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김보통 작가, '사막의 왕'으로 연출 데뷔…이번엔 '돈' 다룬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D.P.'의 원작자이자 각본가로 유명한 김보통 작가의 연출 데뷔작 '사막의 왕'이 12월 16일 왓챠에서 공개된다. '사막의 왕'은 돈이 전부라고 믿는 사람들과 돈이 다가 아니라 믿는 사람들의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김보통 작가는 이 작품의 각본뿐만 아니라 연출도 맡아 남다른 재능을 뽐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욕조가 놓여있는 사무실에 칼을 들고 홀로 앉아있는 진구(사장)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인물의 모습 아래로 펼쳐진 삭막한 사막의 비주얼이 긴장감과 기묘한 분위기를 맴도는 스토리를 기대케 한다. 여기에 보통 사람들 앞에 놓인, 인생을 뒤집을 절대 선택의 기회 라는 카피까지 더해져 진구가 보통 사람들에게 건넬 선택지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한시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인물들의 상황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크건 작건 사람은 늘 선택 앞에 놓인다 라는 진구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 예고편은 인생을 뒤집을 수 있는 절대 선택의 기회를 맞닥뜨린 보통 사람들의 모습을 차례로 보여주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죽음을 앞둔 딸 바보 양동근(동현)과 딸 박예린(서은), 경찰 행세하는 공시생 장동윤(천웅), 한물간 유튜버 김재화(현숙), 차량 탈취범 이홍내(해일), 무기력한 신입사원 정이서(기주)의 장면과 함께 펼쳐지는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라는 카피는 평범한 삶을 사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양동근이 선택의 순간 깨닫는 죽음을 앞둔 딸 바보 '동현' 역으로 연기 변신을 꾀한다. 또한, 진구가 선택을 제안하는 '사장'으로 지금껏 본 적 없는 절대 빌런의 모습을 선보인다. 장동윤은 경찰 행세하는 공시생 '천웅'으로 분해 예측 불허한 전개에 힘을 싣는다. 여기에 김재화, 이홍내, 정이서, 박예린 등이 힘을 보탰다. '사막의 왕'은 12월 16일 왓챠에서 만나볼 수 있다. ebada@sbs.co.kr
SBS 연예뉴스
|
김지혜
|
2022.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