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미국-이란 회담…'동결자산' 두고 신경전
전쟁 이후 처음으로 오늘,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협상에 나섭니다. 총성을 멈추는 전환점이 될지, 아니면 입장차만 다시 확인하는 자리가 될지, 오늘 8시 뉴스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협상장부터 연결해 보겠습니다.한상우 특파원, 미국과 이란의 협상 시작됐습니까? 네, 저는 지금 미국과 이란 협상장인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세레나 호텔 바로 길 건너에 있는 프레스센터에 있습니다.이곳 시간이 한국보다 4시간 느려서 지금 오후 4시쯤인데, 아직 협상 시작 소식은 없습니다.밴스 부통령 등 미국 측 대표단은 몇 시간 전 이곳에 도착했고, 이곳 시간 오늘 새벽에는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 등 70여 명 규모의 이란 대표단이 미국보다 먼저 도착했습니다.중재국인 파키스탄은 이번 종전 협상 성사의 일등 공신인 무니르 참모총장과 다르 부총리 등 최고위급 인사가 양측 대표단을 영접하는 등 협상 타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하지만 레바논 공격 중단과 1천억 달러 규모 자산 동결 해제를 이란이 협상 선결 조건으로 내걸면서 양측 신경전이 벌어졌는데, 미국이 카타르 등 외국은행에 대한 이란 자산 동결을 일부 해제한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하지만 백악관이 이를 공식적으로 부인하면서 향후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SBS 뉴스
| 한상우 기자
| 2026.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