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준, 13살 연하 하세미와 재혼살이 최초 공개…'동상이몽2', 月 예능 1위
배우 임형준이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을 통해 13살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와 새혼살이를 공개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동상이몽2'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5.4%로 동시간대 및 월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1.7%로 동시간대는 물론 이날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를 차지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6.8%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는 새해 첫 새 운명부부로 새혼 커플 임형준, 하세미 부부가 등장했다. 임형준은 지난해 10월 올린 결혼식부터 아내 하세미와의 새혼살이를 최초로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필라테스 강사인 아내가 일을 나간 사이, 임형준은 집에 남아 생후 9개월 된 판박이 딸 채아를 돌봤다. 아이 분유 먹이기부터 기저귀 갈기, 샤워까지 육아에 능숙한 모습을 보인 임형준은 100일까지는 제가 거의 키웠다. 어느 아빠들보다는 자신있고, 잘 하는 편이지 않나 자부한다 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형준이 육아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MC 서장훈은 임형준 씨랑 동갑인데 여러가지 감정이 든다. 애기가 사춘기가 되면 60대 중반이다 라며 과몰입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13살 차 부부 임형준, 하세미는 첫 만남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게 됐다는 두 사람. 하세미는 임형준을 만나기 전에는 그의 외모, 직업, 나이 모두 부담스러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어 하세미는 가벼운 마음으로 가서 만났는데 되게 편하고 괜찮았다 며 실제로 만난 후 180도 달라진 그의 첫인상을 전했다. 두 사람은 처음에는 결혼에 대한 부담 없이 2년 간 자유로운 연애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다 생각을 바꿔 결혼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하세미는 형준라이팅 당했다 며 계속된 임형준의 장점 어필에 마음을 바꾸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임형준은 정말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많이 다듬어졌고 나이 빼고는 거의 완성형 남편이다 라면서 '나이는 많지만 나랑 만나야 네가 편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고 덧붙였다. 이어 임형준은 하세미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연애 기간 중 큰 싸움이 일어날 때마다 항상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어준 아내의 대인배 면모에 다시 한 번 용기를 내보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임형준은 아내 없이 홀로 아이와 외출 중, 시장 상인에게 손녀냐, 딸이냐 라는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고 당황했다. 임형준은 제가 그렇게 나이 들어보이냐. 저 젊다 라며 상처받은 듯한 모습으로 짠내를 유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임형준은 관리를 해야겠다 며 의지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임형준은 전처 사이의 12살 아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털어놨다. 임형준은 이혼 후 3년 정도는 너무 힘들었다. 이후 아내를 만나고 아픔을 잊어버리게 되면서 어느 순간 '내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란 죄책감이 들더라 며 행복함과 동시에 아들을 떠올리면 무거워지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임형준은 그 무렵 아내가 정말 신경을 많이 써줬다. 아이 눈높이에서 잘 놀아주면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저희 관계에 대해 이해하게 됐다. 아내가 많은 노력을 해줬다 라며 아들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신경써준 하세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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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