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인파 몰린다…한강 대신 '숨은 명당' 어디?

내일(5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립니다. 100만 명 이상, 엄청 많은 인파가 몰릴 걸로 예상되는데요. 상대적으로 좀 여유롭게 불꽃을 즐길 수 있는 명당이 서울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어디인지 궁금하신가요. 지금 바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주최 측이 소개한 명당, 이촌한강공원입니다. 여의도 한강공원보다 가까이에서 보기는 물론 어렵지만 상대적으로 인파가 적고 아름다운 한강 전망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또 노량진의 사육신역사공원도 인기가 높은 곳 중 하나죠. 한적하면서도 높은 지대에 위치해 한강을 내려다보며 멀리서 불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량진역에서 도보 2분이면 도착하는 노량진 축구장도 인근 주민들이 축제 당일에 많이 찾는 지역 명당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저 여의도 인근에 선유도공원이라고 있죠. 그곳에서는 공원 조경과 물길이 어우러져 또 다른 아름다운 광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이 아니거나 현장 방문이 어려운 분들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서도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모레 여의도 불꽃축제에 드론 동원…교통통제 등 모니터링 강화

서울시는 여의도 불꽃축제 등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서 드론을 활용해 안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서울시 교통센터(TOPIS) 시스템에 교통 폐쇄회로(CC)TV와 드론을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TMB·TOPIS Monitoring Board)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는 교통 상황을 육안으로 관제하는 수준이었지만, 앞으로는 드론 영상도 보면서 대응하게 됩니다. 새 시스템은 오는 5일 여의도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부터 적용됩니다. CCTV 영상과 하늘에서 촬영한 다양한 드론 영상정보가 동시에 송출돼, 관리자 차량흐름을 모니터링하면서 교통 통제를 하거나 이동 경로를 조정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CCTV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사각지대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슈 따라잡기] 반도체 수출액, 역대 최대…'반도체 겨울론' 불식?

■ 용감한 토크쇼 직설 &'이슈 따라잡기&' - 손석우 앵커 경제평론가 및 건국대 겸임교수,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 소장 Q. 환율 소식부터 짚어보죠. 최근 원 달러 환율이 올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네요? Q. 엔화 강세 영향도 있다고 하셨는데요. 최근, 금리 인상 노선을 지지하는 이시바 총재 당선 이후 엔화 가치가 급격히 상승하기도 했잖아요? Q. 금리를 올리는 일본과 달리 미국은 금리를 내리고 있는데, 당분간 외환시장 변동성은 더 커지겠네요? Q. 이렇게 엔화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10월 징검다리 연휴,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는 가까운 일본이네요? Q. 다음 이슈, 살펴보죠. 9월엔 추석 연휴로 쉬는 날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수출액이 역대 9월 가운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네요? Q. 지역별로 살펴보면 어떻습니까? Q. 이 정도면 최근 제기된 &'반도체 겨울론&'을 잠재우고도 남을 것 같은데요. 최근 연중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삼성전자 주가도 살아날 수 있을까요? Q. 마지막 이슈, 살펴보죠. 오는 5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 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명당으로 꼽히는 호텔 숙박 요금이 배로 뛰고 있어요? Q. 숙소뿐만 아니라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엔 가정집을 대여한다는 글부터 명당자리를 잡아주겠다는 줄서기 알바 글까지 올라오고 있다던데요. 불꽃축제 한 번 보겠다고, 이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네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형형색색 불꽃' 토요일 밤 수놓는다…5일 서울세계불꽃축제

▲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가 오는 5일(토요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립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이 지난 2000년부터 진행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SBS가 공동 주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불꽃처럼 자신의 꿈을 그려가는 당신'을 주제로 열리며,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이 참가합니다. 첫 순서인 일본팀(Hibikiya Omagari Fireworks)이 'The Hanabi'(불꽃놀이)를 주제로 '다채로운 공간 예술'을 표현하고, 이어 미국팀(Pyrospectacular)이 '캘리포니아를 꿈꾸며'(California Dreaming)라는 주제로 '자유와 꿈'을 불꽃에 담습니다. 피날레는 한국팀(한화)이 장식합니다. '플래시라이트'라는 테마 아래 '빛'을 모티브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불꽃쇼를 선보입니다. 한국팀은 특히 역대 최대 크기의 불꽃을 연출해 더 많은 사람들이 멀리서도 불꽃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매년 100만 명에 가까운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인 만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통신사 연계를 통해 실시간 인파 밀집도와 안전요원 배치를 확인하고 분산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앞서 서울시는 소방재난본부, 영등포·용산구, 서울경찰청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행사장에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하고 지난해 대비 안전 인력을 28% 증원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자막뉴스] 불꽃뷰 1박에 수백만 원 …서울시 바가지 요금 단속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이른바 '명당 자리'로 알려진 숙박업소와 식당 등 이용요금이 치솟고 있습니다. 오는 토요일, 서울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불꽃축제에 주최사인 한화는 약 5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명당자리로 알려진 인근 호텔 고층 객실은 이미 대부분 만실을 기록했는데,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평소 주말 대비 2~3배 높은 가격에 숙박권을 되파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무료였던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유료로 전환되면서 공식 좌석을 웃돈을 주고 양도하거나, 축제 시간 동안 자기 집을 대여해주겠다는 글도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불꽃놀이가 잘 보이는 자리를 대신 맡아준다는 '줄서기 알바'까지 등장했습니다. 해마다 축제 기간을 전후로 인근 호텔의 경우 1박에 수백만 원까지 가격이 치솟는 등 바가지 요금 논란이 재연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바가지 요금 단속을 위해 영등포구와 마포구, 용산구 내 호텔 위법 영업행위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 제희원 / 영상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