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가상자산' 빗썸서 상폐…투자자 구제 어려울 듯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가 만든 가상자산 &'싸이클럽&'이 오늘(21일) 상장폐지됐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싸이클럽의 상장폐지 직전 마지막 거래가는 0.1277원으로 코인마켓캡 기준 전날 종가(1.35원) 대비 하루 만에 92.39% 폭락했습니다. 지난 2020년 9월 상장 후 한때 개장 420원까지 오른 데 비하면 99.97% 떨어진 것입니다. 빗썸은 앞서 지난 3일 공지사항을 통해 &'관계자들 사이에서 중요 계약해제 통보가 이루어진 후 가처분 신청 등의 법적 분쟁이 계속됨에 따라 백서 주요 내용의 이행이 사실상 불가능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21일 오후 3시 상장폐지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싸이클럽은 사실상 빗썸 단독 상장 코인인 만큼 투자자들이 구제 받을 방법은 전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외 가상자산거래소 비트겟, 비트렉스 등 2곳에도 상장돼 있지만 거래의 99.9%가 빗썸에서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페이스북·마이크로소프트·삼성전자·하이브

■ 경제와이드 모닝벨 &'오늘 기업 오늘 사람&'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 ◇ 메타 사망? &'페이스북&'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고 바꾼 뒤 이스라엘 이용자들 사이에서 조롱거리로 전락했습니다. 메타가 히브리어로 &'죽은&'을 의미하는 여성형 단어와 발음이 같기 때문인데요. 공교롭게 페이스북의 여러 윤리 문제로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는 와중이라 상황이 페이스북에게는 그다지 즐거운 상황은 아닌데요. 새로 바뀐 사명에 대해 대중 반응도 싸늘하고, 조롱거리도 등장했어요? - &'메타&'로 이름 바꾼 페북…이스라엘서 &'죽었다&' 조롱 - 페북 새 사명 논란…히브리어로 &'죽은&' 단어와 유사 - 각국 SNS에서 해시태그 #페이스북데드&' 써가며 조롱 - 내부고발로 위기 빠진 페이스북, 사명 &'메타&'로 변경 - 새 사명 &'메타&', 영어권에선 접두사로 &'초월&' 의미 - 무한대 뜻하는 회사 로고 공개…&'메타&' 청사진 강조 - 저커버그, &'메타버스&' 올인…이미지 개선이 성패 결정 - &'메타버스&' 전환 페이스북, VR 운동 앱 제작사 인수 - 페북 새 사명 &'메타&', 재미교포 2세가 상표권 팔았다 - 상표권 가격 400억 원…미국 주식 유튜브 통해 알려져 - 페이스북 사명 변경 후폭풍…&'직원 대규모 이탈 가능&' - &'리브랜딩 통해 기업 가치 보호할 수 있을지 의문&' - 페이스북 직장 평가순위 2018년 이후 하락세…올해 11위 -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사명 변경에 &'빅테크5&' 별칭 시끌 - 美 CNBC 진행자 짐 크레이머, 2013년 FAANG 작명 - 넷플릭스 빼고 마이크로소프트 넣어 새 작명 &'MAMAA&' - 새 빅테크 상징 &'MAMAA&'…&'중장기적으로 매수하라&' ◇ 시가총액 1위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을 누르고 미국 상장 기업 시총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는데요.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시총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을 누르고 시총 1위에 등극했네요. 이유는요? -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제치고 글로벌 시총 1위 탈환 - MS- 애플 주가 희비 교차 이유는 3분기 실적 때문 - &'공급망 대란&'에 美 주요 기업들 3분기 실적 엇갈려 - 오프라인 의존 애플 타격…온라인 중심 MS &'깜짝 실적&' - MS, 3분기 매출 453억1700만 달러…전년 대비 22% 증가 - 공급망 대란 비켜 간 MS, 클라우드 매출 50% 급증 - MS, 클라우드 컴퓨팅·기업용 소프트웨어 부문 호조 - 머신러닝·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장기적 성장 기대 - 올 들어 MS 주가 47% 급등…애플 11% 상승에 그쳐 - 애플, 3분기 매출 833억6천만 달러로 &'기대 이하&' - 팀 쿡 CEO &'공급 제약으로 60억 달러 매출 손실&' - 공급망 차질로 아이폰 생산 줄어 실적 예상치 밑돌아 - 기대 밑돈 애플 매출, 2017년 5월 이후 4년만 ◇ 우울한 생일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오늘(1일) 창립 52주년을 맞습니다. 주요 경영진을 중심으로 기념행사를 치를 예정인데, 이재용 부회장은 별도의 메시지가 없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 상황과 재판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보이는데요. 삼성전자 창립 52주년을 맞죠? - 삼성전자, 오늘 창립 52주년…수원서 사장단 중심 기념식 - 이재용은 예년처럼 불참 전망…2019년엔 영상메시지 - 2019년 메시지 &'앞으로 50년도 마음껏 꿈꾸고 상상하자&' - &'창립 50주년&'이라는 상징성 고려해 메시지를 낸 것 - 삼성전자, 1969년 1월 13일 &'삼성전자공업㈜&'으로 출발 - 1988년 11월 삼성반도체통신 합병하며 기념일 변경 - 내달 19일 창업주 이병철 선대회장의 34주기 추도식 -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서 추도식…총수 일가 참석 예정 - &'반도체 겨울&' 우려가 현실로…D램값 급락 속 업계 비상 - 10월 D램 가격 9.51%↓…2019년 7월 이후 최대 하락폭 - 코로나 특수 소멸, 재고 늘고 부품 차질 악재도 겹쳐 - 모건스탠리 보고서 &'반도체의 겨울이 오고 있다&' 진단 - 삼성전자·하이닉스 타격 불가피…&'시황에 유연하게 대처&' - &'끝내 겨울이 왔다&'…3월부터 D램 가격 하락 전조 - 삼성전자 주가 충격 얼마나…&'겨울 짧을 것&' 반론도 - 주가 바닥·공급망 해소·D램 가격 유지 등 반등론도 ◇ BTS 아미코인 &'하이브&'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의 이름을 딴 가상자산이 최근 발행됐습니다. 전체 물량 절반이 방탄소년단의 몫이라고 광고하면서 가격이 크게 뛰기도 했는데요. 알고 보니 소속사는 물론 팬클럽과 아무 관계도 없는 가상자산이었습니다. - BTS 위한 코인?…5000% 급등한 &'아미코인&' 논란 - 27일 싱가포르 추정 &'비트겟&' 거래소에 &'아미코인&' 상장 - BTS 팬클럽 아미 이름 딴 코인…상장 후 거래량 1위 - 하이브 &'방탄소년단, 아미코인과 완전 무관…법적 대응&' - 신바람 난 엔터주…&'위드 코로나&' 기대감에 주가 강세 - &'BTS 공연 재개&'…위드 코로나 수혜주로 뜨는 하이브 - &'엔터주 사상 최대 실적 매년 경신&'…목표주가 상향 조정 - 엔터 대장주 하이브, 한 달 새 시총 순위 10계단 올라 - 최근 2주간 하이브 주가 25% 상승…기관 매수세 집중 - 북미·유럽에서 대규모 투어 가능한 아티스트 주목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아미 코인', BTS 위한 코인?…하이브 초상권 침해 대응

&<앵커&> 최근 한 가상화폐 거래소에 BTS의 팬클럽, 아미의 이름을 한 가상화폐가 등장했습니다. 세계적 그룹의 유명세를 등에 업어서인지 가격이 130배까지 뛰기도 했는데, BTS나 소속사는 물론 팬클럽과도 아무런 관련이 없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아미' 코인은 지난 27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겟에 상장됐습니다. BTS를 평생 보살피는 게 발행 목적이라는 황당한 설명과 함께 BTS 사진을 전면에 내세웠고 전체 물량의 50%는 BTS 몫이라고 광고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도했습니다. 상장 첫날, 가격이 60배 넘게 오르더니 둘째 날에는 한때 130배 넘게 뛰었습니다. 일종의 사업계획서인 제대로 된 백서도 갖추지 않은 채 BTS라는 브랜드와 팬클럽 이름만 내세워 가격을 끌어올린 겁니다.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소속사 하이브는 아미코인은 하이브와 어떤 논의도 없이 발행됐다 며 가상화폐 홍보에 BTS 사진을 사용해 초상권을 침해한 데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거래소는 뒤늦게 해당 가상화폐 프로젝트에 자사는 책임이 없다며 발을 뺐습니다. 지난 26일에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이름을 빌린 가상화폐까지 등장해 한때 가격이 30배 넘게 치솟았습니다. 이 가상화폐 역시 제작사나 저작권자 넷플릭스와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공필/온더 디지털금융연구소장 : 저작권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아직 법적으로 지금 해결된 게 아직 별로 없는데. 시장 교란 요인이 너무 극대화되고 있고, 결국은 소수가 투기를 통해서 엄청난 부를 챙기고 있고.] 국내에서는 대형 거래소 4곳만 원화 거래를 허용하는 등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정리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해외 거래소에서는 특정 인물이나 창작물의 유명세를 악용하는 일이 빈번해 투자자 주의가 필요합니다.

BTS 평생 보살필 것 …130배 폭등한 '아미 코인' 정체

&<앵커&>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의 이름을 딴 가상화폐가 최근 발행됐습니다. 전체 물량의 절반이 방탄소년단 몫이라고 광고하면서 가격이 130배 넘게 뛰기도 했는데, 소속사는 물론 팬클럽과도 아무 관계가 없는 가상화폐입니다. 김정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미' 코인은 지난 27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겟에 상장됐습니다. BTS를 평생 보살피는 게 발행 목적이라는 황당한 설명과 함께 BTS 사진을 전면에 내세웠고 전체 물량의 50%는 BTS 몫이라고 광고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도했습니다. 상장 첫날, 가격이 60배 넘게 오르더니 둘째 날에는 한때 130배 넘게 뛰었습니다. 일종의 사업계획서인 제대로 된 백서도 갖추지 않은 채 BTS라는 브랜드와 팬클럽 이름만 내세워 가격을 끌어올린 겁니다.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소속사 하이브는 아미코인은 하이브와 어떤 논의도 없이 발행됐다 며 가상화폐 홍보에 BTS 사진을 사용해 초상권을 침해한 데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거래소는 뒤늦게 해당 가상화폐 프로젝트에 자사는 책임이 없다며 발을 뺐습니다. 지난 26일에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이름을 빌린 가상화폐까지 등장해 한때 가격이 30배 넘게 치솟았습니다. 이 가상화폐 역시 제작사나 저작권자 넷플릭스와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공필/온더 디지털금융연구소장 : 저작권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아직 법적으로 지금 해결된 게 아직 별로 없는데. 시장 교란 요인이 너무 극대화되고 있고, 결국은 소수가 투기를 통해서 엄청난 부를 챙기고 있고.] 국내에서는 대형 거래소 4곳만 원화 거래를 허용하는 등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정리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해외 거래소에서는 특정 인물이나 창작물의 유명세를 악용하는 일이 빈번해 투자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공진구, 영상편집 : 최은진)

'아미코인' 한때 13,000%↑… BTS와 무관, 초상권 침해

그룹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과 같은 이름이 들어간 암호화폐 '아미코인'이 코인 거래소에 상장되고 장중 한때 13,000%까지 급등하자 BTS 소속사에서 '아미코인'과 BTS는 무관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BTS 소속사 하이브는 싱가포르에 소재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코인 거래소 '비트겟 거래소'에 '아미코인'이 상장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며 당사는 이 암호화페와 전혀 관계가 없으며 어떠한 논의도 없이 발행된 것 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해당 암호화폐의 홍보를 위해 사용된 방탄소년단의 초상은 소속사인 빅히트뮤직과 어떠한 협의도 없이 진행된 것 이라며 당사는 현재 해당 암호화폐가 소속사와의 상의 없이 아티스트의 초상권을 침해한 것을 포함해 법적 위반사항을 확인 중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하이브는 침해 및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모든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 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코인은 '방탄소년단을 위해 만들어졌다', '방탄소년단 수익 극대화를 위해 존재'한다는 허위 내용을 단톡방에서 유포하며 거래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 바란다 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지난 27일 비트겟 거래소에는 아미코인이 상장됐고 이후 온라인에 해당 암호화폐가 방탄소년단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헛소문이 퍼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