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라 5년 동안 불안 장애 고백…'동상이몽2', 동시간대 1위 '최고 6.4%'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방송 7주년을 맞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이 시청률 고공 행진 중이다. 지난 8일 방송된 '동상이몽2'는 지난주 대비 시청률이 또 한 번 껑충 뛰며 분당 최고 시청률 6.4%, 평균 시청률 5.4%(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지난주에 이어 '7주년 특집'으로 꾸며져 72번째 'NEW 운명부부'로 배우 김민재♥최유라 커플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김민재는 '육아 퇴근'을 한 뒤, 아내 최유라와 함께 늦은 밤 샴페인을 마시며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김민재는 그동안 나홀로 육아를 한 최유라에게 오랜만에 육아를 잠깐 했는데 죽는 줄 알았다. 그동안 너도 많이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어 미안하더라 라고 사과했다. 최유라는 별 보러 가자 며 집 옥상으로 향했고, 김민재는 이 모든 순간이 다 좋다 라며 행복해했다. 이밖에 최유라는 그림책 심리 상담을 받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유라는 5년 동안 불안 장애로 심리 상담을 받다가 많이 호전돼서 괜찮아진 줄 알았다. 그런데 최근 증세가 다시 올라왔다. 치료를 위해 그림책 심리 상담을 시작하게 됐다 고 밝혔다. 최유라는 동화책을 보며 빽빽한 빌딩 숲이 그려진 첫 장면이 가장 인상 깊다며 제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한 건 여유로운 숲인데 전 빽빽한 숲에 살고 있는 것 같다 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민재는 제주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장모님, 장인어른을 도왔다. 장모님은 '제주 토박이'로 거침없이 제주 사투리를 구사하며 작업을 지시했지만 정작 헤매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 최유라는 가족들과의 자리에서 늘 잘 웃고 있어서 알아듣는 줄 알았는데 뒤늦게 못 알아듣는 걸 알게 됐다 는 비하인드도 전했다. 김민재는 서툴지만 최선을 다해 농사 일을 도왔고, 장모님은 그런 김민재를 위해 비빔국수를 만들어 직접 맛 좀 한 번 봐 라며 입에 넣어줬다. 장모님의 행동에 울컥했다는 김민재는 별거 아닌데 갑자기 입에 국수를 넣어 주시는데 '애썼다' 이런 느낌이었다 며 어머니께 받지 못한 사랑을 장모님께 받고 있다 고 덧붙였다. 실제로 김민재는 호칭을 아버지, 어머니로 부르고 있다고 했다. 장모님은 김민재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넌 천상 연기 해야 된다 라는 응원의 말을 건넸고, 김민재는 또 다시 눈물을 보였다. 이에 MC들은 왜 이렇게 많이 우냐 며 너도나도 '갱년기 증상'을 의심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장모님은 김민재에게 여자에게 기대려 하지 말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는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SBS 연예뉴스
|
강선애
|
202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