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한동훈, '민주 탈당' 김영주 찾아가 설득…비워 둔 '영등포갑'

전 현직 의원이 맞붙은 서울 마포갑에서 조정훈 의원이 신지호 전 의원을 누르고 본선에 진출해 민주당이 전략공천한 경찰 출신 이지은 후보와 거대 양당 대진이 완성됐습니다. 대구 수성을에서는 초선 이인선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현역 의원 강세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부산 중·영도구에서는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박성근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을 꺾고 내각 출신 인사간 대결에서 이겼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천 심사 '하위 20%' 통보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만나 입당을 설득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편하게 입고 왔어요.] 국민의힘은 김 부의장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 공천 발표를 미루고 있는데, 김 부의장이 입당하면 이 지역에 전략공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집니다. 영등포을 경선 불참을 선언한 박민식 전 보훈부장관을 김성태 전 의원이 탈락한 강서을에 재배치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정영환/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우리 당에서는 전략자산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원한다고 그러면은 충분히 검토해서 결정할 생각이 있습니다. 그런 용의가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총선 선거구가 확정됨에 따라 미뤄 놓았던 2, 30개 지역구에 대한 후보를 선정해 오늘(2일) 발표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이승열,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한동훈, '민주 탈당' 김영주 찾아가 설득…비워 둔 '영등포갑'

&<앵커&> 국민의힘도 16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현역의원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천 심사 과정에 반발하며,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만나서 국민의힘으로 와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전 현직 의원이 맞붙은 서울 마포갑에서 조정훈 의원이 신지호 전 의원을 누르고 본선에 진출해 민주당이 전략공천한 경찰 출신 이지은 후보와 거대 양당 대진이 완성됐습니다. 대구 수성을에서는 초선 이인선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현역 의원 강세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부산 중·영도구에서는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박성근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을 꺾고 내각 출신 인사간 대결에서 이겼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천 심사 '하위 20%' 통보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만나 입당을 설득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편하게 입고 왔어요.] 국민의힘은 김 부의장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 공천 발표를 미루고 있는데, 김 부의장이 입당하면 이 지역에 전략공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집니다. 영등포을 경선 불참을 선언한 박민식 전 보훈부장관을 김성태 전 의원이 탈락한 강서을에 재배치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정영환/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우리 당에서는 전략자산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원한다고 그러면은 충분히 검토해서 결정할 생각이 있습니다. 그런 용의가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총선 선거구가 확정됨에 따라 미뤄 놓았던 2, 30개 지역구에 대한 후보를 선정해 내일(2일) 발표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이승열) ▶ 추미애·이인영 본선 직행…민주당 지도부 파열음

국민의힘, 조정훈·이인선 경선 승리…현역 생존

▲ 정영환 공관위원장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늘(1일) 오후 3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정훈, 이인선 두 현역 의원은 각각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조정훈 의원은 마포갑에서 신지호 전 의원을 누르고 경선을 통과했습니다. 민주당에서 전략공천을 받은 이지은 전 총경과 맞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이인선 의원은 대구 수성을에서 김대식 후보를 누르고 경선을 통과했습니다. 부산 중·영도구에서는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이겼습니다. 경기 구리시와 김포갑에서는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모두 패했습니다. 구리에서는 나태근 전 당협위원장이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누르고 경선을 통과했습니다. 김포갑에도 박진호 전 당협위원장이 김보현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누르고 경선 문턱을 넘었습니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을에서는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이 경선을 통과했습니다. 이밖에 울산 북구 박대동, 대전 서구갑 조수연, 대전 서구을 양홍규, 청주 청원 김수민, 논산계룡금산 박성규, 밀야의령함안창녕 박일호 후보가 경선을 통과해 본격적인 총선 출격 준비에 나섭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서울 마포갑과 부산 중·영도 등 16곳 경선 결과 발표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 국민의힘은 오늘(1일) 오후 서울 마포갑과 부산 중·영도 등 16개 지역구에 출전할 4·10 총선 후보를 결정합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29일 서울 2곳, 부산 1곳, 대구 1곳, 인천 1곳, 대전 2곳, 울산 1곳, 경기 4곳, 충북 2곳, 충남 1곳, 경남 1곳 등 16곳에서 진행한 3차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부산 중·영도에서는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성근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이 '내각 출신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중·영도는 6선 김무성 전 의원이 출마 선언을 했다가 공천 신청을 철회한 곳이기도 합니다. 서울 마포갑에서는 신지호 전 의원과 조정훈 의원의 경선 결과도 발표됩니다. 어제 총선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된 만큼 공관위는 이날 경선 결과 발표를 전후로 진행하는 회의에서 아직 공천 방식을 결정하지 않은 곳과 관련한 논의를 마무리하는 데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텃밭'인 영남과 서울 강남 일부에 적용을 검토 중인 '국민추천제'에 대한 윤곽이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최재형·윤희숙 등 단수 공천…김기현·이철규는 경선

▲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늘(19일) 강기윤·김성원·최재형·박수영 등 현역 의원 4명을 포함한 13명을 단수 공천자로 발표했습니다. 김기현·이철규 의원의 지역구를 포함한 17곳은 경선 지역으로 분류했습니다. 서울 지역 단수 공천자는 종로의 최 의원을 비롯해 윤희숙(중·성동갑) 전 의원, 이성심(관악을) 전 관악구의회 의장 등 3명입니다. 부산도 남구갑의 박 의원을 비롯해 김대식(사상)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과 정성국(부산진갑) 전 한국교총 회장 등 3명입니다. 김 전 사무처장이 단수공천을 받은 사상구는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의원의 지역구입니다.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을 포함해 경기도에선 장성민(안산상록갑)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김명연(안산단원갑) 전 의원, 함경우(광주갑) 전 당협위원장 등 4명이 단수공천을 받게 됐습니다. 경남은 강기윤 의원(창원 성산) 1명입니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과 을은 각각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와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이 단수로 추천됐습니다. 당 대표를 지낸 김기현(울산 남구을) 의원, 사무총장 출신으로 공관위원이기도 한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은 경선을 치르게 됐다. 이 의원은 단수공천 요건이 됐지만, 본인이 경선을 자청했습니다. 김 의원은 박맹우 전 의원과, 이 의원은 장승호 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각각 경선합니다. 서울의 경우 중·성동을에서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 부산에서 지역구를 옮긴 하태경 의원의 3자 구도로 경선이 치러집니다. 마포갑(신지호 전 의원, 조정훈 비례대표 의원)과 은평갑(남기정, 오진영, 홍인정)도 경선 지역으로 정해졌습니다. 김무성 전 대표가 공천을 신청했다가 불출마를 선언한 부산 중·영도는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맞대결로 좁혀졌습니다. 인천 연수을은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민현주 전 의원의 3자 경선입니다. 민경욱 전 의원은 경선 배제됐습니다. 경기도는 김민수 당 대변인과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의 성남 분당을 양자 경선이 치러져 주목됩니다. 나태근 전 당협위원장과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구리에서 붙습니다. 이밖에 안양동안을(심재철, 윤기찬)과 파주을(전정일, 조병국, 한길룡), 김포갑(김보현, 박진호)도 경선 지역입니다. 경북 김천은 현역인 송언석 의원과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이 경선합니다. 울산 북구(박대동, 정치락)도 경선 지역이 됐습니다. 충남 논산·계룡·금산은 김장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박성규 전 제1야전군사령관이 경선합니다. 이인제 전 의원은 경선 배제됐습니다. 천안을은 이정만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과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맞붙습니다. 천안병(신진영, 이창수)도 경선입니다. 서울 은평을은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이 우선추천을 받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