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인기코너 '부산특별시', 정작 부산에선 볼 수 없는 현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의 &'부산특별시&' 팀이 부산에서 &'웃찾사&'를 볼 수 없는 것에 안타까운 심경을 내비쳤다.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웃찾사&' 전용관에서 기자간담회가 진행되기에 앞서, 개그맨들은 &'아저씨, &'부산특별시&', &'체인지&', &'아후쿵텡풍텡테&', &'짜이호&', &'LTE 뉴스&', &'다이나믹 트리오&' 등의 코너를 선보이며 &'웃찾사&'의 공감가는 웃음을 몸소 취재진에 선사했다. 그 가운데 &'부산특별시&' 코너의 개그맨 박영재는 정작 부산에서 &'웃찾사&'가 방송되지 않는 현실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부산에서 &'부산특별시&'를 볼 수 없다. 그래서 우리도 행사가 안 들어온다&'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웃음으로 버무린 그 개그 속에는 지역 편성에 대한 일침이 있었다. 부산경남방송 KNN은 현재 &'웃찾사&'가 방송되는 금요일 밤 시간에 자체 로컬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 &'부산특별시&'는 서울이 아닌 부산이 특별시가 된다는 설정하에, 부산방송 신입 아나운서 채용을 위한 면접장에 서울 출신의 지원자가 와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엮은 코너다. &'웃찾사&'가 부산에서 방송되지 않는 것에 속상한 마음은 제작진도 마찬가지다. 프로그램의 연출자 이창태 PD는 더욱 강력하게 편성에 대해 한 마디 했다. 이PD는 &'편성책임자와 애기해보니, &'웃찾사&' 코너 중에 가장 인기있는 게 &'부산특별시&'라고 한다. 근데 2주 전부터 부산에선 로컬편성을 해서 &'웃찾사&'를 볼 수 없다. 아쉬운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PD는 &'부산만을 겨냥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 지역을 모델로 하는데 자체 편성을 해서 &'웃찾사&'가 방송되지 않는다는 게 아쉽다&'며 &'부산에서 빨리 &'웃찾사&'를 받아서, 코미디를 통해 대한민국이 하나되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웃찾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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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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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