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아시아 최초로 한국 무대에…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FunFun 문화현장] &<앵커&> 토니상 6관왕을 비롯해 많은 공연 상을 휩쓴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이 내일(28일) 막을 올립니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 무대에 오릅니다. 공연 소식,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 3월 28~6월 23일 / 충무아트센터] 불안 장애를 지닌 소년 에반은 극도로 소심한 성격 탓에 사람을 만나고 대화하는 것조차 무서워합니다. 이런 불안 증상을 고치기 위해 그는 '에반 핸슨에게'로 시작되는 편지를 매일 스스로에게 씁니다. 어느 날, 동급생인 코너가 갑자기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고 자신을 향해 썼던 이 편지 형식의 글들이 마치 코너와 주고받은 진짜 편지처럼 되어 버립니다. 결국, 에반은 코너의 부모님을 위로하기 위해 우정과 추억이 담긴 이야기들을 계속 꾸며내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합니다. 2017년 토니상에서 최우수작품상, 극본상 등 6개 부문을 휩쓴 뮤지컬 '디어 에반 헨슨'이 영국 웨스트엔드와 미국 브로드웨이를 거쳐 처음으로 서울에 상륙했습니다. 주인공 에반 역은 김성규, 박강현, 임규형이, 코너역은 윤승우, 임지섭이 맡았습니다. --- [더클래식 30주년 콘서트 '1994' / 3월 30~31일 / 이화여대 삼성홀] 1994년 '마법의 성'으로 스타덤에 오른 남성 듀오 '더 클래식'이 30주년 콘서트를 엽니다. 보컬의 김광진과 건반의 박용준은 '마법의 성'외에도 '여우야' '송가' '편지' 등 많은 히트곡을 내놨고 '사랑의 서약' '처음 느낀 그대로' 등 동료와 후배들에게도 다양한 곡들을 써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오는 30일과 31일 이화여대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 더 클래식은 많은 곡들을 공연 버전으로 선보여 색다른 느낌으로 선사할 계획입니다. --- [제6회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 / 4월 3~7일 / 마포아트센터] 다소 생소한 장르지만 탭댄스의 매력을 모두 담은 축제의 시간 제6회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이 다음 달 3일부터 닷새간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립니다. 올해는 '모험과 실험'을 주제로 50여 명의 전문 탭 댄서가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박용갑, 김경민 등 탭 댄스로 다양한 무대를 장식했던 네 배우들과 이야기 나누는 탭 댄스 토크쇼와 함께 마지막 날에는 한국과 일본의 탭댄서들이 함께 나서는 서울 탭댄스 경연대회도 열립니다.
송가인, 목 수술 후 첫 콘서트… 내 노래와 목소리가 선물이 되길
가수 송가인이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송가인은 오는 16일과 17일 장충체육관에서 2024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 '가인(佳人)의 선물'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송가인이 목 성대결절 수술 이후 첫 콘서트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송가인은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를 통해 내 노래와 목소리가 봄에 피는 개나리처럼 선물이 되길 바란다 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이번 콘서트에서도 특별한 무대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송가인은 그동안 목 수술로 인한 컨디션 난조를 극복하기 위해 연습을 두 배로 했다는 후문이다. 송가인은 어서 팬들과 만나고 싶었다. 내 노래로 사람들이 힐링이 되길 바란다 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송가인의 전국투어는 송가인이 전국을 돌며 팬들과 직접 만나는 투어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송가인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 익산, 순천, 수원에 방문해 2024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 '가인(佳人)의 선물'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포켓돌스튜디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송가인이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송가인은 오는 16일과 17일 장충체육관에서 2024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 '가인(佳人)의 선물'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송가인이 목 성대결절 수술 이후 첫 콘서트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송가인은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를 통해 내 노래와 목소리가 봄에 피는 개나리처럼 선물이 되길 바란다 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이번 콘서트에서도 특별한 무대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송가인은 그동안 목 수술로 인한 컨디션 난조를 극복하기 위해 연습을 두 배로 했다는 후문이다. 송가인은 어서 팬들과 만나고 싶었다. 내 노래로 사람들이 힐링이 되길 바란다 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송가인의 전국투어는 송가인이 전국을 돌며 팬들과 직접 만나는 투어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송가인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 익산, 순천, 수원에 방문해 2024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 '가인(佳人)의 선물'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포켓돌스튜디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D리포트] 진도판 '모세의 기적'…'신비의 바닷길 축제' 시작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바닷길이 어김없이 속살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설마 설마 하며 마음을 졸리며 기다리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바다로 뛰어들더니 어느새 이어진 행렬이 또 다른 바닷길을 만들어냅니다. 물이 덜 빠진 바다를 걸으며 신기해하고, 호미로 조그만 바지락과 어린 게 등을 캐내며 기뻐하는 탄성이 곳곳에서 끊이질 않습니다. [이경아/경남 창녕군 : (어머니) 생일을 축하할 겸 5시간 걸려서 왔는데 바닷물이 갈라지니까 느낌이 너무 좋고 신기하고 처음 겪어본 경험입니다.] 신비의 바닷길은 진도 고군면 회동리에서 의신면 모도까지 2.8km.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은 한 시간 남짓에 불과합니다. 신비의 바닷길처럼 자연현상을 소재로 열리는 축제는 세계적으로도 오로라 축제 등 몇 개가 되지 않습니다. [김희수/진도군수 : 이런 바닷길이 열리는 현상이 대한민국에 여러 곳이 있는데 폭이 30~40m로 2.8km로 열리는 현상은 오직 유일하게 진도밖에 없는 현상입니다.] 다시 바닷물이 채워지고 어둠이 짙어지면서 뽕 할머니의 전설을 담아낸 미디어아트와 레이져쇼가 축제의 절정을 이룹니다. [이은수(딸) 김영미 (엄마)/대구 : (진도군에서) 준비를 철저히 해서 잘 즐길 수 있고 바닷길 열리는 것 이외에는 다른 즐길 거리가 잘 돼 있어서 잘 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호랑이놀이와 어우러진 진도 북춤, 구성진 장단에 맞춘 강강술래, 고향 사랑을 전한 송가인의 특별공연으로 더욱 빛을 발한 신비의 바닷길 축제, 반세기에 가까운 시간 동안 대한민국 유일의 민속문화예술특구인 보배섬 진도를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취재 : 고익수 KBC, 영상취재 : 김종원 KBC, 영상편집 : 위원양,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송가인X서경덕, 삼일절 맞아 '아리랑 나운규' 알린다
삼일절을 맞아 가수 송가인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영화 '아리랑'을 제작한 춘사 나운규 알리기에 나섰다. 29일 서경덕 교수 측은 나운규를 소개하는 다국어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4분 30초 분량의 이번 영상은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돼 국내외에 소개된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감독, 각본, 주연까지 1인 3역을 맡은 영화인 나운규의 생애를 다뤘으며, 한국 영화사에 기념비적인 작품 '아리랑'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일제 강점기 우리의 민족의식을 일깨운 영화 '아리랑'의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수많은 관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준 새로운 방식의 '항일운동'이었다는 점을 조명했다.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점차 대중들에게 잊혀 가는 역사적 인물들을 재조명하고, 영상으로 이들의 삶을 널리 알리는 일은 지금 우리 세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유튜브뿐만 아니라 각종 SNS로 전파 중이며, 특히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널리 알리고 있다 고 덧붙였다. 영상 내 아리랑을 부르고 내레이션을 맡은 송가인은 이번 삼일절을 맞아 나운규의 삶을 목소리로 직접 소개하게 돼 기쁘며, 국내외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