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서 DJ로' 안지환 라디오는 나의 꿈…24년 걸렸다
SBS 러브FM(103.5㎒)에서 &'안지환, 김지선의 세상을 만나자&'의 진행을 맡게된 성우 안지환은 오늘(28일) &'라디오 진행이 너무 하고 싶었는데 24년이 걸려 이 자리에 섰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습니다. 원래 이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던 김일중 아나운서가 퇴사하면서 지난 9월 중순부터 프로그램에 합류한 안지환은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라디오 가을 개편&' 기자 간담회에서 &'MBC 성우로 입사했을 때부터 라디오 진행은 제 꿈이었고 제 마지막 지점이라고 생각했다&'며 &'늘 물망에 오르고도 진행자로 선택되지 못했는데 드디어 라디오에 입성했다&'며 감격스러워했습니다.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내밀었던 것도 인지도를 올려 라디오 진행을 맡기 위해서였다&'고 밝히기도 한 그는 &'&'컬투&'가 라디오에서 잘 나가는데 우리는 &'지투&'로 청취율 1위를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파트너 김지선은 &'20년이 넘게 성우 생활을 하면서 &'동물농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정말 박학다식하다&'고 그를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한편 SBS는 가을을 맞아 SBS 러브FM에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오후 6시5분)를 신설하고 파워FM(107.7㎒)의 &'씨네타운&'(오전 11시)의 DJ를 아나운서 박선영으로 교체하는 등의 개편을 단행한습니다. 매일 밤 10시 방송되던 &'케이윌의 대단한 라디오&'의 자리에는 정엽이 진행하는 &'파워스테이지 더 라이브&'(월∼금), &'배성재의 주말 유나이티드&'(토∼일)가 방송됩니다. &'장예원의 오늘 같은 밤&'은 밤 11시에서 자정으로 시간대를 옮기고, 새벽 1시부터 3시까지는 아나운서 조정식이 진행하는 &'FMzine&'이, 새벽 4∼6시에는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과 팟캐스트를 모아 방송하는 &'고릴라 캐스트&'가 신설됐습니다.(SBS 뉴미디어부)
케이윌, '대단한 라디오' DJ 하차 정말 좋았던 집
가수 케이윌이 라디오 DJ자리에서 하차한다. 케이윌은 22일 SBS 파워FM(107.7MHz) &'케이윌의 대단한 라디오&' 생방송 중 &'꺼내기 힘든 말이지만 빨리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며 &'2년 여간 이 자리에 있으면서 울고 웃고 많은 일이 있었는데, 이번 가을 개편을 맞아 이 자리를 떠나게 됐다&'라고 하차 소식을 밝혔다. 이어 &'이 자리가 너무 좋아 안주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그 동안 못했던 것들을 시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정말 좋았던 집이었고 언젠간 다시 이 둥지로 날개를 펴고 돌아 올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케이윌의 대단한 라디오&'의 DJ로서 청취자들의 사연에 공감하며 따뜻하고 재치 있는 진행을 해 온 케이윌은 새 앨범작업과 연말공연에 매진하기 위해 오랜 기간 정들었던 라디오를 떠나게 됐다. 케이윌의 마지막 방송은 오는 11월 1일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가수 김사랑 배우 김사랑, 15년간 굳건하게 모시고 있다
가수 김사랑이 동명의 배우 김사랑과의 웃지 못 할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 19일 밤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케이윌의 대단한 라디오&'에 가수 김사랑이 출연했다. DJ 케이윌은 이날 &'배우 김사랑씨와 이름이 같아서 에피소드가 많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에 김사랑은 &'항상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제 위에 계시다. 15년 동안 굳건하게 잘 모시고 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름 때문에 생겼던 에피소드는 없냐는 질문에 김사랑은 &'한 번은 화보촬영이 잡혀서 준비를 해오라고 했는데 속옷을 챙겨오라고 하더라. 그제야 란제리 촬영인 걸 알았다&'며 에피소드를 전하고는 &'그래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날 김사랑은 여전한 동안미모를 과시하며 대표곡 &'Feeling&'을 비롯, 새 앨범 수록곡을 라이브로 들려줬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류승완 감독 '바다의 왕자' 정말 좋아, 화장실서 부를 정도
류승완 감독이 박명수의 노래 &'바다의 왕자&'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밤 SBS 파워FM &'케이윌의 대단한 라디오&'에 영화 &'베테랑&'으로 돌아온 류승완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류승완 감독은 신작 &'베테랑&'과 관련해 생생한 현장이야기와 출연배우들의 얘기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류승완 감독은 청취자에게 들려줄 추천곡을 묻는 질문에 &'정말 좋아하는 여름노래를 추천하려 한다. 박명수씨의 &'바다의 왕자&'다&'라고 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들은 DJ 케이윌은 &'다시 한 번 갈게요. 어떤 곡이라고요?&'라고 되물었고, 류감독은 &'여름이면 꼭 듣는 노래다. 화장실에서 &'바다의 왕자&'를 부를 정도로 정말 좋아한다&'라고 밝히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안하무인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베테랑&'은 오는 8월 5일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