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가질 때 …윤종신, 14년 이어온 '월간 윤종신' 중단 예고
가수 윤종신이 10년 넘게 이어온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에 대한 심정을 털어놨습니다. 오늘(16일) 윤종신은 개인 SNS에 솔직히 이제는 많이들 안 듣고, 안 본다. 내 만족으로만 가기에는 너무 고급 취미다 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월간 윤종신 관련 인터뷰가 많지 않은 건 그 행보가 설명이었기 때문 이라며 14년째. 한번 되짚고 변화를 가질 때다 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종신은 2010년 3월, 두 곡의 음원을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달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하는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오르막길', '좋아', '지친 하루', '내일 할 일', '말꼬리' 등 14년간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음악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가수 정인, 민서, 곽진언, 김필, 성시경, 정준일, 장범준, 정승환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윤종신은 프로듀서로서도 활약해왔습니다. 월간 윤종신 중단 소식을 접한 팬들은 격월간 윤종신이라도 좋습니다ㅠㅠ , 제발 아니라고 말해주세요 , 고급 취미 덕분에 울고 웃고 위로받았습니다. 고마워요 , 14년이나 됐다니. 존경합니다. 언제든 돌아오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했습니다. 한편, 윤종신은 '월간 윤종신'을 통해 음악 활동 외에도 문학, 영화, 사진, 미술, 게임 등 여러 분야와 협업하며 그림, 사진, 전시 같은 다양한 형태의 결과물을 직접 기획 및 제작했습니다. (사진= 윤종신 트위터, '월간 윤종신' 공식 홈페이지)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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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