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MVP에 인천도시공사 정수영

▲ 남자부 5라운드 MVP 정수영(오른쪽에서 두 번째)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인천도시공사 정수영 선수가 남자부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습니다. 한국핸드볼연맹은 5라운드에서 33골, 29어시스트를 기록한 정수영을 신한카드 5라운드 MVP에 선정했다 고 발표했습니다. 라운드 MVP는 한국핸드볼연맹이 자체 개발한 별도 채점 시스템을 기준으로 선정합니다. 5라운드에서 가장 빠른 슈팅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캐논슈터 상은 시속 111㎞를 기록한 김명종(상무)이 받았습니다. 플렉스 5라운드 베스트팀은 두산이 선정됐습니다. 라운드 MVP와 베스트 팀 상금은 100만 원, 캐논슈터 상은 50만 원입니다. 21일로 남녀부 정규리그를 끝낸 핸드볼 H리그는 23일부터 포스트시즌에 들어갑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연합뉴스)

꽃 바닥에 내던지고 갈아엎었다…화훼 농민들 뿔난 이유

&<앵커&> 국내 화훼 농민들이 우리나라와 에콰도르의 전략적 경제협력협정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것이 타결되면 값싼 남미 꽃이 들어와서 더 이상 국내 화훼농가들은 설 자리가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KNN 최한솔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김해 화훼단지의 한 농가입니다. 농가 주인이 애써 키운 거베라꽃을 모조리 갈아엎습니다. 다른 농민들은 장미와 국화꽃을 바닥에 내던지고 작두로 자릅니다. 화훼농가들은 한국과 에콰도르의 전략적 경제협력협정, 이른바 세카의 타결을 규탄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오완석/김해화훼작목회장 : 기름값, 전기료, 인건비, 자재비 모든 게 인상됐습니다. (여기에) 한·에콰도르 무역 협상이 이뤄진다니깐 우리 농가들은 정말 막막합니다.] 에콰도르의 주력 수출품인 값싼 장미 수입이 제일 걱정입니다. [정수영/경기도 장미연구연합회장 : 장미 한 단을 생산하는 데 지금 평균적으로 7~8천 원 정도 원가가 먹힙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4~5천 원에 판매하면 단가가 안 맞는다는 얘기죠.] 중국과 동남아 등에서 수입된 장미꽃은 국내 시장의 30%를 이미 점령하고 있습니다. 수입산에 잠식당한 카네이션과 중국산 조화에 자리를 내준 거베라에 이어 장미까지 타격을 받게 된 것입니다. 부산, 경남의 화훼농가는 전국 화훼 생산량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대규모인데요. 농민들은 이대로라면 다른 농작물을 키울 수밖에 없다고 토로합니다. 화훼농가의 폐농이나 농작물 교체는 또 다른 경쟁으로 이어집니다. 국내 농업 기반에는 연쇄적인 악영향이 불가피합니다. 전국 화훼농가 농민들이 오는 22일 국회 상경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국내 화훼산업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호소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안명환 KNN) KNN 최한솔

핸드볼 인천도시공사, 챔피언결정 1차전서 두산 제압 '이변'

인천도시공사가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 1차전에서 두산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인천도시공사는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두산에 승부던지기 끝에 4대 3으로 이겼습니다. 후반 종료까지 27대 27로 맞선 인천도시공사는 승부던지기에서 정수영, 심재복, 김락찬, 윤시열이 득점에 성공해 이한솔, 김연빈, 조태훈만 골을 넣은 두산을 따돌렸습니다. 두산은 최근 코리아리그에서 7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남자부 최강입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도 14승 3무 3패, 승점 31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인천도시공사는 12승 1무 7패, 승점 25로 2위에 올라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습니다.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7일 정오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인천도시공사가 이기면 코리아리그에서 첫 우승을 차지합니다. 두산이 이기면 9일 3차전으로 승부가 이어집니다.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정규리그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삼척시청이 부산시설공단을 30대 26으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삼척시청은 연수진과 김보은이 6골씩 넣었고 김온아가 4골, 11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연합뉴스)

거제시청 이다현, 전국장사씨름대회 무궁화급 우승

거제시청 소속 이다현이 오늘(3일) 전남 보성에서 열린 제1회 대한체육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무궁화급(80㎏ 이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다현은 결승에서 만난 임수정(영동군청)을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로 연이어 눕히며 1위에 올랐습니다. 매화급(60kg 이하) 결승에선 양윤서(영동군청)가 김단비(안산시청)를 꺾고 우승했고, 국화급(70kg 이하) 우승은 정수영(안산시청)이 차지했습니다. 여자부 단체전에서는 구례군청이 안산시청을 3대 1로 누르고 우승했습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연합뉴스)

인천도시공사, 하남시청 꺾고 SK핸드볼리그 남자부 공동 2위

▲ 25일 하남시청 전에서 슛을 던지는 인천도시공사 정수영 인천도시공사가 하남시청을 물리치고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인천도시공사는 오늘(25일) 충북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부 4라운드 하남시청과 경기에서 29대 28로 이겼습니다. 두 팀은 나란히 9승 1무 6패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습니다. 이날 두산과 23대 23으로 비긴 SK호크스까지 9승 1무 6패로 같은 순위입니다. 6개 팀이 경쟁하는 남자부는 2위와 3위가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인천도시공사는 정수영이 10골, 9도움 활약을 펼쳤고, 종료 직전 이창우 골키퍼가 하남시청 신재섭의 슛을 막아내 1골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연합뉴스)