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15일까지 11월 가입신청
서민금융진흥원은 오늘(4일) 청년도약계좌의 11월 가입신청 일정을 오는 1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청년도약계좌는 만기 5년 동안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 가능한 정부지원형 금융상품입니다.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지난 달까지 150만명이 가입했습니다. 매월 협약은행 앱으로 신청을 받아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신청한 1인 가구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3일, 2인 이상 가구는 다음 달 2일부터 13일에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서금원은 청년도약계좌 누적 가입인원 150만명 달성을 기념해 오는 18일까지 &'만기 후 포부 5글자로 말해요&' 이벤트를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가입자가 청년도약계좌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물의 댓글로 청년도약계좌 만기 후 포부를 5글자로 작성하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참여자 중 23명을 선정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연 9.5% 적금효과, '이 계좌 '보면 2030 뿌듯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위한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152만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0일 기준 152만명이 청년도약계좌를 개설해 가입 요건을 충족하는 청년(600만명 추정) 가운데 4명 중 1명꼴로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이번 달 들어서는 6만4000명이 신규로 가입했는데, 이는 9월 신규 가입자 2만1000명의 약 3배에 달합니다. 청년도약계좌 가입 개시 후 15개월이 경과한 지난 9월말 기준 청년도약계좌 가입유지율은 88%로 산출됐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시중은행 적금상품의 동기간 가입유지율은 평균 45%이고 올해 초 만기가 도래한 청년희망적금의 동기간 가입유지율은 77%인 점 등을 고려할 때 청년도약계좌의 가입유지율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도해지율 기준으로는 타 일반 시중은행 적금상품은 평균 55%, 청년희망적금은 23%인 반면 청년도약계좌는 12%에 불과하다&'며 &'일각에서 청년도약계좌의 중도해지율이 높다는 비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청년도약계좌에 보다 많은 청년들의 가입을 유도하고 오랜기간 가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선 청년들이 부득이하게 목돈이 필요하더라도 청년도약계좌를 해지하지 않고 가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금담보부대출&'을 운영 중이며 일시대출 뿐만 아니라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도 이용 가능합니다. 2년 이상 가입을 유지한 청년이면 누적 납입액의 40% 이내에서 인출할 수 있는 &'부분 인출&' 서비스도 올해 안에 도입 예정입니다. 성실하게 납입을 유지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인센티브도 부여할 방침입니다. 2년 이상 가입하고 800만원 이상 납입한 계좌 가입자는 개인신용평가점수(NICE·KCB 기준)를 최소 5~10점 이상 추가 부여할 예정입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청년도약계좌 기여금은 현재 월 최대 2만4000원에서 향후 월 최대 3만3000원까지 확대합니다. 청년도약계좌의 다음 달 가입 신청 기간은 11월 1~15일입니다.
청년도약계좌 개설 150만 명 돌파…청년 4명 중 1명 가입
5년간 5천만 원가량의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1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31일) 청년 152만 명이 청년도약계좌를 개설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입 대상 청년(약 600만 명) 4명 가운데 1명이 가입한 셈입니다. 지난달 기준 가입 유지율은 88%로, 같은 기간 시중은행 적금 상품 가입유지율이 평균 45%인 점을 고려하면 비교적 높은 수준이라고 금융위는 설명했습니다. 금융위는 청년들의 중도 해지 유인을 낮추기 위해 부분 인출 서비스를 올해 안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햇살론유스 공급 '1천억원 더'… 청년층 자금애로 완화
저소득 청년층의 자금애로 완화를 위한 금융 지원이 강화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달부터 햇살론유스의 지원효과를 강화할 수 있도록 공급규모를 확대하고, 지원대상도 넓힌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우선 복권기금 출연금을 기존 300억원에서 450억으로 증액하는 등 공급계획을 2000억원에서 3000억원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그동안 미취업 청년이나 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의 청년만 이용할 수 있던 햇살론유스의 지원대상도 넓혀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창업 후 1년 이내의 저소득 청년 사업자도 생계자금(1회 최대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물품구매 등 용도로는 1회 최대 900만원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자활근로자, 한부모가족 및 조손가족 등 사회적배려대상 청년의 햇살론유스 이자 부담도 줄여줍니다. 현재도 사회적배려대상 청년에게는 보증료 인하를 지원하고 있지만, 내년 2분기 이후부터 정부 재정으로 은행 이자의 1.6%p를 지원하여 최종적으로 2%대의 초저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아울러 영끌·빚투로 인한 투자실패, 전세사기, 불법사금융 등으로 인한 금융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해당 금융교육이 꼭 필요한 재무적 의사결정 길목(첫 대출시, 첫집 계약시 등)에서 수요에 딱 맞는 맞춤형 교육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청년층의 경우 대출이나 투자시 유의해야 하고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쇼츠, 인플루언서 영상 등 선호하는 수단으로 제공하여 눈높이에 맞는 금융교육이 진행됩니다. 또한 현재 금융교육은 각 단체에 의해 개별적·산발적으로 실시되고 있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됩니다. 한편 내년부터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금융과 경제생활&'이 선택과목으로 추가됨에 따라 이를 많이 선택하고 공교육 내에서도 금융교육이 안착될 수 있도록 학생, 학교 등 수요자를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청년층 전반의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청년도약계좌도 지속 개선·홍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청년들은 청년도약계좌에 가입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연 최대 6%)에 더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향후 금융위는 기여금 지원 수준을 확대하여 제한된 소득 하에서도 성실하게 납입하는 청년들을 보다 두텁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 경우 청년도약계좌 가입시 연 최대 9.5% 수준의 수익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융위, 내년 예산 4.2조 편성…서민·청년층 금융 지원 중점
금융위원회는 내년도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올해 예산보다 2천378억원(5.94%) 늘린 4조2천408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우선 소상공인 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 예산을 올해(3천300억 원)에 비해 1천700억 원 늘어난 5천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금융위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보다 폭넓고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이같이 예산을 편성했다며, 효율적 새출발기금 운영을 통해 경영 여건이 악화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신속한 재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신용·저소득자에 대한 정책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15' 예산은 900억 원으로 편성,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이를 기반으로 연간 6천500억 원 규모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신용점수 하위 10%의 최저신용자를 위한 특례보증상품인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에는 560억 원의 예산을 편성, 서민금융진흥원과 연간 1천700억 원 규모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불법 채권추심 피해 우려가 있는 서민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채무자대리인 선임 지원 예산으로는 12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청년 자산 형성을 위한 청년도약계좌에는 3천750억 원,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에는 1천억 원의 예산을 각각 투입합니다.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반도체 설비투자 지원 특별프로그램과 반도체 생태계 펀드에는 2천800억 원을 혁신성장펀드에는 2천억 원을, 핀테크 지원사업에는 129억 원을 각각 배정했습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