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투자노트] 아이브스 애플 인텔리전스, AI 주도 슈퍼사이클의 촉매제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애플과 엔비디아의 시총 순위가 하루 만에 다시 역전됐습니다. 애플이 발표한 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가 애플 기기에 대한 수요를 늘릴 수 있다는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애플의 주가가 7% 넘게 급등했기 때문인데요. 발표 당일에는 혹평이 쏟아졌지만 이후 월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번 기능이 새로운 아이폰 수요를 촉발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하루 아침에 상황이 뒤바뀐 모습입니다. 애플 전문가로 잘 알려진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선임 주식 애널리스트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는데요. &'애플 인텔리전스&'의 출시가 애플에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애플 성장 부흥기의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댄 아이브스 / 웨드부시증권 선임 주식 애널리스트 : 애플에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기업의 관점에서 생성형 AI에 대해 이야기하는 만큼 소비자의 관점에서는 애플이 주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것이 향후 2년 동안 AI 주도 슈퍼사이클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이것이 성장 부흥기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애플이 샘 올트먼과 오픈AI를 주축으로 AI 전략을 공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궁극적으로 전 세계 소비자의 20~25%가 애플 기기를 통해 AI에 접근할 것입니다.]
'AI 전략' 통했나…애플, 사상 최고가 경신 [글로벌 뉴스픽]
[앵커] 애플이 자체 기기에 탑재될 인공지능(AI) 기능을 공개한 하루 뒤 오늘(12일) 주가는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주가 급등에 애플 시가총액은 3조 달러를 넘어 다시 엔비디아를 앞질러 시총 2위에 올랐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한나 기자와 알아봅니다. 애플의 &'AI 전략&'에 대한 기대감이 오늘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애플 주가는 전날(11일)보다 7% 넘게 오른 207.15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애플 역사상 최고 주가로, 200달러를 돌파한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애플의 시가총액도 3조 달러를 훌쩍 넘겨 약 3조 1천76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한 어제는 특별히 새로운 내용이 없고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당일 주가가 1.9% 하락해 193.12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앵커] 이처럼 애플이 발표 후 다음 날 주가가 급등한 배경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기자] 월가에서 애플의 AI 기능 탑재가 아이폰 등 기기 판매를 촉진할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이 잇따랐기 때문입니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의 AI 기능이 &'가장 차별화한 소비자 디지털 에이전트&'로서 애플을 강력하게 자리매김하게 한다며 소비자들이 아이폰을 새로 구매하게 만들어 &'기기 교체 주기를 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애플의 새로운 기능이 &'AI를 이용할 수 있는 아이폰의 업그레이드 주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이처럼 애플 인텔리전스 발표 이후에 빅테크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요? [기자] 애플과 시총 2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던 엔비디아는 결국 3위로 밀렸습니다. 엔비디아는 액면분할 첫 거래 이후 주가가 소폭 오르면서 시총 2위 자리를 탈환했는데, 하룻만에 다시 하락한 겁니다. 반면 애플 인텔리전스로 인해 반사이익을 가장 많이 누리게 된 기업이 구글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오히려 이번 발표가 애플의 새로운 AI 서비스는 제한적임을 보여줬고, 구글의 검색 기능 영향력이 계속될 거란 근거가 됐다는 건데요. 모건스탠리는 &'AI 시장의 주도권이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에 있다는 더 강한 자신감을 느꼈다&'면서 &'애플의 생성형 AI 서비스는 &'광범위 기반 검색&' 시장을 뒤흔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알파벳은 기업들이 AI 우월성을 드러내기 위해 달려드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이득을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외교 2차관, '우크라이나 복구 회의' 참석… 기여 의지 재표명
▲ 강인선 외교부 2차관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오늘(11일)과 내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복구 관련 회의에 참석합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회의 참여로) 우크라이나 재건과 복구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계속 동참해 나갈 것 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차관은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지지를 강조하고, 한국이 작년에 발표한 '우크라이나 평화연대 이니셔티브' 이행 상황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 '우크라이나 공여자 공조 플랫폼'(MDCP)의 장관급 회의에서 새로운 회원국으로서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에 대한 기여 의지를 재표명할 방침입니다. MDCP는 지난해 1월 출범한 대(對) 우크라이나 핵심 공여자 협의체로 G7(주요 7개국)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우크라이나, 세계은행을 비롯한 국제금융기구가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은 지난 2월 신규 회원국으로 가입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복구 관련 회의 참석은 올해로 3년째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신한銀, 효성티엔에스·LG CNS와 'AI 기반 은행 구현' MOU
신한은행이 인공지능, AI 기술 기반 미래 은행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어제(10일) 효성티엔에스·LG CNS와 미래 은행 구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3사는 ▲ 생성형 AI 모델 공동개발 ▲ AI·디지털기기 연계를 통한 무인 은행 고도화 ▲ AI 상시 협업 플랫폼 운영 등에서 공조할 예정입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AI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기기를 통해 고객의 금융생활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3사가 긴밀히 협력해 미래형 금융 공간이 성공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신한은행은 AI 컨택센터(소비자상담센터)를 구축하고, 시중은행 최초로 AI 은행원을 전국 150여대 디지털 데스크에 배치한 바 있습니다.
수두 환자 급증 '주의보'… 예방 접종이 최선
봄철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소아 및 청소년을 중심으로 수두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 접종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11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감염병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기준 누적 수두 환자는 모두 1만 3,277명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5년 중 가장 최소치를 기록한 2022년 6월 첫째 주 누적 수두 환자수(7,069명) 대비 약 188%로 거의 2배를 기록했습니다. 수두는 특히 어린이집과 학교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영유아 및 청소년에 발병인구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밀집된 공간에서 단체 생활을 하기 때문에 호흡기 등을 통한 전염성 질환에 취약한 편입니다. 수두를 비롯한 볼거리(유행성이하선염), 홍역 등은 소아 및 청소년 사이에서 4~6월에 걸쳐 발병률이 높은 대표적인 질병입니다. 전문가들은 예방접종 시행과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통해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보건당국도 수두를 올해 봄철에 주의해야 할 대표 감염병으로 지정해 매년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수두 환자가 무려 8만 2,868명이 발생하는 대유행을 겪었고,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으로 감소했으나 지난해부터 다시 크게 늘어나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두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수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발진성 감염질환입니다. 연중 발생할 수 있으나 11~1월, 4~7월 사이에 주로 유행하며 90%가 소아에서 나타납니다.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미열을 시작으로 신체 전반에 발진성 수포(물집)가 일주일가량 지속됩니다. 감염자에게 발진 증상이 나타나기 1~2일 전부터 모든 물집에 딱지가 생길 때까지 전염력이 있으므로 이 시기는 격리가 필요합니다. 문제는 전염력이 강해 수포성 병변에 직접 접촉하거나 호흡기 분비물(비말)의 공기 전파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쉽게 전파된다는 겁니다. 수두 환자와 접촉하면 면역력이 없다면 대부분 감염됩니다. 수두는 대부분 병세가 진행되면서 자연적으로 증상이 완화되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수두는 한번 걸리게 되면 평생 면역이 생기므로 발병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접종을 시행하지 않은 사람도 수두 바이러스에 노출된 경우 3~5일 이내에 백신을 접종받으면 70% 이상 질환의 경과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국내에서는 2005년 1월 수두를 국가 필수 예방접종으로 도입했습니다. 생후 12~15개월에 1회 접종이 정기접종이며 그 시기를 놓쳤다면 따라잡기 접종으로 만 13세 미만은 1회 접종, 성인 포함 만 13세 이상이 되었다면 4~8주 간격 2회 접종을 실시하면 됩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바리셀라&' 등 총 3종류의 백신 무료 접종이 가능합니다. 2018년 스카이바리셀라 허가 이후 국내 수두 환자는 지난해까지 1/3 이상 크게 줄어들고 있는 만큼 효과가 크기 때문에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