전력개발 담당 부차관보가 오늘(25일) 공개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주한미군을 중국 견제에 활용하는 대신 한국의 자체 핵무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고 밝혔습니다. 콜비 전 부차관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미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로 거론되는 트럼프의 최측근 인물입니다. 그는 차기 미국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의 최우선 과제는 중국과의 군사적 균형을 맞추는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중국이 타이완에 승리하면 다음은 한반도가 될 수 있다. 한국전쟁 때 전례도 있다 며, 주한미군은 북·중의 연합공격이 있을 때만 한반도를 방어하는 성격이 돼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국에 미국의 재래식 전력 지원에 대한 기대를 줄이고, 직접 한반도를 방어해야 한다 고 했습니다. 미군 없이 북한을 대적할 수도 있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한국의 독자적 핵무장까지 고려한 모든 카드를 테이블 위에 올려야 한다 며 영국·프랑스의 핵이 나토 억지력에 기여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핵확산 방지 정책은 실패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핵을 현대화했고, 북한과 이란도 핵능력을 보유했다 며 뒤처진 핵균형을 위해 오히려 핵무기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 고 주장했습니다. 콜비 전 차관보는 동맹은 비즈니스 라며 미국은 한국을 돕는 게 아니다. 한국이 미국 안보에 중요하고 중국 견제를 위해 중요하기 때문에 역할을 하는 것 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동맹들이 더 많은 부담을 져야 한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한·미 방위비 협상에 대해선 한국이 국방비를 더 많이 지출해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김나온,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별별스포츠 103편] 세계가 주목했던 육상 1500m 라이벌 대결…추월하려는 순간 돌발 상황이?
스포츠머그의 스포츠야사 토크 프로그램 '별별스포츠 시즌 2' 과거 스포츠에서 있었던 별의별 희한하고 기괴했던 일들을 스포츠머그 최희진 기자와 스포츠기자 경력 34년인 SBS 스포츠취재부 권종오 기자가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이번 편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모로코의 육상 영웅 히참 엘 게루즈 선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엘 게루즈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남자 육상 중거리 종목인 1500미터에서 세계 최강자로 군림했습니다.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세계선수권 1500미터를 4회 연속 제패했습니다. 그가 1998년 7월 작성한 남자 1500미터 세계신기록 3분 26초 00은 2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안 깨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1500미터에서 독보적인 세계 최강자였지만, 엘 게루즈는 유독 올림픽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습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때는 경기 도중 라이벌이었던 누레딘 모르셀리의 발에 걸려 넘어져 최하위에 머물렀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는 케냐의 복병 노아 은게니에게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올림픽을 제외한 국제대회에서는 승률이 거의 100%에 육박했지만, 올림픽에서는 두 대회 연속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엘 게루즈는 좌절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가 30살의 나이에 출전한 마지막 올림픽에서 마침내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케냐의 강력한 경쟁자 버나드 라가트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그토록 원했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모로코 육상 영웅 엘 게루즈 선수의 드라마와 같았던 올림픽 우승 이야기, 별별스포츠에서 소개합니다. (구성 : 최희진 / 영상취재 : 박진호, 김태훈 / 편집 : 이혜림 / 디자인 : 박수민 / 인턴 : 박상은, 명지효)
치안 악화에 몸살 앓는 에콰도르…'갱단 척결' 국민투표 가결
▲ '치안강화' 국민투표에 참여하는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 갱단의 폭력·테러 행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치안악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남미 에콰도르에서 범죄조직 단속을 강화하기 위한 국민투표가 가결됐습니다. 21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국민투표에 부쳐진 11개 제안 가운데 보안조치와 관련된 9건은 모두 높은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마약 밀매 갱단 등 범죄조직 단속에 대한 군병력 지원과 장병들의 거리 배치, 유죄판결을 받은 마약 밀매업자의 징역형 연장 등이 국민들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교도소 인근지역에서의 총기 규제 강화, 납치·테러 자금 조달 같은 범죄에 대한 가석방 금지, 군·경의 압수무기 즉시 사용 허가 등도 60∼73%의 높은 지지율로 통과했습니다. 범죄 피의자를 외국으로 인도할 수 있도록 장애 규정을 완화하는 안에는 투표 참여자의 약 65%가 찬성했습니다. 이에 따라 범죄조직 두목을 미국으로 인도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국민투표에 오른 11개 제안 가운데 노동자들이 시간 단위로 계약할 수 있게 한 노동시장 자유화 방안,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국제 중재를 허용하는 방안 등 시장친화적 경제개혁과 관련된 2건은 부결됐습니다. 가결된 보안 관련 제안들은 다니엘 노보아 대통령이 '범죄와의 전쟁'을 위해 취했던 비상조치의 권한을 연장하고 보다 확고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들입니다. 노보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는 국가를 지켰다. 이제 우리는 범법자들과 싸우고 에콰도르 가족들에게 평화를 돌려주기 위한 더 많은 도구를 갖게 됐다 며 국민투표 결과를 환영했습니다. 전체 인구 1천800만 명 중 18∼64세 1천30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국민투표는 지난해 11월 취임한 노보아 대통령에 대한 중간 평가이자 내년 대선의 가늠자로도 여겨집니다. 중도우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노보아 대통령은 기예르모 라소 전 대통령의 조기 퇴진에 따라 지난해 10월 치러진 보궐 성격의 대선에서 승리해 2025년 5월까지인 전임자의 잔여 임기를 채우고 있습니다. 노보아 대통령이 '치안 강화' 공약을 앞세워 지지를 얻은 만큼 재선을 노리려면 남은 임기 동안 그에 부응하는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에콰도르는 남미에서 치안이 좋은 편이었으나 최근 몇 년 사이 주요 코카인 생산국인 콜롬비아와 페루 사이에서 마약 거래 통로로 이용되면서 갱단의 폭력·테러 행위가 급증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장과 경찰관, 검사 등을 겨냥한 납치 및 살해가 잇따라 일어났고 지난해 8월에는 당시 대선 후보였던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가 피살됐습니다. 지난해 에콰도르의 살인 범죄율은 인구 10만 명당 40명으로 역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올해 1월에는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고 마약 밀매 조직 두목이 탈옥한 데 이어 생방송 중인 방송국 안에 괴한이 난입하는 등 '무법천지' 상황이 되자 노보아 대통령은 '내부 무력충돌 상태'임을 선언하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해 갱단 소탕에 나섰습니다. 이후 살인율은 하락 추세지만 범죄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국민투표일인 이날 히피하파 지역 한 식당에서 엘로데오 교도소의 코스메 다미안 파얄레스 소장이 피살된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17일에는 남부 카밀로폰세엔리케스 시장인 호르헤 산체스가 괴한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고, 19일 포트로벨로에서는 호르헤 말도나도 시장이 역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날 국민투표도 전국 투표소 4천300여 곳에 배치된 군인 4만여 명의 삼엄한 경비 속에 치러졌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