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랩] 1000명 이상 미팅 …첫방 '판타스틱 패밀리', 강력한 스타 라인업으로 컴백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정규 편성으로 돌아온 SBS 예능 '판타스틱 패밀리'가 바로 오늘(12일) 시청자에 첫 선을 보인다. '판타스틱 패밀리'(이하 '판타패')는 스타의 가족이 'DNA 싱어'가 되어 노래를 부르고, DNA 판정단이 'DNA 싱어'의 얼굴과 목소리로만 어떤 스타의 가족인지 추리하는 가족 음악 추리쇼다. '판타패'는 지난 설연휴 파일럿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7.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유튜브 클립 최고 조회수는 300만뷰를 넘어섰다. 또 한국 예능 최초로 페이퍼 포맷만으로 영국 대형 포맷사 '프리맨틀'(Fremantle Media)과 포맷 계약을 체결해 또 하나의 대형 'K-콘텐츠' 탄생을 알리기도 했다. 파일럿 방송만으로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한 '판타패'는 당당히 정규 편성에 성공했고, 12일 밤 9시 첫 방송을 통해 시청자를 만난다. 첫 방송을 앞둔 '판타패'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 저 DNA 싱어는 어떤 스타의 가족? 제작진이 자신한 라인업 '판타패'의 가장 큰 재미는 노래를 선보이는 'DNA 싱어'가 어떤 스타의 가족인지를 맞추는 것이다. 앞선 파일럿 방송에서는 가수 송가인, 진성, 서은광, 김연우, 뮤지컬 배우 손준호, 개그맨 최성민 등이 가족과 함께 출연했다. DNA 싱어들은 스타와 묘하게 닮은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남다른 노래실력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규 편성된 '판타패'는 파일럿 때보다 더 강력한 출연 라인업을 자랑한다. 연출을 맡은 이관원 PD는 파일럿 이후 약 3달의 준비기간 동안 거의 1000명 이상 연락을 해서 미팅을 했다. 주저하셨던 분들이 방송을 보고 출연 결심을 한 스타 가족이 많다. 출연자 라인업이 더 강력해졌고 더 진한 DNA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 이라 자신했다. '판타패' 첫 회에는 '월드클래스', '무명 없는 개그맨', '악역 배우' 등의 키워드를 가진 스타 패밀리가 출연한다. '월드클래스' 키워드의 DNA 싱어는 장발, 주름진 눈웃음으로 배우 이정재를 떠올리게 해 DNA 판정단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가족이 아니라 스타가 나온 것 같다 는 감탄이 나온 여배우 비주얼의 DNA 싱어, '악역 배우'라는 스타 키워드와 달리 순둥이 외모로 시선을 모은 DNA 싱어도 출연한다. 이관원 PD는 첫 방송답게 심혈을 기울여 출연자들을 섭외했고, 역시나 스타의 판박이가 나온다. 외모, 끼, 흥, 목소리 DNA를 가진 가족이 나올 예정 이라며 오래 준비한 만큼 출연자들의 무대가 더 판타스틱해진다. 추리와 음악, 모두 강해졌다 라고 귀띔했다. # 이수근-양세찬-장도연 3MC와 고정 패널들, 여기에 특별한 게스트까지 파일럿 방송 당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MC 이수근, 양세찬, 장도연은 정규 방송에서도 MC를 맡아 티키타카를 예고한다. 이관원 PD는 양세찬과 장도연은 시청자들 입장에서 예리한 질문을 통해 추리의 재미를 더하고 이수근은 가족 인터뷰를 통해 스타의 이야기를 이끌어 내는 역할 이라며 공개 코미디 경험이 많은 개그맨 출신이라 순발력도 뛰어나고 방청객들과의 호흡도 좋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향후 예능판을 이끌어갈 MC계의 '판타스틱 3'다 라고 3MC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여기에 양희은, 주영훈, 이현이 등 파일럿에서 맹활약을 펼친 DNA 판정단들도 그대로 정규 방송에 합류해 날카로운 추리를 이어간다. 또 그때 그때 핫한 게스트들이 DNA 판정단으로 출연해 스타 패밀리 추리에 힘을 보탠다. 첫 회에는 가수 강다니엘과 유주가 게스트로 나선다. 이들은 아이돌 출신다운 센스와 남다른 추리 과몰입을 선보이며 맹활약했고, DNA싱어의 스타 가족이 공개될 때는 '찐 리액션'으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 귀로 듣고, 눈으로 추리하고, 애틋한 가족애도 느끼고 '판타패'는 '가족 음악 추리쇼'다. 말 그대로, 눈으로는 DNA 싱어의 정체를 추리하는 재미, 귀로는 DNA 싱어와 스타가 부르는 황홀한 노래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가족간의 애틋함이 감동까지 선사한다. 앞서 파일럿 방송에서 우승을 차지한 개그맨 최성민과 동생 최성환 씨는 남다른 형제애로 울컥하게 했다. 이들은 방송 이후 더 돈독한 관계가 됐다고 한다. 이관원 PD는 많은 가족들이 그렇듯, 어린 시절보다는 크고 나면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나 추억이 줄어들기 마련이다. 최형제 역시 '판타패'를 통해 다시금 추억을 쌓는 시간이었다고 들었다. 하루에 한번씩 꼭 연락하는 사이가 됐다고 한다 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판타패'는 스타의 실제 가족이 출연하는 만큼, 다른 곳에서 듣기 어려웠던 스타의 비하인드 이야기를 스타의 가족에게서 들을 수 있다. 스타도 연예인이기 전에 누군가의 가족이기에, 이들의 가족 이야기는 시청자의 공감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관원 PD는 가족 간의 애틋함과 소중함을 음악에 담아 재밌고 감동적인 추리쇼를 보여준다. 가족과 음악은 세대를 아우른다. 외국에서도 이 포맷에 대해 좋은 반응이 있는 이유 라며 보편적이지만 특별한, 새로운 가족 음악 예능 '판타패'에 기대를 당부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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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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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